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성료됐다. 전국 1만 7000여 체육꿈나무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열전을 펼친 이번 체전이 내년 경남 진주대회를 기약하며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대전과 충남선수단은 각각 금메달 20개(은22, 동24개)와 37개(은26, 동39개)를 수확하며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또 충북은 금40(은31, 동34개)를 따내는 저력을 발휘하며 서울과 경기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금메달을 획득했다.

충청권 3개 시·도는 과거 체급 및 기록경기 위주 메달 획득에서 벗어나 그동안 부진했던 축구와 야구 등 단체종목에서도 서울과 경기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내는 선전을 펼쳤다.

개최지 대전의 경우 지난해 제90회 전국체전 성공개최에 이어 이번 소년체전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대전의 위상을 전국에 드높였다.

특히, 이번 소년체전은 사상 처음으로 8월에 기최되면서 폭염과 우천 등으로 인한 사고발생과 경기운영 차질에 대한 우려가 예상됐지만,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의 유기적이고 빠른 대처로 별다른 사고없이 대회를 마무리했다.

뿐만 아니라 체전기간이 여름휴가철과 맞물리면서 가족단위 응원단이 급증, 당초 예상했던 2만 6000명 보다 두 배 많은 5만여 명이 대전을 찾았고 100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우천으로 인해 야구 등 일부 종목이 ‘제비뽑기’로 승부를 가린 점과 무더위로 인한 경기력 저하에 따른 신기록 감소 등은 8월 개최에 대한 문제점 및 숙제로 남았다.

한편, 대한체육회 산하 체전위원회는 체전기간 대전에서 간담회를 갖고 8월 개최 문제점 등을 논의했으며 내년도 체전 개최시기를 5월로 되돌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시도 금 은 동 합계
서울 80 53 60 193
경기 55 65 75 195
충북 40 31 34 105
전남 39 31 40 110
충남 37 26 39 102
경북 27 26 39 92
대구 26 33 40 99
전북 25 23 27 75
강원 22 16 33 71
대전 20 22 24 66
경남 18 21 42 81
인천 15 28 36 79
부산 15 20 43 78
울산 15 18 25 58
광주 12 19 27 58
제주 2 16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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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 대산항이 충청권 대표항으로 부상하면서 항만 업무를 취급하는 국가기관들이 서산시 대산읍에서 서산시 내로 속속 빠져나오면서 대산지역민들이 반발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산항을 이용하는 서산·태안·홍성·보령지역 민원인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이지만 대산지역 주민들은 국가기관 탈 대산 가시화에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15일 서산시와 대산지역주민들에 따르면 법무부 산하기관인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최근 사무실을 대산읍에서 서산시내로 옮겼고, 가로림조력건설처는 16일 민원인의 접근성을 위해 사무실을 대산에서 시로 이사한다. 대산지방해양항만청도 부지 구입예산을 확보한 상태에서 서산시내권 이전을 추진 중이다.

충청권 항만업무 전체를 관장해야하기 때문에 대산항만청의 시내 이전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항만청은 그러나 주민들의 건의를 감안해 현 청사는 출장소 형식으로 유지하고, 항만 관련 단체를 이곳으로 집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대산세관 등도 이전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산읍 주민들은 국가기관 이전에 따른 공백이 우려된다며 반대투쟁위를 결성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서산=박계교 기자 antisof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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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5광복 6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광복절 기념 음악회가 13일 청주 무심천 롤러스케이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가운데 테너 박영진 씨와 소프라노 한혜진 씨가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이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8·15광복 6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충청투데이와 청주시가 13일 마련한 ‘광복절 기념 음악회’가 무심천 롤러스케이장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오후 8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음악회는 1500명의 시민들이 자리를 가득 메워 한 여름 밤의 음악회를 즐겼다.

타악 퍼포먼스 A-jack(아작)의 강렬한 대북 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음악회는 충청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품격있는 공연과 함께 신효범 이용 임병수 등 유명 가수들이 대거출연해 추억과 함께하는 노래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식전행사로 이날 처음 무대에 오른 A-jack은 대북 공연과 함께 다양한 퍼포먼스로 첫 무대부터 공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본 공연에 들어가서는 이강희의 지휘와 충청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영화 ‘로키’의 주제곡 등을 연주해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했고 소프라노 한혜진과 테너 박영진은 듀엣곡 ‘오 쏠레미오’를 불러 갈채를 받았다.

이어 무대에 오른 심수진과 안태건은 바이올린 연주와 색소폰 연주로 관객들에게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특히 안태건의 색소폰 연주에서는 관객들의 앵콜 요청으로 ‘마이웨이’를 선물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가수들의 공연에서는 ‘약속’과 ‘라밤바’의 임병수와 ‘난 널 사랑해’의 신효범, ‘잊혀진 계절’, ‘서울’의 이용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신효범은 ‘난 널 사랑해’와 라틴 댄스곡 ‘예오랄레’ 등 히트곡을 관객들과 함께 부르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고 이용은 ‘바람이려오’에 이어 ‘서울’의 가사를 ‘청주’로 바꿔부르며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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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통일은 반드시 온다. 이제 통일세 등 현실적인 방안도 준비할 때가 됐다”며 통일세 신설 논의 입장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6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이 문제를 우리 사회 각계에서 폭넓게 논의해 주기를 제안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지금 남북관계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며 “주어진 분단상황의 관리를 넘어서 평화통일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며 평화공동체와 경제공동체, 민족공동체의 3단계 통일 방안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 개헌과 선거제도 및 행정구역 개편 등을 거론하며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추진해야 한다. 개헌도 국회에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 우리의 정치도 권력의 정치에서 삶의 정치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전·충남지역 곳곳에서도 이날 광복의 뜻과 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기념행사들이 열렸다.

충남도는 이날 오전 10시 민족의 자주독립 정신이 깃든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광복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을 가졌다.

대전시도 이날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애국지사와 유가족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경축행사를 개최했다.

광복절을 맞아 이날 천안 독립기념관을 비롯해 유관순열사 추모관, 금산 칠백의총, 아산 현충사 등 도내 현충 기념시설 곳곳이 무료로 개방됐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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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법인 서원학원 임시이사회가 지난 12일 김정기 서원대 전 총장을 직위해제하고 임시이사인 김준호 청주대교수를 총장권한대행으로 결정하자 교수회와 총학생회 등 구성원들이 일제히 환영하고 나서 학원정상화를 위한 행보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학 교수회와 총학생회, 직원노조, 조교 노조 등은 김병일 이사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학원정상화를 위한 일련의 조치를 밝히자 지난 13일 일제히 성명서를 발표하고 지지의사를 나타냈다.

서원대 교수회(회장 조명화 교수)는 성명서에서 "우리 구성원은 정상화의 기틀을 닦아준 교과부와 임시이사회의 노고에 부응코자 총장선임에 일체 간여하지 않는 등 전폭적인 성원을 하고 있다"며 "이번 이사회의 결정은 서원대 정상화를 위해 매우 긴요하고도 절박한 조치였으므로 환영하는 바"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원대 교수회는 또 "임시이사회가 보이는 본격적인 행보에 대해 환영하며 임시이사회가 과거 비리재단에 의해 저질러졌던 갖은 파행들을 앞으로 조속히 바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총학생회(회장 김성수)도 성명서를 내고 "우리 학우들은 학원정상화를 위해 수년간 가두시위 및 수업거부를 해오면서 학원정상화를 향해 힘을 써왔으며 교과부의 결정은 우리 학생들과 모든 구성원들의 피와 땀이며 이사회의 총장 해임 및 선임은 서원학원 구성원들의 노력한 대가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또 "이사회의 이번 조치는 서원학원의 정상화를 위한 힘찬 도약이 시작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원 완벽한 정상화에 대해 임시 이사들과 김준호 총장 직무대행께 많은 기대를 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직원노조도 성명서에서 "구성원이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지지하는 임시이사진의 결정을 존중하고 환영한다"며 신임 김준호 총장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직원노조는 "신임총장은 그동안 비리재단 퇴진을 위해 오랜 기간 힘들게 투쟁해온 구성원의 고통과 눈물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며 "하루빨리 보직을 임명하여 2학기 학사일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학원정상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의 힘을 모으는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부탁했다.

조교노조 비대위(위원장 김주영)는 성명서를 통해 "김정기 전 총장이 임시이사회의 부당성을 밝힌다고 하는 것은 자격이 없고 방법 또한 비겁하다. 우리는 김정기 씨를 총장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속히 행정의 정상화를 이루고 정이사 체제를 확립함으로서 오랜 분쟁으로 인해 지체됐던 서원대 발전의 재도약을 기대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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