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논산·부여지역 14만 가구, 34만 주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충남중부권광역상수도’가 착공 11년 만에 완공됐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총 사업비 2342억 원이 투입된 충남중부권광역상수도가 준공됨에 따라 그간 상류에서의 오염원 유입 등으로 수질이 낮은 금강 하류의 물을 써온 공주·논산·부여지역 주민들이 수질이 좋은 대청호 물로 만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충남중부권광역상수도는 1일 16만 3000㎥(공주 5만 9400㎥, 논산 7만 1000㎥, 부여 2만 9000㎥, 예비 3600㎥)의 용수 공급이 가능하고, 특히 국내 최대 막여과시설을 갖춘 공주정수장에선 정수기가 필요 없을 정도로 뛰어난 수질의 수돗물이 하루 3만 ㎥씩 생산된다.
김건호 사장은 “충남중부권광역상수도는 먹는 물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취수원을 상류로 옮긴 가장 모범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공주정수장의 막여과시설은 수돗물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크게 높이면서 우리나라 수도기술과 물산업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지향적 물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중부권광역상수도 준공식은 오는 30일 오후 3시 공주정수장(충남 공주시 월송동)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총 사업비 2342억 원이 투입된 충남중부권광역상수도가 준공됨에 따라 그간 상류에서의 오염원 유입 등으로 수질이 낮은 금강 하류의 물을 써온 공주·논산·부여지역 주민들이 수질이 좋은 대청호 물로 만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충남중부권광역상수도는 1일 16만 3000㎥(공주 5만 9400㎥, 논산 7만 1000㎥, 부여 2만 9000㎥, 예비 3600㎥)의 용수 공급이 가능하고, 특히 국내 최대 막여과시설을 갖춘 공주정수장에선 정수기가 필요 없을 정도로 뛰어난 수질의 수돗물이 하루 3만 ㎥씩 생산된다.
김건호 사장은 “충남중부권광역상수도는 먹는 물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취수원을 상류로 옮긴 가장 모범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공주정수장의 막여과시설은 수돗물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크게 높이면서 우리나라 수도기술과 물산업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지향적 물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중부권광역상수도 준공식은 오는 30일 오후 3시 공주정수장(충남 공주시 월송동)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