노무현 전 대통령의 급작스런 서거에 대전지역 경제계도 큰 충격에 휩싸이며 향후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지난 23일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한 지역 경제계는 애도의 뜻을 전하며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경기가 다시 불안정해지지 않을까 우려를 표했다.
송인섭 대전상공의소 회장은 24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국가적인 비운(悲運)이다. 대통령을 지낸 분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프다. 인간적으로 정말 애석하게 생각한다. 역대 대통령들의 말년이 좋지 않아 안타깝다”고 이번 사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송 회장은 또 “가뜩이나 정치·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노 전 대통령의 서거로 내부적인 문제가 복잡하게 얽히면 상황이 더욱 악화될 뿐”이라며 “모든 문제가 잘 마무리돼 하루 빨리 경제나 남북관계 등이 정상화 되길 바란다. 이미 벌어진 일이니 더 이상 혼란에 빠지지 말고 모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나라의 질서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광식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전무이사는 “너무나 당혹스럽고 불행하고 안타깝다. 이번 악재로 인한 돌발변수가 없어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국제신인도 하락 등이 우려된다”며 “모두가 자중자애(自重自愛)하면서 공황상태에서 벗어나 안정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지역 경제인들도 고인의 명복을 빌며 “노 전 대통령에게 일어난 불행한 사건이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길 바란다. 이런 때일수록 국민 화합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육성 발전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며 큰 기여를 한 노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서거는 매우 충격적이고 안타까운 일"이라는 내용의 논평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노 전 대통령 서거로 사회 갈등이 증폭될 경우 투자심리가 악화돼 증시가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으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국내 주식시장에 미칠 직접적인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거나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지난 23일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한 지역 경제계는 애도의 뜻을 전하며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경기가 다시 불안정해지지 않을까 우려를 표했다.
송인섭 대전상공의소 회장은 24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국가적인 비운(悲運)이다. 대통령을 지낸 분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프다. 인간적으로 정말 애석하게 생각한다. 역대 대통령들의 말년이 좋지 않아 안타깝다”고 이번 사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송 회장은 또 “가뜩이나 정치·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노 전 대통령의 서거로 내부적인 문제가 복잡하게 얽히면 상황이 더욱 악화될 뿐”이라며 “모든 문제가 잘 마무리돼 하루 빨리 경제나 남북관계 등이 정상화 되길 바란다. 이미 벌어진 일이니 더 이상 혼란에 빠지지 말고 모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나라의 질서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광식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전무이사는 “너무나 당혹스럽고 불행하고 안타깝다. 이번 악재로 인한 돌발변수가 없어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국제신인도 하락 등이 우려된다”며 “모두가 자중자애(自重自愛)하면서 공황상태에서 벗어나 안정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지역 경제인들도 고인의 명복을 빌며 “노 전 대통령에게 일어난 불행한 사건이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길 바란다. 이런 때일수록 국민 화합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육성 발전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며 큰 기여를 한 노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서거는 매우 충격적이고 안타까운 일"이라는 내용의 논평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노 전 대통령 서거로 사회 갈등이 증폭될 경우 투자심리가 악화돼 증시가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으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국내 주식시장에 미칠 직접적인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거나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