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논산·부여지역 14만 가구, 34만 주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충남중부권광역상수도’가 착공 11년 만에 완공됐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총 사업비 2342억 원이 투입된 충남중부권광역상수도가 준공됨에 따라 그간 상류에서의 오염원 유입 등으로 수질이 낮은 금강 하류의 물을 써온 공주·논산·부여지역 주민들이 수질이 좋은 대청호 물로 만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충남중부권광역상수도는 1일 16만 3000㎥(공주 5만 9400㎥, 논산 7만 1000㎥, 부여 2만 9000㎥, 예비 3600㎥)의 용수 공급이 가능하고, 특히 국내 최대 막여과시설을 갖춘 공주정수장에선 정수기가 필요 없을 정도로 뛰어난 수질의 수돗물이 하루 3만 ㎥씩 생산된다.

김건호 사장은 “충남중부권광역상수도는 먹는 물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취수원을 상류로 옮긴 가장 모범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공주정수장의 막여과시설은 수돗물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크게 높이면서 우리나라 수도기술과 물산업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지향적 물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중부권광역상수도 준공식은 오는 30일 오후 3시 공주정수장(충남 공주시 월송동)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서민들의 금융지원에 앞장서야 할 저축은행이 연체금 발생을 이유로 본인 및 보증인도 아닌 가족들에게 고객의 연체 사실을 알리는 등 채권회수에 열을 올려 비난을 사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 지역 금융권 등에 따르면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할 수 없는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금융소외자'(2008년 기준)는 816만 명으로 지난 2007년에 비해 50만 명 이상 늘어났다.

서민들에 대한 제도권 금융기관의 대출은 인색해 지난 7월 현재 14개 시중은행이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희망홀씨 대출' 실적은 모두 4344억 원으로 한도액인 1조 8100억 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대다수의 서민들은 제2금융권인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 등을 이용할 수밖에 없어 제1금융권에 비해 높은 금리의 자금을 끌어 써야 하는 상황이다.

사정이 이러하다보니 피해를 보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 지역의 A저축은행에서 지난 2005년 대출을 받은 김모 씨는 최근 형제 등 가족과 사이가 소원해졌다.

해당 은행이 아내의 월급을 차압하는 것에 이어 김 씨의 채무사실을 친형들까지 알리면서 가족들로부터 원망을 샀기 때문이다.

김 씨는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2억 원이 넘는 돈을 빌렸다가 대부분 갚고, 5500만 원 정도 남은 상황에서 단지 몇 개월의 연체만으로 이렇게 가혹한 처사는 이해할 수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수년간 성실하게 채무관계를 이행해왔지만 올해 갑작스럽게 나빠진 경기로 경영이 악화되면서 발생한 연체를 해결하기 위한 어떤 조치도 없이 강압적인 담당자의 빚 독촉으로 몸과 마음은 이미 만신창이가 됐다"고 덧붙였다.

반면 해당 저축은행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A사 관계자는 "김 씨의 경우 대출 당시 연대보증인으로 아버지를 세웠고, 아버지가 사망한 후 상속자인 형제들에게 채무사실을 알린 것 자체에 불법은 없다"며 "김 씨는 '자신과 형제들이 상속포기를 했다'고 하지만 그 사실을 알 수는 없지 않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상속포기에 의해 채권·채무 관계가 없는 가족들에게 채무사실을 알렸다면 현행 '채권의공정한추심에관한법률' 위반으로 보인다"며 "A사를 조사해 위법 사실을 드러나면 형사처벌 하겠다"고 밝혔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대전지역 유통업계가 대대적인 가격할인과 사은품 제공 등으로 고객유치에 연일 열을 올리고 있다.

그동안 20~30%에 머물던 유통업계의 할인율은 최근 들어 50% 할인에서부터 초특가 균일가전까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불황의 골이 깊었던 3월부터 홈플러스 등이 가격할인 신호탄을 쏘아 올리면서 ‘제 살 깎기’ 수준의 파격 할인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홈플러스는 모든 지점에서 ‘1+1하나더 행사’와 ‘가을가정용품 최대 50% 할인전’ ‘훼밀리카드회원 무조건 반값’ ‘무조건! 990원 균일가전’ 등 최대 50%까지 가격을 할인해 주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

롯데마트도 ‘인기생필품 빅 쇼핑 찬스’라는 주제로 최대 45%의 가격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지역 백화점들 역시 정기세일이 종료 직후인 26일부터 세일성원에 감사하는 특별행사가 계속되고 있다. 지역 주요 백화점들이 벌인 가을 정기세일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자, 이같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세일 후에도 대규모 할인행사를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29일까지 평일 구매고객 대상으로 2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롯데상품권 또는 밀폐용기를 감사품으로 증정한다.

또 여성의류 매장에서는 올리브핫스텁, CC클럽 등의 브랜드가 가을 인기품목인 재킷과 트렌치코트 등을 50~7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도 백화점 상품권 증정 행사는 물론 브랜드별로 최고 50%까지 가격 할인 행사를 벌인다. 이동수 골프 특집전(29일까지)에서는 점퍼·바지, 티셔츠, 니트 등을 40~50% 할인된 가격 판매하고, 유명 브랜드 가을 특집 행사에서도 등산용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권순재 기자 ksj2pro@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1955년 경찰인력 양성을 위해 경기도 부평에서 문을 연 경찰종합학교가 경찰교육원으로 이름을 바꿔 아산 초사동 시대를 개막한다.

아산시 초사동 일대 189만 6230㎡에 들어선 경찰교육원은 총 사업비 3000억 원을 투입해 연 면적 9만 8227㎡에 초현대식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인근에 국립 경찰대학, 경찰수사연수원, 중앙·지방경찰학교, 교통안전학교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명실상부한 경찰교육타운으로 조성된다.

특히 이들 경찰교육기관의 이전이 마무리되는 2013년에는 1일 6300명, 연간 13만 명의 경찰공무원과 전·의경 등을 교육하는 대한민국 경찰의 산실이 된다.

오는 11월 문을 여는 경찰교육원은 1994년부터 건물의 노후와 부지협소 등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부평 경찰종합학교 이전에 이어 2000년 초사동으로 이전이 확정되면서 새 시대를 준비해 왔다.

경찰교육원에는 다음달 이전하는경찰종합학교(1일 교육인원 1200명) 이외에 2단계로 2013년까지 경찰수사연수원(1일 600명), 중앙·지방경찰학교(1일 3500명), 교통안전학교(1일 400명)등이 들어서게 된다.

경찰교육원 개원은 온천관광산업으로 상징되는 아산의 이미지가 순천향대, 호서대, 선문대 등과 함께 교육도시로 성장하는 브랜드 파워와 민간 기업 투자촉진, 관광산업 활성화 등이 기대되고 있다.

툭히 경찰교육원 인근 신창면 황산리와 초사동 일대 90여만 ㎡에는 국립경찰대학도 사업비 3000억 원을 투입 2012년까지 이전할 계획이어서 아산시가 경찰교육도시로 발전하게 된다.

아산시 관계자는 "경찰교육원 이전은 아산이 경찰교육 도시로 발전하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경찰대학과 경찰수사연수원 등의 이전이 완료되는 2013년은 아산시가 대한민국 경찰 중심도시가 되는 해"라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국내·외 작가와 공예분야 전문가들로 부터 질적인 변화와 혁신에 주목받고 있다.

'공예 분야의 베니스 비엔날레'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미국, 일본, 캐나다, 영국 등 해외 각국에서 작가들이 대거 방문해 전시관람과 공예체험, 워크샵 등에 참여하고 있다.

오는 11월 1일까지 청주예술의 전당과 청주시내 일원에서 개최되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장에 들러 막바지 공예문화의 진수를 만끽해 보자.

   

53개국에서 30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있는 지구촌 공예축제에서 사랑과 감동, 추억과 체험을 만끽할 수 있는 오감만족 가을여행 코스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가족음악회, 워크샵, 체험활동, 공연행사 등 다채로운 문화이벤트가 마련돼 있어 막바지 가을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에는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가족음악회와 청주유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개최됐다. KBS어린이합창단, 쉐키나남성합창단, 청주레이디싱어즈가 출연한 가족음악회는 사랑하는 연인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 청주유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는 바이올린, 비올라, 콘트라베이스, 오보에, 클라리넷 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선율을 연출했다.

   

공예비엔날레 마지막 주말에도 예술의 전당에서는 비엔날레 초대작가와 함께하는 아트캠프가 준비돼 있고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험행사와 공연이벤트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체험장에서는 도자, 한지, 유리 등 공예체험을 할 수 있으며 평동떡마을 어른들과 함께 떡메치기를 할 수 있다. 또 악기장, 궁시장, 한지장 등 충북지역의 공예인 워크숍도 마련되며 야외무대에서는 타악퍼포먼스와 가야금병창 등 볼거리가 펼쳐진다.

이와함께 신영지웰시티에서는 다례체험 및 공연 이벤트를 연다. 다례체험은 충북전통문화협회 회원들이 가을에 맛볼 수 있는 전통차 시연을 하며 관람객들이 차를 마시고 담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보컬리스트와 피아니스트가 함께하는 재즈연주가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각 전시장마다 도슨트가 전시해설을 하는 등 작품관람과 공연이벤트, 체험행사 등 공예 체험과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공예비엔날레조직위 관계자들은 “해외방문객과 전국의 문화예술전문가들의 방문이 예년보다 크게 증가했다”며 “전국 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을 위한 발길도 이어지면서 공예비엔날레 도시 청주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숙 기자 leehs@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