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 치러질 대전예총 회장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의 치열한 각축이 전개되는 가운데 벌써부터 사전 선거운동 의혹 등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선거가 벌써부터 과열 양상을 띄고 있는 것은 예총 회장이 지역 문화예술계 기금 운영 등을 통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종 문화예술 단체들을 아우를 수 있는 권한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대전예총 회장 선거는 민선 5기 출범에 맞춰 더욱 높아진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도와 역할 증가 등으로 그 어느때보다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지역 문화예술계에 따르면 19일 현재 대전예총 회장 후보로는 재출마를 결정한 현 최남인 회장을 비롯해 대전예총 유병우 부회장과 최영란 부회장 등이 각각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 가운데 최 회장은 벌써 협회별 지회장과 전 회장들, 원로 예술인 등에 공문을 보내 최근 모임을 갖고, 자신의 입지를 설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 부회장도 지인들을 주축으로 하는 선거 대책 모임을 갖고 표밭 다지기에 나서는 등 벌써부터 팽팽한 기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 지역 예술계에서는 선거에 대한 기대와 함께 과열을 염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권익 대변과 활동을 보장해야 할 예총이 자칫 이해관계와 권력에 얽매인 이전투구의 장이 될까 염려스럽기 때문이다. 한 문화예술 단체 관계자는 “벌써부터 선거 과열 조짐이 보이면서 각 후보 간에 감정의 골이 깊어질까봐 걱정된다”며 “선거를 치르면서 단체끼리 서로 분열되고 반목하지 않도록 자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술인 김 모(42·대전 서구) 씨는 “갈등과 반목이 야기되는 이합집산의 양산은 지역 예술문화의 경쟁력을 약화시킨다”며 “예술단체는 정치집단이 아니기에 독선과 편견을 버리고 함께 가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주미 기자 jju10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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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통합 물류 프로세스와 같이 유통 물류 네트워크의 각 거점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RFID(원거리 정보인식) 물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수집·처리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차세대 RFID 미들웨어인 ‘SSI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SSI 플랫폼은 이기종 RFID 리더 장치를 일원적인 방법으로 관리하고, 이들로부터 수집한 개별 물품 단위의 사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한 후 가공된 정보를 필요로 하는 RFID 응용 서비스에게 전달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다.

ETRI는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RFID 기술을 활용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주체 간의 상호호환성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RFID 기술의 적용 대상 확산 및 기술 접목이 확대돼 RFID 기반 유비쿼터스 서비스 실현을 한층 더 앞당겼다.

ETRI는 이 시스템을 청북물류센터와 아산물류센터에서 2차례 현장시험을 통해 검증했고, 향후 LG히다찌㈜, ㈜미네르바, ㈜유로지스넷, ㈜청호컴넷 등에 기술이전해 상용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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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태식 회장  
 

금산 우라늄광산 개발에 대한 금산지역 반대 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우라늄광산 개발 신청지의 토지주인 대둔그룹 유태식 회장(전 충남도의원)이 개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유 회장은 “토지주인 본인도 개발을 원하고 있지 않을 뿐 아니라 적극 반대한다”며 “그동안 지인들에게 개발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혔고, 지난 2월 25일에는 충남도에 ‘개발을 원하지 않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과 함께 하겠다’는 소유자 의견도 보낸 사실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 회장은 “본인도 금산에서 태어나 금산의 정서속에서 ‘금산’이라는 청정의 고향을 지키며 살고 있고 훗날에도 이 곳에 묻힐 사람”이라며 “내가 살아가는 인삼의 고장 금산에서 사람과 농특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지키고 고향민과 함께 오순도순 살아가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개발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토지주가 개발을 원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소문에 대해 유 회장은 “최근 우라늄광산 개발 신청지 토지주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도 않는 등 ‘개발을 희망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근거 없는 이상한 소문을 들을 때마다 답답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었다”며 “금산에서 살아가는 주민의 한사람으로써 개발을 반대하는 금산군민들의 여론과 함께 하겠다고 늘 생각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유 회장은 “현재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는 우라늄광산 개발은 일개의 개인이 개발하고자 한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정부에서 정밀종합분석을 통해 정책으로 결정되는 중차대한 일이라 할지라도 본인을 결코 개발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유 회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악성 루머들이 불식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우라늄광산 개발에 반대하는 모든 분들께 개발 신청지 소유주로써 개발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금산 우라늄광산 개발 문제는 지난해 9월 광산개발업자 이모(51) 씨와 토자이홀딩스㈜가 금산군 복수면 목소리 일원에 대한 우라늄광산 개발허가 신청서을 충남도에 제출하면서 불거졌고, 이에 충남도가 지역 주민들의 여론과 환경대책 미흡, 폐석·광물찌꺼기 처리에 대한 폐기물관리법 저촉 등을 이유로 불인가 처분을 내리자 광산업자는 지난 5월 지식경제부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금산=나운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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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의회는 16일 제192회 제2차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고 2011년도 대전시 예산안·대전시교육청 예산안 등 8건을 의결했다.

이날 시의회의 의결에 따라 대전시 내년도 세출 예산은 학교 무상급식비 등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삭감된 22건 73억200만 원을 뺀 2조752억100만 원으로 확정됐다.

대전시교육청 예산안은 시 교육감이 제출한 예산안 중 20건 27억9400만 원이 감액된 1조3171억7600만 원으로 의결됐다.

시와 시교육청 예산 중 삭감된 예산은 예비비로 증액됐다.

한편, 박정현 의원(비례)은 이날 시 세입·세출 예산안 의결 과정에서 시의 학교무상급식 관련 예산 삭감에 이의를 제기하며 예산안 통과를 반대했다.

시의회는 이에 따라 예산안 통과에 대한 표결을 실시한 결과 찬성 21명, 반대 5명으로 예산안을 가결했다.

또 김경시 의원(서구2)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전과 인접한 충남 금산에서 우라늄광산 채광인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며 “우라늄광산이 생기면 대전 3대 하천이 오염되는 등 대전은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린다”며 반대의사를 피력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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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등 연말 특수와 함께 사상 최대의 호황기를 누리고 있는 여행업계가 구제역, 신종플루, 연평도 포격 등의 영향으로 주춤하는 분위기다.

지난달 연평도 포격 사태와 지난달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경기지역에서도 확산되자 해당 자체단체의 방역활동이 강화되는 데다 단체관광객들의 진입을 차단하고 있다. 충남 서산 등 철새도래지 관광은 조류독감으로 인해 관광객은 물론 일반인들의 방문도 억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충북 보은에서 올해 도내에선 처음으로 신종플루 양성 환자가 나오면서 여행 자제 분위기를 더욱 확산시키고 있다.

16일 충북도내 여행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업계의 발목을 잡았던 신종플루와 고환율, 경기침체 등 여러 가지 악재가 개선되면서 호황기를 맞았지만 최근 구제역과 신종플루, 연평도 포격 등의 영향으로 예약률이 떨어지고 있다. 반면 신정 연휴를 겨냥한 해외여행 문의는 쇄도하고 있다.

청주시 북문로의 A 여행사는 연말을 맞아 국내·외 여행 예약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를 시기지만 최근 들어 해약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국외여행보다는 구제역으로 인한 국내 여행을 취소하는 사례가 많다는 게 여행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여행사 관계자는 “구제역을 걱정하는 예약자들이 가장 많다”며 “연평도 포격과 관련해서도 ‘나라에 안 좋은 일이 있는데 여행을 가서 되겠냐’며 해약을 문의하는 예약자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청주의 B 여행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예약을 아예 취소하거나 미루는 것을 문의하는 예약자가 잇따르고 있고 예약전화도 연평도 포격 사태가 나기 전보다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도내 여행업계는 당분간 이런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내년 2월, 설 연휴를 기점으로 이런 분위기가 바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2월, 설 연휴가 최소 5일에서 최대 7일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황금연휴’가 기다리고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최근 여행의 발목을 잡고 있는 구제역과 연평도 포격 사태의 분위기가 잠잠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기 때문이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구제역, 신종플루, 연평도 포격 등 관광을 자제하자는 분위기 때문에 여행사를 통한 국내·외 단체 여행을 꺼리는 분위기가 커진 것 같다”며 “내년 1월을 지나 2월에 들어서는 설 연휴와 맞물리면서 이런 분위기가 잠잠해 질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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