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건설의 부도로 중단됐던 청주 용정도시개발사업이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용정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최근 대형건설업체인 H건설과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협의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H건설이 시공사로 재선정되면 12월부터는 중단됐던 토목공사 등 아파트 건설을 포함한 개발사업을 다시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용정지구는 2005년 8월 제안서를 수용해 2007년 4월 도시개발사업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11월 공사에 착공했으나, 올해 3월 금융위기에 따른 시공사 신성건설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용정도시개발사업조합은 대한주택보증보험 환급결정에 따라 계약자 738세대에 대해 환급을 완료하고, 시공사 재선정을 위해 노력해 올해 7월부터 암발파업체 선정 및 재착공을 해있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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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지법 형사21부(재판장 김연하 부장판사)는 옛 여자친구와 교제하는 남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32) 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살인죄 등을 적용, 징역 13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범행수법이 잔인한데다 유족 측에서 엄벌해 줄 것을 탄원하고 있는 점으로 미뤄 죄질이 무겁다”면서 “하지만 피고인이 애인의 변심을 의심하다 피해자와 다투게 된 점,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범행하게 된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범행당시 혈중 알코올농도 0.161%의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피고인의 주장에 대해선 "평소 음주량 등을 고려하면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 이르렀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배심원들도 만장일치로 심신미약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징역 10∼15년의 의견을 재판부에 제시했다.

김씨는 지난 7월 1일 오전 5시경 청주시 흥덕구 모 병원 앞에서 전 여자 친구의 애인(29)과 몸싸움을 벌이다 미리 준비한 흉기로 가슴 등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돼 무기징역을 구형받았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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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권의 상용직 5인 이상 사업체 평균 월급여는 대전이 236만 원, 충남이 213만 원, 충북이 205만 원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월 평균 근로시간은 대전이 188.3시간으로 충남(193.6시간)·충북(192.2시간)보다 적어 대전 근로자들의 급여 수준이 충남·북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노동부에 따르면 상용근로자 5인 이상인 전국 1만 184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16개 시·도별 임금을 조사한 결과, 올 4월을 기준으로 전국 평균 상용근로자 1인당 월급여액은 230만 4000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서울이 259만 1000원으로 가장 높고, 제주는 183만 5000원으로 가장 낮아 양 지역 간 75만 6000원의 격차를 보였다.

충청권의 경우 대전은 236만 원으로 전국 평균치를 상회했으나 충남은 213만 4000원, 충북은 205만 5000원으로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전년 대비 증감률을 보면 대전은 0.5% 늘었으나 충남은 2.0%, 충북은 1.7% 감소했다.

월 근로시간은 전국 평균 185.1시간이고, 경북이 195.3시간으로 최고, 광주가 172.4시간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전은 188.3시간(전년 대비 1.3% 증가), 충남은 193.6시간(2.7% 감소), 충북은 192.2시간(0.2% 증가)으로 전국 평균치를 웃돌았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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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내 땅 값이 최근 5개월동안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대단위 사회간접자본시설(SOC)에 대한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이에 따른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지가 변동률은 지난 5월 0.046% 증가에서 6월 0.083%, 7월은 0.12%, 8월 0.15% 등으로 지속세적인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달 도내 지가 변동률은 0.20%로 지난 8월(0.15%) 대비 0.05%p 소폭 상승했고 인천(0.43%)과 경기(0.42%), 서울(0.39%)의 뒤를 이어 4번째를 기록했으나 전국 평균(0.31%) 보다는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시·군별로는 당진(0.54%)이 가장 높은 변동률을 보였으며 이어 보령(0.45%), 예산(0.32%) 등의 순이었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1만 3794필지(1778만 6000㎡)로, 1년 전(1만 303필지, 1095만 2000㎡)에 비해 필지수로는 33.9%, 면적으로는 62.4%로 상승했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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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구역 자율통합 여론조사가 전국적으로 실시 중인 가운데 청원군의회가 군 전 지역에 배부한 통합 반대 홍보물에 행정안전부가 발끈하고 나섰다.

행안부는 홍보물 내용이 사실과 지나치게 다르다며 정보 왜곡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27일 청원군의회에 따르면 ‘청원군의회청원청주통합반대특별위원회’는 통합에 반대하는 6페이지의 홍보물을 의정활동보고서로 채택한 후 지난 21일 우체국을 통해 청원군 전 세대에 6만 부를 발송했다.

이 홍보물에는 도시와 농촌이 통합하면 농촌지역은 소외·낙후된다는 내용과 함께 행안부의 지원계획을 신뢰할 수 없는 이유, 지난 1995년 통합된 원주시와 안동시의 농촌지역 여론을 담고 있다.

행안부는 이 홍보물이 여론조사 실시에 앞서 청원군 전 지역에 배포되자 심각한 여론 왜곡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배포한 청원군의회에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행안부가 이 홍보물에서 문제 삼는 부분은 지난 1995년 통합당시 교부금 지원 내용과 군민 1인당 수혜예산액, 통합된 농촌 지역의 여론 등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홍보물에서 ‘1995년 통합 당시 특별교부금을 매년 20억 원씩 5년간 지원 약속이 있었으나 이듬해부터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내용에 대해 “특별교부세는 통합 당해 연도 1회 지원이 원칙이었다”고 밝혔다.

또 홍보물에서 ‘통합시 청원군민 1인당 수혜 예산액이 294만 원에서 162만 원으로 감소한다’고 주장한데 대해서는 “자치체주민 1인당 수혜 예산액은 주민 수가 적을수록 많을 수밖에 없다”며 “실제 국내 자치단체 중 1인당 수혜 예산액이 가장 높은 곳은 울릉군”이라고 답했다.

이어 원주시와 안동시의 농촌지역 여론을 담은 내용에 대해서도 “지난 1995년 통합된 지역 중 천안, 포항, 여수, 창원 등 대부분 지역이 군 지역의 인구가 증가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됐다”며 “원주시 소초면과 안동시 도산면은 통합 효과에 앞서 지역적 특성상 개발이 어려운 지역인데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고 일반화 했다”고 지적했다.

실제 원주시 소초면 김창열 면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소초면은 국립공원, 상수원보호구역, 비행장 등으로 개발 제약이 많다”며 “행정구역 통합과 지역 낙후를 연관 짓는 것은 다소 억지스럽다”고 말했다. 또 안동시 도산면 김재석 면장도 “시·군 통합 이후 버스 요금이 낮아지는 등 수혜를 본 부분이 있다”며 “농촌지역 상가가 낙후된다는데 이 부분은 소초면이 아닌 전국 모든 농촌지역의 공통사항”이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영권 청원청주통합반대특별위원회위원장은 “행안부는 통합을 이루려는 시각에서 보다보니 홍보물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보지만 통합 반대 입장에서는 사실에 근거한 정당한 내용”이라며 “선관위의 사전검토까지 거쳤기 때문에 홍보물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청원=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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