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2010세계대백제전 개·폐막식 총감독으로 선임됐다.

세계대백제전조직위원회는 김 전 장관이 최근 ‘세계대백제전 개·폐막식 총감독을 맡아 달라’는 조직위의 요청을 수락함에 따라 총연출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세계대백제전 종합보고회에 참석차 충남도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세계대백제전은 왜곡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 잡는다는 측면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가 백제문화의 미래를 여는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대백제전 개·폐막식을 통해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중심역할을 했던 백제문화를 재조명하고 문화교류의 중심으로 백제의 미래상을 만들 것”이라며 “해상실크로드의 만남과 문명교류의 중심이었다는 점을 ‘맞두드리’(祭)의 의미로 부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연극 연출가 출신인 김 전 장관은 ‘바보 선언’으로 영화계에 입문, 서편제를 통해 1993년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06년 문화부장관을 역임한 후 현재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 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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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가의 졸업앨범을 억지로 사야하는 폐단을 막기 위해 전국 초·중·고에 종이앨범 대신 전자졸업앨범을 만드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육과학기술부 교육비리근절 및 제도개선추진단은 초·중등학교 앨범 제작 및 납품 시 발생하고 있는 고질적 비리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졸업앨범 제작 제도개선 방안을 19일 발표했다.

그동안 일선학교 졸업앨범 대부분은 2000만 원 이하 수의계약으로 진행되면서 금품수수 비리 개입 여지를 안고 있었고 학교행사 등 과거 사진자료가 필요한 앨범 특성상 한 번 계약하면 업체 변경이 어려워 학생들의 불만이 지속돼 왔다.

실제로 지난해 졸업앨범을 제작한 전국 8134개교 중 무려 710개교(86.1%)가 공개경쟁 없이 수의계약으로 업체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학생과 학부모가 자체적으로 졸업앨범을 제작하고 인쇄할 수 있는 'e-졸업앨범' 제작 솔루션을 개발해 보급키로 했다.

e-졸업앨범은 CD에 졸업사진과 졸업생 음성, 글, 동영상 등을 남겨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관리하고 필요하면 종이앨범으로 인쇄해 배포하는 개념이다.

교과부는 또 종이앨범을 고수하는 대형 학교의 경우 앨범업체와 수의계약 가능 범위를 현행 20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강화하고 전자공개경쟁 입찰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졸업생 30명 이하 도서벽지 학교에 대해서는 학국교육학술정보원 등과 협력해 UCC형 졸업앨범 무상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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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천안을 보궐선거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와중에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망론’이 나오고 있어 정치권의 이목을 끌고 있다.

민주당 최고지도자들이 6·2 지방선거의 ‘안희정’ 돌풍(?)을 천안을 보궐선거로 연결시키려는 과정에서 시작된 것이지만, 정치권에선 ‘무시할 수 없는 시나리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지난 18일 천안을 방문한 자리에서 “안 지사는 차세대 지도자로 도민 여러분께서 잘 키우시면 2017년에는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될 사람”이라며 ‘차세대지도자론’을 내놓았다.

이에 앞선 지난 16일 손학규 전 대표도 천안 성환터미널에서 열린 박완주 후보 지지 발언을 통해 “안 지사를 뽑은 것은 장래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이 같은 발언의 최종 목적은 박완주 후보에대한 지지 호소이지만, 안 지사의 ‘대망론’이 당 최고지도자들의 입을 통해 나왔다는 점에서 정치권은 ‘그냥 해본 말’이라고 치부하기에 의미있게 바라보고 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적자’를 자처하며 노 전 대통령의 뜻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피력해 온 안 지사의 경우 폐족(廢族)의 부활을 꿈꿀 수도 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조심스러운 전망이다.

정치권의 한 인사는 “정치권에서 미래를 전망하는 것이 큰 의미는 없다”면서도 “정 대표가 말한 2017년에 안 지사는 50대 초반이며 그 다음 대선 때는 50대 후반이 된다. 안 지사 스스로 정치적 역량을 키운다면 최소한 유력한 대권 후보군에는 포함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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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는 리그 7위 넥센과 차이를 0.5게임차로 줄이며 ‘탈꼴찌’를 향한 의지를 강하게 불태우고 있다.

한화는 1위 SK와 1승 2패, 7위 넥센과 1승 1패를 기록하며 2승 3패를 거뒀다.

안타깝게도 한화는 지난 주 3패중 2게임에서 역전을 허용,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다 잡은 고기를 놓치고 말았다. 지난 14일 SK전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탈꼴찌’를 기록했던 한화는 15일 역전패를 허용하며 다시 꼴찌로 추락했다.

20일부터 한화는 롯데를 홈으로 불러 주중 3연전을 펼친다.

롯데와 시즌 4승 6패를 기록하고 있는 한화는 최근 살아난 타격감으로 승리를 챙긴다는 각오다. 한화에서 이번주 주목할 만한 선수는 ‘스나이퍼’ 장성호다.

장성호는 최근 5경기에서 0.353를 기록하며 매 경기 안타와 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장성호는 배트 중심에 공을 맞추는게 예전과는 확실히 달라졌다. 한화 팬들을 조만간 장성호의 시즌 첫 홈런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

주중 롯데와의 3연전이 끝나면 한화 선수들은 3일간의 짧은 휴식이 주어진다.

한편, 2010년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오는 24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올스타전에는 류현진, 김태완, 최진행, 신경현이 출전하며, 한화는 LG, KIA, 넥센과 서군으로 편성돼 KIA 조범현 감독의 지휘를 받는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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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선거에서 참패를 당한 한나라당 내에서 보수대연합 논의가 공식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6·2 지방선거 이후 “지금은 보수세력이 이해관계를 따질 때가 아니다. 보수대연합을 생각해야 할 때”라고 언급하며 보수연합을 촉구하기도 했다.

다만 한나라당 내 각 계파 간 갈등이 첨예한데다, 보수진영 내에서의 목소리가 달라 보수대연합이 현실화 될지는 미지수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15일 보수대연합과 관련, “보수대연합이라는 주장은 잘못된 것 같고 나는 중도 보수 대통합을 주장한다”면서 “우리 사회의 중도세력과 합리적 보수세력이 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비단 자유선진당 뿐 아니라 모든 중도와 보수 세력이 다 통합을 이뤄 다음 정권 창출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해 사실상 통합에 힘을 실었다.

정두언 최고위원도 보수대연합이 당위적인 과제라고 전제하면서 “다만 야권이 단일화하듯 무턱대고 야합적으로 하면 안 되고, 이를테면 보수혁신 등 공통된 가치를 갖고 해야 한다”고 공통목표를 제시했다.

친박계인 서병수 최고위원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나라당과 선진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개방과 경쟁 등 이런 것들을 추구하는 면에서 비슷한 성격을 갖고 있다”면서 “필요하다면 합당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한걸음 더 나갔다.

앞서 선진당 이 대표는 지난달 7일 한나라당의 지방선거 패배를 언급하면서 “이런 식으로 가면 보수정권을 다시 (진보진영에) 내줘야 할 것 같다. 지금은 보수세력이 이해타산을 따질 때가 아니라 대연합의 가능성을 생각해 봐야 한다”고 보수대연합을 주창한 바 있다.

반면, 한나라당 내 계파싸움이 여전한 상황에서 보수대연합에 앞서 당내 갈등을 해소해야만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보수대연합이 이뤄질 경우 주도권 경쟁을 놓고 상당한 갈등이 예상돼 보수대연합이 또 다른 갈등을 갖고 올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보수통합이 된다고 해도 결국 차기 대권을 놓고 당내 승부가 있어야 하는 만큼 보수대통합은 여권의 정권 창출 마무리가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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