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김은성 교수와 박형순 박사팀이 극저온 상태인 초고체 상태의 형상을 세계 최초 발견하는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김 교수는 앞서 2004년 극저온에서 헬륨의 점성이 완전히 사라진다는 사실(초고체 상태)을 최초로 발견하면서 세계 과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당시에는 초고체가 모양이나 발생 원인을 알수 없었지만, 김 교수팀은 비틀림진동자라는 초정밀 분석장치를 이용해 초고체 상태에 숨겨진 상(像)을 발견하는데 성공했다.

김 교수팀은 초고체 상태에도 여러 단계의 서로 다른 안정한 상태가 존재한다는 것을 밝혔고, 이번 연구결과는 5일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피직스'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로 21세기 순수물리의 최대 발견 중 하나로 꼽히는 초고체 상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초고체 연구분야에서 세계를 주도하는 위치에 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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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내 국립공원 내 거주지와 농경지가 국·공유지와 교환방식으로 해제될 전망이다.

도는 4일 국립공원으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와 토지이용 합리화를 위해 도유림과 시·군유림을 대체 편입하고 공원내 주민 거주지와 사유농경지를 공원구역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내 3개 국립공원은 도내 전체면적의 8%인 575.4㎢ 규모로 환경부는 지난 2009년 1월 구역조정을 위한 기초자료조사를 시작해 오는 6월 말까지 조정결과를 결정 고시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당초 공원구역 기준 해제기준은 공원지정 이전부터 주민들이 집단적으로 거주하는 지역과 숙박·음식업소 등이 밀집된 기개발지역을 원칙으로 하고 있고, 일선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해 해제기준을 보완했다.

그러나 환경부의 당초 구역조정기준에 따를 경우 주민 요구면적 17.336㎢ 대비 42.8% 수준인 7.422㎢ 정도가 해제될 수 있어 주민들이 요구하는 면적의 절반에도 못 미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는 도와 시·군소유 공유지를 국립공원으로 대체 편입하고 주민거주지와 농경지를 제외키로 하는 등 주민요구사항을 최대한 수용하기로 결정, 1731가구 3720명 가량의 주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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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한밭대 수장을 선출하는 총장 선거가 치열한 다자구도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선거판세가 안갯속이다.

후보자들만 7명이 출마해 대학 구성원들의 표심이 분산되면서 박빙승부가 점쳐지고 있어 결국에는 선거 당일 3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부가 갈릴 것이란 전망이다.

오는 8일 실시되는 제6대 한밭대 총장 선거 투표일을 앞두고 입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교수와 직원 등 유권자들을 상대로 치열한 표심흡입 경쟁을 벌이고 있다.

후보자들은 저마다 국립대 법인화와 일반대 전환과 관련해 대학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비전과 계획을 제시하며 차기 총장의 적임자임을 역설하고 있다.

후보자별로는 △이원묵 후보(기호 1·화학공학과)는 최첨단 글로벌 교육 환경 확충과 산학협력단을 수익사업형 조직으로 확대, 발전 △정의식 후보(기호 2·기계설계공학전공)는 비효율적인 행정체계와 학사조직 개편과 국제수준의 교육인프라 구축 △김동화 후보(기호 3·제어계측공학전공)는 인재 멘토링 시스템 도입 등 인재양성 시스템 구축과 부총장제 도입 △이동형 후보(기호 4·산업경영공학과)는 단과대 체제 개편과 교학처 신설 및 부총장제(교학처장 겸직) 도입 등의 조직개편 △안병욱 후보(기호 5·기계공학과전공)는 통합 및 법인화 문제해결 특별기구 구성과 ‘1교수 1연구실’과 교직원 처우 개선 △이은주 후보(기호 6·정보통신 컴퓨터공학전공)는 학부코스를 3학년까지 마치고 1년을 교수 연구실험실에서 연구하는 학점화된 연구 프로젝트 수행 △송하영 후보(기호 7·건축공학전공)는 대학 수익구조 다양화와 수요자 중심의 산학협력 연구개발시스템 도입 등을 각각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각 후보들은 6일 공개토론회와 선거 당일 합동연설회 등 많은 유권자들이 모이는 대형 이벤트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선거판세를 가늠할 변수요인으로는 후보자들이 모두 공과대 소속인 만큼 경상대 등 비공대 소속 교수들의 표심 향방과 현 설동호 총장이 어느 후보 손을 들어줄 지 여부 등이 꼽히고 있다.

또 투표 당일 3차 결선투표까지 후보자들 간 합종연횡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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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광역·기초단체장 본인 또는 가족들의 재산이 지난해 대부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정우택 충북지사의 재산 보유액과 증가액이 도내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최근 국회의원과 단체장, 고위공직자 등의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재산변동 사항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정 지사의 지난해 재산은 63억 2200여만 원으로 예금 증가와 부동산 가치 상승 등으로 종전 보다 8억 875여만 원이 증가했다.

박경배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5억 여원으로 종전 보다 2800여만 원 늘어났고 이승훈 정무부지사는 27억 1400여만 원으로 2억 4800여만 원이 감소했다.

연영석 충북도립대학 총장은 27억 700여만 원으로 2억 5600여만 원 증가했다.

남상우 청주시장은 10억 7200여만 원으로 2000여만 원 늘어났고 김호복 충주시장은 49억 7500여만 원으로 3억 8600여만 원 줄어들었다.

엄태영 제천시장은 4억 2600여만 원으로 4200여만 원 늘었고 이향래 보은군수도 2억 3600여만 원으로 종전 보다 8100여만 원 늘었다.

한용택 옥천군수는 17억 500여만 원으로 1억 9800여만 원 증가했으며 정구복 영동군수는 2억 8900여만 원으로 5200여만 원 증가했고 반면 유명호 증평군수는 8억 4100여만 원으로 종전에 비해 5100여만 원이 줄었다.

임각수 괴산군수와 김동성 단양군수의 재산 신고액은 각각 10억 2900여만 원(1억 5100여만 원 증가), 2억 1100여만 원(7700여만 원 증가) 등으로 집계됐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금융기관 채무관계로 빚이 1억 6400여만 원 남아 있는 것으로 신고됐다.

도내 국회의원들 중 홍재형 의원은 25억 1600여만 원으로 부동산 가치하락에 따라 재산이 1억 5800여만 원 감소했고 오제세 의원도 건물·토지 가격 하락으로 2억 4200여만 원 줄어든 23억 1900여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시종 의원은 건물 실거래가 감소로 종전 보다 2억 7700여만 원 감소한 14억 1500여만 원으로 신고됐고 송광호 의원은 900여만 원 감소한 14억 3700여만 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변재일 의원은 25억 7600여만 원으로 종전 보다 1억 4500여만 원 증가했고 노영민 의원도 12억 8300여만 원으로 2억 3600여만 원 늘었다.

이용희 의원은 18억 1800여만 원으로 3200여만 원 증가했고 정범구 의원은 2억 900여 만원으로 1900여만 원 증가했다.

박재원 기자 ppjjww77@cctoday.co.kr

단체장 재산현황 <단위:만원>

단  체  장 보  유  액 증  감  액
정우택 충북지사 63억 2200 8억 800
김호복 충주시장 49억 7500 -3억 8600
이승훈 정무부지사 27억 1400 -2억 4800
연영석 도립대총장 27억 700 2억 5600
변재일 국회의원 25억 7600 1억 4500
홍재형 국회의원 25억 1600 -1억 5800
오제세 국회의원 23억 1900 -2억 4200
이용희 국회의원 18억 1800 3200
한용택 옥천군수 17억 500 1억 9800
송광호 국회의원 14억 3700 -900
이시종 국회의원 14억 1500 -2억 7700
노영민 국회의원 12억 8300 2억 3600
남상우 청주시장 10억 7200 2000
임각수 괴산군수 10억 2900 1억 5100
유명호 증평군수 8억 4100 -5100
박경배 행정부지사 5억  2800
엄태영 제천시장 4억 2600 4200
정구복 영동군수 2억 8900 5200
이향래 보은군수 2억 3600 8100
김동성 단양군수 2억 1100 7700
정범구 국회의원 2억 900 1900
유영훈 진천군수 -1억 640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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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3자를 통한 토지공동매수자가 토공측의 원칙없는 행정으로 피해를 봤다며 관련 직원들에 대해 경찰에 고발키로 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충북 청주에 거주하는 A(43) 씨는 지난 2006년 12월 1일 토지공사로부터 충북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2가 소재의 충북본부 비축토지에 대해 매수인 B모 씨와 일종의 자체 컨소시엄을 구성, 토지를 구입했다.

공급금액 17억여 원인 이 토지는 6개월 간격으로 모두 4회에 걸쳐 대금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계약 당시 계약금 1억 7000만 원 중 계약자 B 씨는 8000만 원의 일부 계약금만 참여했을 뿐 나머지 계약금과 중도금은 A 씨가 일체 납부하면서 토공 측에 소유권 이전을 요청했다.

A 씨는 “당시 토공 담당자로부터 구두로 소유권 이전을 약속받았지만 합병을 전후로 무려 5명의 담당자가 바뀌면서 무시돼버렸다”며 “결국 토지공사 직원들의 말만 믿고 중도금을 납부했는 데 피해만 봤고 이에 토공 측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 계약해제에 따른 환급금 보류을 요청했지만 이마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결국 이 토지에 대해 2억 3000만 원의 대금을 지불한 A 씨는 일체의 환급금도 받지 못한 채 LH로부터 환급금 1억 3000만원을 돌려받고 잠적한 B 씨를 상대로 고소를 한 상태다.

A씨는 또 당시 토지계약을 담당했던 LH직원들에 대해 업무상 과실혐의로 고발키로 하는 등 무원칙한 토지계약과 해지로 인한 파장이 일고 있다.

한국토지공사는 지난해 1월 ‘재무위기 해소를 위한 특별조치’의 일환인 ‘계약해제 금지’와 관련, 지역본부 자체적으로 판단해 해약여부를 결정할 때 민원발생 가능성 등에 대해 신중을 기할 것을 통보했다.

그러나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통합되면서 업무이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당초 토공이 각 지역본부 등에 통보한 지역본부 자체 계약해제 허용과 본사 승인요청 시 심각한 경영상황을 고려해 타매수자와의 형평성, 민원발생 가능성, 재매각 가능성, 매수자의 불가피한 사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등 신중을 기해달라는 내부지침이 이 같이 무용지물이 된 것.

이에 대해 LH는 매매계약서에 의거, 계약해제와 계약보증금을 LH에 귀속시켰고, 나머지 대금을 계약자에게 환급하는 등 정식적인 절차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LH 관계자는 “계약해제 시점에서 담당자가 알게 된 사실로 업무를 맡은 지 얼마 안돼 잘 모른다”며 “계약관계에 따라 계약자와 민원인 당사자가 해결할 문제로 권리가 있다면 법적으로 압류해서 결정해야 될 사항”이라고 못 박았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계약자 명의로 대금이 입금되는 것이기 때문에 LH에서는 알 수 없는 상황이고,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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