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 백지화 음모 저지 충청권 비상 대책 위원회(준비위원회, 이하 충청권 비대위)’ 관계자들은 지난 21일 충남도청에서 이완구 지사를 만나 “행정도시가 변질 또는 무산될 경우 (한나라당 소속 이 지사가) 한나라당을 탈당하겠다는 결단을 표명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들은 또 “이 지사가 ‘(행정도시 변질 등에) 도지사 직을 걸겠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행정도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민간단체와 행정기관, 정치권 등이 참여하는 범대책기구 결성에 이 지사가 앞장서 주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지사는 이에 대해 "도지사는 도지사로서의 역할이 있고, 시민단체는 시민단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능이 따로 있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자”며 한나라당 탈당문제에 대해서는 "탈당은 없다. 한나라당 내에서 행정도시 관철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것이 정도"라고 의견을 표명했다.

이 지사는 이어 “단순한 행정처분에 불과한 공공기관 변경이전고시를 정부가 이행하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데, 이명수 의원의 법제처 질의·답변 내용과 같이 행정기관이전 고시는 법적 효력을 지니고 있으므로 걱정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특히 “때가 되면 분명한 역할을 하겠다”라며 “행정도시문제는 대전시장과 충북지사와의 공조가 필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충남도의 사안인 만큼 내가 책임을 지고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지사와의 면담에는 이상선 충청권 비대 위원장과 금홍섭·홍석하 충청권 비대위 사무처장, 고수환 연기군대책위 상임위원, 채평섭 충북청원편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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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신종플루 감염환자가 입원치료를 받고 항바이러스제를 구할 수 있는 전국의 거점치료병원과 약국을 지난 21일 공개했다. 공개된 거점치료병원은 모두 455곳(8649병상), 거점치료약국은 567곳으로 명단은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의사협회, 병원협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에서는 충남대병원 등 7개의 거점병원과 5개의 거점약국이, 충남은 25개의 거점병원과 30개의 거점약국이 운영된다. 충북에서는 충북대병원을 비롯한 21개의 병원과 19개의 약국이 거점병원(약국)으로 지정됐다.

거점병원은 내과와 소아과 진료의사를 두고 있으며 거점약국은 타미플루등 항바이러스제를 구할 수 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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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운구행렬이 23일 오후 서울광장을 떠나 시민들의 배웅을 받으며 서울역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제15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지낸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 6일 만인 23일 국회에서 국장으로 영결식을 치르고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안장, 영면에 들었다. 고(故) 김 전 대통령은 민주화와 통일운동의 상징으로 국장 영결식에는 대한민국 주요 인사 모두를 포함해 헌정사상 최대 규모인 3만여 명이 참여, 화해와 통합의 계기를 마련했다.▶관련기사 3·4·21면·화보9면

영결식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앞마당에서 김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등 유가족과 이명박 대통령 내외, 김형오 국회의장 등 헌법기관장, 김영삼·전두환 전 대통령, 주한외교사절 및 11개국 조문사절, 각 정당대표, 각계 시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김 전 대통령의 국장은 화해와 통합, 깨어있는 양심 등 고인의 유지를 받들자는 의미로 경건하게 진행됐는데 특히 화해, 용서, 행동하는 양심이 강조됐다.

국장 위원장인 한승수 국무총리는 조사를 통해 "정치적 입장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반목해온 해묵은 앙금을 모두 털어내는 것이 우리 국민 모두의 참 뜻일 것"이라며 "이제야말로 지역과 계층, 이념과 세대의 차이를 떠나 온 국민이 한 마음으로 새로운 통합의 시대를 열어가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영결식이 끝난 김 전 대통령 운구 행렬은 여의도 민주당사, 동교동 사저를 들른 뒤 광화문, 세종로 네거리, 서울광장, 서울역 등을 거쳐 안장 장소인 서울 동작동 현충원에 오후 5시경 도착했다.

김 전 대통령 시신은 현충원에 조성된 264㎡(80여 평) 규모의 묘역에서 종교의식과 헌화·분향·하관·허토의 순서를 거쳐 안장됐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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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북부지역 초등학생 최대 경시대회인 ‘제17회 충주시 수학경시대회’가 지난 22일 충주미덕중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충주=김지훈 기자  
 
충북 북부지역 초등학생 최대 경시대회인 '제17회 충주시 수학경시대회'가 지난 22일 충주미덕중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지역 내 초등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력과 응용력, 수학교육의 질 및 학력증진 등의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역 내 30여 개 초교에서 10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는 것으로 진행됐다.

또 학부모들은 시험이 치러지는 시간동안 수험장 주변에서 자녀들이 방학기간 준비해 온 실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기원했다.

대회에 참여한 김상아(탄금초교 5년) 양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방학기간 동안 열심히 노력했다"며 "시험문제가 다소 어려웠지만 최선을 다해 풀었기에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다른 학생 석준호(성남초교 4년) 군은 "선생님의 추천으로 이번 대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평소 관심이 많은 과목이라 좋은 성적으로 꼭 상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학부모 이 모(37·충주시 교현동) 씨는 “아이가 이번 대회에 출전해 꼭 상을 받고 싶다며 방학기간 동안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며 “상을 받으면 좋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아이가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결과발표는 내달 2일 충청투데이 홈페이지(www.cctoday.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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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1)’가 재발사를 이틀 앞둔 23일 오후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기립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25일 재발사를 위해 D-1일인 24일 최종 리허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나로호는 재발사 이틀 전인 23일 오전 8시 12분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종합조립동을 출발해 발사대로의 이송을 시작, 발사 D-2 단계에 재돌입했으며 발사 하루 전인 24일 최종 리허설이 다시 실시된다고 23일 밝혔다.

발사체 이송 개시는 발사체와 연료공급선의 문제 또는 기상이변이 없으면 발사 15분 전 자동 카운트다운까지 순차적으로 발사단계가 진행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교과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대로의 이송을 완료한 후 각종 기계·전기적 케이블을 연결한 뒤 이날 오후 3시 30분경 기립을 마무리했다.

교과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현재 지난 19일 발사 중지 원인이었던 자동시퀀스 내 압력측정 관련 소프트웨어의 오류를 수정한 상태로 나로호에 대해 발사대와의 각종 연결장치와 탑재장비 등에 대한 상태를 점검하고 나로호의 방위각을 측정해 기립의 정상 여부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나로우주터센터는 발사 당일인 25일 오전부터 발사운용을 시작해 발사 4시간여 전에 최종 발사시각을 확정한 뒤 발사 2시간여 전부터 연료 주입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교과부는 21일 오후 1시 30분 '발사상황관리위원회'를 개최해 나로호 발사예정일을 25일로 결정했다. 교과부는 국제통보에 대한 고려사항과 기상조건 등을 검토해 25일로 발사예정일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사 예정일인 25일은 이미 해외에 통보된 발사예비일(20~26일) 내에 있으므로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지는 않으며, 이날 기상조건은 발사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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