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 산성동 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송진호)이 지난달 27일자로 승인됨에 따라 재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산성동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대전시 중구 산성동 145-25 일원의 주택재개발 사업을 위해 총 512세대 중 391세대(76.3%)이 찬성해 신청한 산성동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지난달 27일 중구청으로부터 인가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조합이 인가됨에 따라 도시 정비구역 지정·고시, 시공자 선정, 사업시행인가 등 재개발사업을 위한 절차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 지역은 서부터미널이 인근에 위치하고 서대전역과 안영톨게이트가 5분 거리 이내로 대중교통 이용과 외부출타가 용이하다.

또 세이백화점과 코스코홀, 홈플러스 등 대형할인매장이 5분거리에 위치해 이용이 편리하다.

특히 유등천변을 끼고 건설되는 산성동2구역 주택조합이 추진하는 아파트는 대전고와 동산고, 충남여고, 성모여고 등 명문고를 끼고 있는 학군이며 문화와 예술 그리고 교통 요충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송 조합장은 “그동안 지연된 사업을 단축하기 위해 연구, 노력해 주변지역과의 분양경쟁에서 밀리지 않도록 할 것이며 조합원과 공감할 수 있는 사업추진계획을 명확하게 서면 또는 현장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모두 공개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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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면적 85㎡형(35평) 아파트로 분양시장에 이만한 것이 없다.’

대전지역 중견건설업체 금성백조주택이 대덕테크노밸리 7·8단지 이후 4년여 만에 분양시장에 선보이는 도안지구 13블록 '예미지' 대해 수요자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금성백조주택은 오는 20일 도안지구 13블록 ‘예미지’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645가구 분양에 들어간다.

청약일정은 24일 특별공급, 25일 1순위, 26일 2순위, 27일 3순위로 진행된다.

금성백조주택이 도안지구 13블록 ‘예미지’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는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우선 살기좋은 평면구성을 위해 여타 분양아파트보다 넓은 거실면적을 확보해 30평형대를 40평형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과감한 특화시설 설계를 아파트 착공과 동시에 적용해 기존 신규물량과 차별화했다.

아파트는 단순히 잠만 자는 공간이 아닌 입주민들과 함께 어울려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기며 인맥 네트워크를 만드는 곳이기도 하다.

최근 이 같은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특화된 시설을 갖춘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고 '예미지'도 각종 특화시설을 마련해 놓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경면적을 단지 내 전체면적의 49%로 해 사시사철 자연의 싱그러움을 호흡할 수 있고, 도안공원의 숲과 단지를 연결해 주는 산책로를 만든다.

또 수목원을 연상시키는 대형 선큰광장 등 아름다운 환경 특화단지로의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도안지구 내 다른 아파트 단지에 비해 가장 많은 테마파크를 가지고 있는 것 또한 ‘예미지’만의 자랑이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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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모형 개발사업인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사업을 따내기 위해 건설업계 및 유통업계가 급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사업은 지방에서 추진되는 대형 복합개발사업인 만큼 지역 건설업체는 물론 국내 굵직한 건설업체들도 큰 관심을 갖고 사업 참여를 적극 검토 중이다.

2일 대전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시는 엑스포재창조 기본구상 및 민자사업 타당성 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연내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해 내년 초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엑스포재창조 기본구상은 민간사업자의 수익 확보를 위해 9만 9174㎡(약 3만 평) 규모의 복합개발부지에 상업시설과 주거시설을 47만㎡(약 2500세대) 도입하는 안과 23만 1406㎡(약 7만 평) 규모의 잔여공원부지를 복합개발부지의 토지비로 활용해 시설을 확충하는 안 등이다.

시는 두가지 안을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하는 등 적극적으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도 지역에서 주거 위치 및 상권이 잘 형성돼 있는 최고의 개발부지라고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사업 수주를 위한 업계의 경쟁도 물밑에서 본격화하는 국면이다.

사업 참여에 가장 적극적인 업체는 대전지역 건설업계를 대표하는 K건설을 비롯해 전국구인 H사, S사 등으로 내부적으로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건설사 외에도 유통분야에서 S사, L 사 등이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컨소시엄이 어떻게 짜일지를 점치기는 아직 이르다.

특히 각 업체는 공모 내용이 어떤지에 따라 수익성과 사업방식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모절차와 방식 등을 검토중인 단계로 언제 어떻게 공모될지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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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강 사업으로 추진되는 대전 시계 국가하천 정비사업의 세부 윤곽이 나왔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체 4대강 사업비 22조 5000억 원 중 금강본류를 포함해 대전의 3대 하천인 갑천과 유등천(이상 국가하천), 대전천(지방하천)에 오는 2012년까지 8845억 원이 투입된다.

구간 총 연장은 갑천(금강합류점~서구 용촌동 시계 34㎞)과 유등천(갑천 합류점~중구 침산동 시계 16㎞), 금강본류(대청댐~유성구 금탄동 시계 20㎞) 등 총 75.5㎞에 달하며, 15개 사업으로 진행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진행하는 1단계 본사업(사업비 1280억 원)인 갑천 2·3지구와 유등 1·2지구 사업은 이미 사업자를 선정, 시공에 들어갔다.

2단계 사업인 갑천1지구 사업(사업비 351억 원)은 지방국토관리청이 연말까지 설계를 마치면 대전시가 내년 초 발주할 예정이며, 이와 동시에 한국수자원공사도 금강본류에 금강생태복원사업(사업비 4542억 원)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지식경제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등이 금강 소수력발전, 자전거길, 목척교르네상스, 하수처리장 고도처리 등 9개 기타사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2672억 원이 투입된다.

1, 2단계 사업에 소요되는 6173억 원은 전액 국비가 투입되지만, 기타사업에는 약 500억 원가량의 지방비가 필요할 것으로 대전시는 내다보고 있다. 대표적 하천 정비사업은 취수보 개보수와 호안 정비, 자전거도로 신설 등이다.

신구교 인근 대형 라바보(2개)를 비롯해 기존 20여 개의 콘크리트보가 돌보로 교체되고, 구조물 설치는 최소화된다.

갑천 2·3지구에는 어도 12개소와 가동보 2개소, 유등 1·2지구에는 여울 7개소와 횡단교량 2개소 등이 만들어진다.

내년 대전시가 진행할 갑천 1지구 내 과학공원 앞 호수공원에는 수변 무대와 전망데크(9개소) 등이 설치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대청댐과 유성구 금탄동 시계 사이에 나루터 4개소를 복원하고 갑천포구도 신설할 계획이다. 대덕구가 추진 중인 로하스 갈밭골 수변공원 조성 사업도 이 사업에 포함됐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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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가 에너지 절감을 위해 도입한 공무용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직원들 사이에서 외면당하고 있다.

경형 차량 보다 에너지 소비가 높은 중형 차량이 주로 출장용으로 이용되고 있어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하자는 도의 주장에 설득력이 떨어진다.

도가 보유하고 있는 출장용 관용차량은 2000cc 급 중형 차량 2대, 1600cc 소형 차량 2대, 1000cc 경형 차량 2대, 여기에 지난 8월 도입된 하이브리드 자동차 1대 등 모두 7대다.

이들 업무용 차량의 올해 1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운행 기록을 확인할 결과 중형 차량의 평균 운행 거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형 S차량은 모두 3만1700㎞를 기록해 월 평균 3100㎞의 거리를 운행했으며 다른 S차량은 2만1800㎞로 월 평균 2100㎞를 달렸다.

반면 소형 A차량과 B차량은 각각 월 평균 1700㎞와 1900㎞가 운행돼 중형 차량에 비해 주행 거리가 낮았으며 경형 M차량 2대는 월 평균 1000㎞ 미만으로 중형 차량 주행거리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경형 차량 2대는 연료 소비율이 높은 중형 차량 대신 지난해 12월 도입됐지만 사용빈도는 여전히 중형 차량에 밀리고 있다.

에너지 절감을 위해 특별히 도입된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공무원들의 '중형차 선호사상' 때문에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최근 3개월 동안 하이브리드 자동차 운행거리는 평균 1000㎞ 정도로 경형 차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처럼 중형 차량의 운행거리가 높은 원인은 고속도로 운행 때 피로감과 안전성을 우려해 직원들이 장거리 출장용으로 중형을 주로 택하기 때문이라고 도 관계자는 밝혔다.

근거리 출장에는 경·소형 차량이 이용되기 때문에 중형에 비해 주행거리가 낮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경우 주행 속도가 일정 이상이면 전기 모터가 가동돼 연료소비량이 최대로 줄어들어 에너지 절감을 위해서는 고속도로 주행이 적합해 중형 보다 장거리 사용에 더 효율 적이다.

결국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 도입된 고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일반 경형 차량과 별다른 차이 없이 운용되고 있어 저탄소 녹색성장을 표방하는 도의 전형적인 전시행정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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