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은 바이러스 생존율이 크게 떨어지는 허약자돈(왜소돈)의 생존율을 크게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한약제제 기반의 사료첨가제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의학연은 지난해 동물시험을 통해 신종플루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데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한약제 KIOM-C를 투여한 결과 체중 증가와 활동성이 크게 향상됨을 확인했다.

돼지 사육 농가는 폐사율을 줄이기 위해 항생제와 성장촉진제 투여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정부는 항생제 사용으로 인간의 항생제 내성 축적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배합 사료내 항생제 첨가가 전면금지 되는 법안이 예고된 상태다.

이에 따라 사료첨가제 시장에서는 항생제 대체물질 및 친환경 천연물 유래 항균·항바이러스 제제 시장이 주목 받고 있다.

한의학연 마진열 박사는 “바이러스 치료용 한약제제 처방으로 지난해 선보인 KIOM-C를 동물 사료 첨가제에 적용, 돼지의 폐사율을 낮추고 활력과 체중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앞으로 한약 처방의 다양한 응용을 통해 항바이러스 효과를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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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내 조선시대 대학자 초려 이유태 선생의 묘역을 문화재로 지정하고 공원화하기 위해 13일 문중 및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 LH 보상과 관계자 등 12명이 공주의 모처에서 머리를 맞대고 협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문중들은 “연기군 남면 종촌리 산 324번지 조선시대 학자 초려 이유태 선생의 묘역 일원 1만 평에 대해 문화재로 지정해 공원화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특히 문중들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초려 이유태 선생의 묘역에 대해 근린공원으로 지정했지만 실제적으로는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가운데 묘역마저 도로개설로 두동강이 날 지정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또한 “1만 평에 대해 보상을 받지 않고 문화재로 지경해 후손들이 길이길이 정치·사회·교육·철학 등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도록 해야 한다”며 “세종시를 계획하면서 초려 이유태 선생의 중요성에 대해 건설청과 문화재를 조사한 학자들이 모르고 있었던 것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신도비 주변에 토목공사가 진행돼 마치 토성에 갇혀있는 것 처럼 고립돼 있고 항상 물에 잠겨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운 실정”이라며 “근본적 대책이 없는 한 눈·비가 오면 매일 이런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묘역 주변 좌청룡·우백호라는 활개의 한부분이 공사로 없어져 공원화시 재 공사를 해야 할 형편이어서 기왕 공원화를 계획했다면 세심한 면이 배려됐어야 했다” 지적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계획된 도로를 건설하다 보니 신도비가 낮은 곳에 위치해 있어 양수기로 물을 퍼냈고 도로개설 이전은 좀 어렵지 않겠나는 생각이 든다”며 “기술적인 면도 검토를 하겠다”고 말했다.

연기=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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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와 대전 중구의회 등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들이 대전아쿠아월드에 대한 조사에 나선 가운데 보다 근본적인 대안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특히 수십 년간 개발이 제한되면서 낙후됐던 보문산 일원을 이번 기회에 시민들의 안락한 쉼터로 활용하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새로운 도약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점차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제2의 아쿠아월드 막아야

대전시는 지난해 말 '보문산 뉴 그린 파크(NEW GREEN PARK)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매입한 푸푸랜드(옛 수영장)를 ㈜대전아쿠아월드에 매각키로 하고, 시의회에 시유지 매각에 대한 동의를 구했지만 거절당했다.

대전시의회는 최근 대전아쿠아월드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조사특위’를 구성키로 하고, 현재 이 내용을 검토 중이다.

대전 중구의회도 우리들공원 및 아쿠아월드 등 지역의 큰 문제를 조사할 ‘우리들공원 주차장 및 기타대형사업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지역의 한 교통관련 전문가는 “아쿠아월드는 입지 구조상 교통·주차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이 시설을 교통유발부담금 부과 대상에 포함시켜 이를 교통시설 확충에 투입하는 것이 최선의 대안”이라고 조언했다.

◆묻지마 민자유치 사업=정책실명제·책임행정제가 유일한 해법

민선4기 대전지역 자치단체들은 예산부족을 이유로 무분별하게 민자유치 사업을 강행했다.

자치단체장들은 1~2년 사이에 사업성과를 시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고, 국비나 시비 등 직접적인 예산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명분 아래 투자유치나 BTL 등 민간자본을 공공영역에 대거 참여시켰다.

그러나 민간자본은 그 본질상 이윤을 추구하기 때문에 사업이 부실해지거나 과도하게 이익을 내는 구조로 결국은 시민들의 세금이 투입돼야 하는 근본적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의 학계를 비롯 시민단체들은 “민선4기 민자유치 사업이 무분별하게 진행되면서 각종 특혜의혹이 지역을 강타하고 있다. 이들 지자체들이 사업내용을 시민들에게 정확하게 알리고, 판단하게 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면서 “향후 도로·교통·환경·관광 등 모든 분야에 실·국장 책임행정제와 정책실명제를 도입, 모든 정책추진에 책임을 지는 풍토가 뿌리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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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예총 대전시연합회(이하 대전예총) 정기총회 및 회장선거에 최남인(60) 현 회장이 제8대 회장에 선출됐다.

최 교수는 13일 대전시립미술관 강당에서 치러진 대전예총 회장 선거에서 9개 협의단체 추천 대의원 유효투표 50표 중 26표를 획득, 최영란 교수를 2표 차로 따돌리고 차기 회장으로 연임에 성공했다.

최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예총 회원분들께 감사하고 선출해 주신 것에 대한 보답으로 지역 예술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서 말했던 선거 공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선후배 사이이자 4년 동안 함께한 최영란 후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최영란 후보가 말했던 공약 사항들도 전부 겸허이 받아들이고 수렴해 예총이 하나가 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제8대 대전예총회장 선거에는 최영란 대전예총 부회장과 최남인 예총회장이 입후보했고,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치열한 선거운동을 벌여왔다.

최 당선자는 한양대 성악과 및 동 대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대전음악협회 회장, 대전성악회 회장, 대전시 정책자문위원 등을 지냈고 현재 대전오페라단 단장, 한국문화예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앞서 열린 2011년 정기총회에서는 10개 단체 중 대전영화인협회가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대의원 자격이 제명돼 논란이 일었다.

성낙인 대전영화인협회 회장은 “갑자기 선거 하루 전 대의원으로 자격이 없다는 통보를 받은 것은 인정할 수 없다”며 “이미 대전예총은 예총 회장단 회의 참석 공문과 함께 선거 대의원 추천 공문을 보내왔었다”고 밝혔다.

한순중 대전예총 사무처장은 “한국영화인 총연합회로부터 제명된 공문을 받았고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따라 인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주미 기자 jju10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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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5개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금연클리닉이 당초 취지에 걸맞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사업 확장을 위한 예산확충 등 대안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금연사업 민간이양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관련예산을 삭감하는 등 금연사업에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보건소에서만 진행되고 있는 금연사업을 흡연자들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이유로 민간의료기관 이양을 추진했다.

하지만 금연운동단체 등의 반발로 금연사업 민간이전은 전면 백지화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는 올해 금연사업 예산을 삭감하는 등 국가 보건정책의 퇴보를 자초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실제, 올해 대전시 금연클리닉 사업 관련예산은 7억 3400만 원으로 지난해 8억 2700만 원에 비해 9300만 원이 감소했다.

때문에 각 보건소들은 50%를 넘나드는 금연성공률을 나타내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금연사업의 확대 동력을 애초부터 상실한 상황이다.

13일 시와 각 자치구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지역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총 8298명으로 이 가운데 55.7%인 4176명이 6개월 이후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자치구별로 보면 동구 631명(47%), 중구 627명(35%), 서구 1635명(69%), 유성구 503명(34%), 대덕구 631명(47%) 등이다.

이 같은 결과는 당초 지난해 시 금연클리닉 등록 목표인원 6600명을 상회하는 수치로 금연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금연사업의 필요성을 고스란히 증명하고 있다. 결국 국가 보건정책의 역주행 속에서 시와 일선 보건소들만 악전고투를 거듭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보건복지부가 (금연사업) 민간기관 이양을 추진할 당시에도 반대했다”며 “민간 의료기관이 보건소 만큼 금연 클리닉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회의적이다”고 말했다.

유성구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해 예산에 비해 2000만 원이 감소했다”며 “흡연자를 위한 금연클리닉을 종전대로 운영하고, 오히려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운영비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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