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충북지역에서 수족구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환자가 19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 4곳, 충주 2곳, 제천 1곳, 영동 1곳, 진천 1곳 등 모두 9개의 도내 병의원을 통해 올해 1월부터 지난 13일까지 표본감시한 결과 모두 197명의 환자가 신고됐으며 중증 환자는 없었다.

수족구병은 주로 봄과 여름에 잘 발병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손바닥, 발바닥, 입안에 수포가 생겼다가 궤양으로 진행되는 증상을 보인다. 5살 미만 영유아에게 주로 발병하며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제나 예방약은 없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19일 ‘수족구병’과 ‘합병증을 동반하는 수족구병’의 원인이 되는 ‘엔테로 바이러스 감염증’을 법정지정전염병으로 공표했으며 이에 따라 충북도는 도내 9개소의 병원을 표본감시의료기관으로 선정해 감시할 계획이다.

엄미령 청주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장은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은 개인위생을 청결히 하는 것”이라며 “물은 반드시 끓여 먹고 외출 후에는 양치질과 손·발 등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밝혔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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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가 23일 외부여성 2명과 함께 욕지도로 연찬회를 다녀와 파문을 일으킨 의원들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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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의회는 윤리특별위원회가 상정한 징계요구안에 대한 처리 과정을 모두 비공개로 진행한 데다, 징계 확정 후에도 윤리특위의 조사 결과나 징계 사유 등에 대해서도 비공개를 고수해 오히려 의혹만 증폭시켰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여기에 징계받은 일부 의원들은 윤리특위의 공정성 시비와 함께 ‘표적 징계’를 주장하면서 윤리특위의 재소집을 요구하고 있어 또 다른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

시의회는 이날 제183회 정례회를 열고 윤리특별위원회가 상정한 징계요구안을 처리했다.

징계 요구 대상자 중 권형례 의원은 ‘출석정지 20일’의 중징계 처분을 받았으며, 오영세 의원은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전병배 의원은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처분을 각각 받았다.

그러나 시의회는 윤리특위가 ‘출석정지 20일’ 징계를 요구한 심준홍 의원에 대해서는 표결(찬성 9명, 반대 9명)을 통해 부결(무죄)시켰다. 결국 출석정지 20일에 처할 위기까지 갔던 심 의원은 면죄부를 받게 된 셈이다.

여기에 욕지도 연찬회에 참석했던 산건위 의원 5명 모두 외부여성 2명과 2박 3일의 일정을 같이 지냈지만, 윤리특위는 유독 곽영교 의원에게는 아예 징계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때문에 징계를 받게 된 의원들은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는 등 오히려 의혹을 증폭시켰다.

권 의원은 본회의가 끝난 후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윤리특위 조사와 본회의 때 충분한 설명을 했음에도 출석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린 것은 감정이 섞인 ‘표적 징계’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또 “윤리특위에서 외부인 동행을 제안했다는 점이 중징계의 사유라고 들었다”며 “최초로 동행을 제안한 의원은 심준홍 의원이었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이에 대해 “당시 정황을 다시 생각해 보니 외부여성 두 명의 합류를 제안했던 것 같다”며 권 의원의 주장을 일부 시인했다.

이 같은 주장은 윤리특위가 제대로 조사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반증하는 것으로 특혜 시비와 공정성 상실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논평을 통해 “연찬회에 함께 참석한 의원 중 일부는 아예 징계를 안 받거나 무죄로 끝난 반면, 일부는 출석정지 20일의 징계가 내려진 이유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며 “외부인을 데리고 연찬회에 갔다면 참석한 모두가 공동의 책임을 지는 것이 일반인의 상식인 데, 대전시의회가 일부에게 면죄부를 준 것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이번 징계 결과는 결국 시의원들의 윤리적 일탈에 대해 면죄부를 주는 것에 불과하다”며 “이번 결정은 유권자들에 대한 기만이고 도전이기 때문에 즉시 재회부해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시의회 산건위 소속 의원 5명은 지난 3월 25~27일 2박 3일 동안 경남 통영 욕지도로 의원 연찬회를 떠나며 외부 여성 2명과 전직 의원을 동행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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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6월 임시회 개회와 미디어법 처리 등을 놓고 정면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23일 오전 6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 단독국회 개회를 강행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점거농성에 돌입해 한나라당과 민주당 간 물리적 충돌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이날 소속 의원 전원과 친박연대, 무소속 등 177명의 국회의원 명의로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6월 임시국회는 사흘간의 공고를 거쳐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30일간 열리게 됐다.

한나라당은 특히 비정규직법과 미디어법 등 핵심 법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9일 오전 모든 상임위를 열기로 했으며, 소속 의원들에게는 ‘외국출장 금지령’까지 내려놓고 있어 핵심 법률안 단독처리 입장을 보였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는 29일부터 모든 상임위가 열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비정규직법과 미디어법 등 상임위별로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초·재선 모임인 ‘다시 민주주의’와 ‘국민모임’ 소속 의원 18명은 국회 중앙홀 점거농성에 돌입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정세균 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거대 여당이 대통령 하수인처럼 행동해야 할 시점인지 진지하게 성찰해 볼 것을 촉구한다”며 “죽을 각오로 싸워야 할 것이 아닌가 판단된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강래 원내대표도 “민주당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어떤 희생과 대가를 치르더라도 맞서 싸워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일전을 불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단식과 장외투쟁, 외부 시민세력과의 연대 등도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임시회까지 해외출장 자제령도 내린 상태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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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홍재형 의원(청주 상당)의 경부와 중부를 잇는 옥산~오창 고속도로의 향후 추진일정에 대한 질의와 관련해 국토해양부는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칭)옥산오창고속도로㈜를 선정, 올해 말 협약체결을 한 뒤 실시계획 인가 등을 거쳐 오는 2011년 초에 착공, 2015년 완공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옥산~오창 고속도로는 235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길이 12.1㎞ 4차로로 건설되며, 통행료는 1222원 정도로 예상된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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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유림공원 개장 전 기자간담회에서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과 기자단들이 공원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전우용 기자 yongdsc@cctoday.co.kr
 
 

인공으로 만든 숲인데도 아름드리 수목과 눈부시게 핀 형형색색의 꽃, 연못, 정자 등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치를 연출했다.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안면송을 비롯 보은 소나무 등 희귀종 소나무가 장관을 이뤘다.

첫 삽을 뜬 지 2년여 만에 제 모습을 갖춘 유림(裕林) 공원이 오는 28일 오후 5시 일반인에게 개장될 예정인 가운데 23일 유림공원 자문위원회와 함께 내부를 둘러봤다.

유림공원은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이 사재 100억 원을 들여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에 조성한 곳으로, 면적이 5만 7592㎡에 이른다.

이곳엔 교목류(키가 큰 나무) 1600여 주와 관목류(키가 작은 나무) 6만여 주, 초화류 13만여 본 등 각종 식물이 식재돼 있다.

공원 입구에 다다르자 ‘장승 2기’와 ‘해태상’이 수문장처럼 버티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중앙광장의 분수대가 뱉어내는 시원한 물줄기는 하늘이라도 뚫을 기세로 힘차게 솟구쳐 올라 아이들의 물놀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공원 동쪽에는 잔디이벤트광장과 공연무대, 전망대가 들어서 각종 단체의 행사장으로 사용할 수 있고, 갑천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공원 서측과 동측을 잇는 무지개 다리가 놓여 있어 공원 안을 거니는 시민들의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하다.

이팝나무숲길과 안면도 소나무숲, 속리산 소나무숲, 자작나무숲, 메타쉐콰이어숲길, 왕벚나무숲길, 은행나무길, 화훼원 등 다양한 종류의 꽃과 나무를 테마로 만든 공간들이 곳곳에 펼쳐져 있어 사시사철 살아있는 생태환경을 만날 수 있었다.

화훼원에는 장미, 백합, 튤립, 모란, 작약, 칸나, 허브마일, 청사초롱 등 수많은 계절 화초류와 장미아치, 벤츠 등이 있어 가족과 연인 단위 나들이객들이 사진촬영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다.

또 행정도시와 서남부지구, 학하리 지역의 소나무 가운데 소장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 소나무도 군락을 이루고 있다.

한반도 모양의 인공호수 ‘반도지’(면적 2600㎡, 수심 1.0m) 백두산 자리에는 벽천이 설치됐으며, 호수면까지 계곡형 수로가 연결돼 있다.

이인구 명예회장은 이날 사전설명회에서 “도시생활하는 시민들이 언제든지 공원을 찾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어린이들이 꽃과 식물에 대한 공부를 자연스럽게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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