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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백제전조직위원회는 김 전 장관이 최근 ‘세계대백제전 개·폐막식 총감독을 맡아 달라’는 조직위의 요청을 수락함에 따라 총연출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세계대백제전 종합보고회에 참석차 충남도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세계대백제전은 왜곡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 잡는다는 측면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가 백제문화의 미래를 여는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대백제전 개·폐막식을 통해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중심역할을 했던 백제문화를 재조명하고 문화교류의 중심으로 백제의 미래상을 만들 것”이라며 “해상실크로드의 만남과 문명교류의 중심이었다는 점을 ‘맞두드리’(祭)의 의미로 부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연극 연출가 출신인 김 전 장관은 ‘바보 선언’으로 영화계에 입문, 서편제를 통해 1993년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06년 문화부장관을 역임한 후 현재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 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