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은 바이러스 생존율이 크게 떨어지는 허약자돈(왜소돈)의 생존율을 크게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한약제제 기반의 사료첨가제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의학연은 지난해 동물시험을 통해 신종플루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데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한약제 KIOM-C를 투여한 결과 체중 증가와 활동성이 크게 향상됨을 확인했다.
돼지 사육 농가는 폐사율을 줄이기 위해 항생제와 성장촉진제 투여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정부는 항생제 사용으로 인간의 항생제 내성 축적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배합 사료내 항생제 첨가가 전면금지 되는 법안이 예고된 상태다.
이에 따라 사료첨가제 시장에서는 항생제 대체물질 및 친환경 천연물 유래 항균·항바이러스 제제 시장이 주목 받고 있다.
한의학연 마진열 박사는 “바이러스 치료용 한약제제 처방으로 지난해 선보인 KIOM-C를 동물 사료 첨가제에 적용, 돼지의 폐사율을 낮추고 활력과 체중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앞으로 한약 처방의 다양한 응용을 통해 항바이러스 효과를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한의학연은 지난해 동물시험을 통해 신종플루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데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한약제 KIOM-C를 투여한 결과 체중 증가와 활동성이 크게 향상됨을 확인했다.
돼지 사육 농가는 폐사율을 줄이기 위해 항생제와 성장촉진제 투여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정부는 항생제 사용으로 인간의 항생제 내성 축적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배합 사료내 항생제 첨가가 전면금지 되는 법안이 예고된 상태다.
이에 따라 사료첨가제 시장에서는 항생제 대체물질 및 친환경 천연물 유래 항균·항바이러스 제제 시장이 주목 받고 있다.
한의학연 마진열 박사는 “바이러스 치료용 한약제제 처방으로 지난해 선보인 KIOM-C를 동물 사료 첨가제에 적용, 돼지의 폐사율을 낮추고 활력과 체중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앞으로 한약 처방의 다양한 응용을 통해 항바이러스 효과를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