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총장후보자선출준비위원회(이하 총장선출위)가 정견발표 등 공식적인 총장선출 일정에 들어가면서 내부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또 목원대 학교법인 감리교학원이 총장선출위 박거종 위원장을 상대로 대전지방법원에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5일 기각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본안소송이 진행되고 있어 법적인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목원대 총장선출위는 이날 교내 채플관에서 총장후보자 공모에 지원한 김원배·김기련·김종길·박해영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견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정견발표회장에는 총장선출 과정을 진행하는 총장선출위와 이에 반대하는 직원들간 고성이 오가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에 따라 6일로 예정된 총장후보자 투표에서 물리적인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목원대 이요한 총장은 업무지시 공문을 통해 "각 행정부서에서는 총장의 재가없이 총장선출과 관련 공간제공 등 일체의 지원행위가 이뤄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대학의 공적 재원을 사용하는 지원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통보했다.

전국대학노동조합 목원대지부 관계자는 "정견발표에는 전체 교수들 중 일부 만이 참석했다"며 "후보자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등 지속적으로 싸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총장선출위는 이날 박 위원장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건이 법원의 판결에 의해 기각된 만큼 그동안 진행된 총장선출 과정과 향후 선출 일정에 정당성을 부여받았다는 판단이다.

학교법인 측은 총장선출위를 상대로 한 가처분 신청은 기각됐지만 조만간 본안소송에서 최종적인 판단이 내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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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의 민간인 사찰 의혹인 이른바 ‘영포(영일·포항 출신 공직자 모임) 게이트’가 7월 정국 태풍의 눈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오는 7·28 재보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명박 정권의 후반기 집권에도 적잖은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영포회 뒷 배경에 이 대통령의 측근인 박영준 총리실 국무차장 연루설이 제기되면서 이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이 같은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 여권은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서둘러 진화에 나서고 있는 분위기다.

총리실 역시 이날 이인규 공직윤리지원관을 비롯 관련 직원 4명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키로 하며, 철저한 수사 의지를 밝혔다.

조원동 사무차장은 이날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이 지원관과 점검 1팀장, 조사관 2명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국가공무원법상 성실의무 및 품위유지 의무 위반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됐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조해진 대변인도 “민간인 사찰은 명백히 잘못이고 형사법적으로도 문제의 소지가 크다”며 “앞으로 검찰이 이 사건을 면밀히 수사해 민간인 사찰의 실태를 정확하게 밝혀 그에 따른 응분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진상조사특위를 구성키로 하는 등 국회차원의 철저한 조사를 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영포회에 대한 의혹을 잇달아 제기하며, 당내에 '영포게이트'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강력한 조사를 제기하고 나섰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영포회는 한나라당 대선 사조직인 ‘선진국민연합’과 함께 박영준 총리실 차장이 주도적 역할을 했다”며 “우리는 영포회를 밝히는 것이 아니라 영포라인을 밝혀 어디까지 국정문란을 일으켰는지 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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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하 대덕특구본부) 강계두 이사장의 돌연 이임을 둘러싼 잡음이 커지고 있다.

특히 대덕특구본부 이사장들이 연이어 경쟁 도시의 주요 공직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대덕특구의 경쟁력 약화 우려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제2대 대덕특구본부 이사장인 강 이사장은 최근 광주시 경제부시장으로 내정됨에 따라 임기를 1년 5개월 가량 남겨둔 상태에서 5일 이임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대덕특구본부 이사장직은 지금까지 2명이 이사장 모두 임기를 다하지 못한 채 다른 곳으로 이임, 지식경제부 산하 고위 공무원들의 중간 기착지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앞서 대덕특구본부 제1대 박인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7월 임기를 한 달 여 앞두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내정돼 이임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대덕특구본부 차기 이사장으로 지역 출신이 선임되야 한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공교롭게도 강 이사장은 광주 출신이고, 박 전 이사장은 대구 출신이다.

게다가 이들 두 이사장의 다음 자리가 광주와 대구 등 대덕특구본부와 경쟁적 위치에 있다는 점에 대한 우려도 불거지고 있다.

특히 강 이사장의 경우 지난 3월 이명박 대통령의 ‘세종시 역차별 달래기’ 차원의 대구·광주 R&D특구 지정 지시에 동조 발언을 해, 지역민들의 반발과 함께 지역 국회의원들로부터 퇴진을 촉구당하기도 했다.

또 강 이사장은 지난 5월 대전에서 개최된 IASP(세계사이언스파크총회)의 국제이사 겸 아·태지역 의장 등을 맡고 있어, 이번 이임으로 직위가 다음 이사장에게 승계될지 여부도 미지수다.

이와 관련해 선진당은 논평을 통해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강계두 이사장의 광주시 경제부시장 임명에 따른 이임에 대해 모욕감과 씁쓸함을 지울 수 없다”며 강 이사장이 광주 R&D(연구개발)특구 지정 등에 앞장설 것 등을 우려했다.

한편 공석이 되는 대덕특구본부 이사장 직무는 당분간 박종구 지식경제부 연구개발특구기획단장이 대행하게 되며, 이후 지경부가 이사장 공모 공고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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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아동 성폭행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전담 수사대 설치 등 근절 대책을 내놨다.

경찰청은 5일 강희락 청장 주재로 청사 회의실에서 본청 차장과 국ㆍ관, 16개 지방청장, 4개 부속기관장 등 36명이 모인 가운데 '전국 경찰지휘부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대책을 확정했다.

대책을 보면 전국 지방청마다 설치된 '원스톱 기동수사대'를 확대 개편, '성폭력 전담수사대'를 발족한다. 현재 80여 명인 원스톱 기동수사대 근무인력도 전문 수사인력 60~70명을 보강, 160여 명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전담수사대 업무 소관 부서도 경찰청 생활안전국에서 수사전담 부서인 수사국으로 이관된다. 또 서울과 경기 등 사건이 많고 규모가 큰 지방청은 5명씩 3개반으로 구성되며, 경정이 수사대장을 맡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나머지 지방청은 2개반에 경갑급을 대장으로 하고, 규모가 작은 제주경찰청은 1개반을 경위급이 맡는다.

경찰은 또 아동 성폭력 사건은 다른 업무보다 우선해 경찰서장 등 지휘관이 직접 수사를 관리키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담수사대는 사건이 발생하면 확실하게 수사하기 위한 방책"이라며 "학교와 지역주민, 경찰이 함께하는 입체적인 감시체제를 마련, 사회 안전망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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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직무를 시작한 한범덕 청주시장은 "청주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열망하는 65만 청주시민의 성원에 힘입어 이 자리에 섰다”며 “소통과 배려라는 시대적 요청과 변화를 바라는 청주시민의 간절한 소망, 이 모든 것들의 함축된 결과라고 믿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청주시장이라는 어려운 책임을 맡겨준 시민들의 뜨거운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벅찬 소명을 시민들과 함께 이뤄 나갈 것”이라며 “청주·청원통합 등 맡은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청원통합 추진 방향은

"지역의 최대 현안사업인 청주·청원통합이 그동안 실패를 거듭한 이유는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과 정치권 및 관주도 하에 추진됐기 때문이라고 본다. 따라서 청주·청원통합은 선언적 구호가 아닌 실질적 통합에 역점을 두고 양 지역 주민이 하나가 되는 축제 속에서 자율적인 통합을 이뤄내겠다. 이를 위해 나와 도지사, 청원군수 그리고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추진위원회를 만들어 통합절차를 밟겠다. 또 통합 분위기 조성을 위해 양 시·군이 문화·체육·복지시설 등을 함께 공유하는 한편 청주역~옥산간 도로확장 등 작지만 가능한 것부터 추진하도록 하겠다."

-민선5기 역점사업은

"민선5기 역점사업은 최우선 과제인 청주·청원통합을 비롯해 일자리 창출, 복지서비스 강화, 청주테크노폴리스 기업유치, 청주국제비엔날레의 세계적인 축제 승화 등이다. 먼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마음놓고 일할 수 있도록 일자리 4만개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 기획단을 구성할 생각이다. 또 고용목표제 도입, 그린깃발 기업 인센티브제 실시, 지역고용 촉진대회 개최 등 일자리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 아울러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됨에 따라 세종시에 오려던 일부 대기업들을 비롯해 IT, BT 등 다른 기업들도 유치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

-민선4기 일부 역점사업의 변화가 있겠는가

"청주 무심동서로 확장 공사는 오는 2017년 무심천하상도로 철거에 대비하는 사업인데 수천억의 시비가 소요되는 사업이다. 이에 공급위주의 도로정책에서 수요관리로의 전환측면, 사업의 효과성, 사업의 투자 가능성 등 이해관계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신중하게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주거환경정비 사업은 추진방식과 건설경기 불황으로 시공사도 선정하지 못하는 등 악재가 겹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타당성을 재검토하는 '202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시급한 지역, 천천히 해도 될 지역, 주민들이 원치 않는 지역 등으로 구분해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상의해 추진하겠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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