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3학년 수험생 10명 중 8명이 학교나 학원에서 체벌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업체 진학사는 9일 전국 고3 수험생 76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24명(82%)이 '학교나 학원에서 체벌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체벌을 당한 심정을 묻는 문항에서는 '더 잘해야겠다고 반성했다'는 답변이 197명(32%), '반항심이 생겼다'와 '모욕감을 느꼈다'는 반응이 각각 142명(23%)과 85명(14%)으로 조사됐다.

학교에 존경하거나 좋아하는 교사가 있는지와 관련해서는 650명(85%)이 '그렇다'고 답변했고, 전체 응답자의 78%는 존경하는 교사 여부가 성적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교사에게 기대하는 역할에 대해서는 437명(57%)이 '수업·진로지도, 인성교육, 인생의 조언까지'라는 반응을 보였고, '부모의 역할까지 맡아야 한다'는 답변도 173명(23%)으로 조사됐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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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실핸드폰의 주인을 찾아주는데 우체국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함께 지난 1999년부터 전국 2800여 곳 우체국을 통해 분실 휴대전화 찾기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분실 휴대전화 107만대를 접수해 이 중 84만대를 주인에게 돌려줬다고 9일 밝혔다.

대전·충청지역에서도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총 1만 9884건이 접수돼 이 중 상당수가 주인에게 인계됐다.

우체국은 접수된 분실 휴대전화를 핸드폰찾기콜센터 홈페이지(www.handphone.or.kr)에 정보를 등록한 뒤 사흘 동안 찾아가는 사람이 없으면 해당 휴대폰을 콜센터로 발송한다.

핸드폰찾기콜센터는 분실신고 정보와 단말기 가입자 정보를 기반으로 주인을 찾아 연락하고 분실자는 콜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택배를 통해 휴대전화를 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 가격은 기종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1대당 10만 원 씩만 계산해도 총 1070억 원의 자원이 절약된 셈이다.

특히 최근 대중화되고 있는 스마트폰의 경우 올해만 3416대가 접수돼 2690대가 주인을 찾아가는 등 국가적 자원 절약 효과가 컸다.

한편 주인 잃은 휴대전화를 우체국에 맡긴 사람은 기종에 따라 최신형은 2만 원, 구형은 5000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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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벨트 대선공약이행 범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가 9일 연기군청 대강당에서 제4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과학벨트 분산배치 및 충청권 공조 와해 음모 분쇄”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과학벨트 관련 주간동향과 각 지역별 상황공유, 범충청권 비상대책위원회 활동경과 보고후 ‘과학벨트 대선공약 이행 범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 향후 활동기조 및 활동방향 검토’를 안건으로 채택하고 과학벨트 입지선정 절차, 과학벨트 입지선정 문제점 진단(거점지구 입지 문제, 과학벨트 거점후보지 세종시 제외, 충청권 공조협력 파기 진단) 범충청권 비대위 활동방향, 범충청권 비대위 향후 3가지 활동기조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세부 활동으로 11일 오후 중앙청사 항의방문 및 과학벨트 거점후보지 세종시 제외 대정부 투쟁을 강화하기로 결정하고 5월 중순 과학벨트 사수를 위한 차량캠페인 추진, 5월 말 과학벨트 사수를 위한 한나라당 당사 항의방문, 정파를 초월한 범충청권 정치권의 공동행동 요청, 6월초 3만명 서울과장 상경집회 등을 결정했다.

이상선 세종시 정상추진충청권비대위 상임대표는 “이명박정부의 오만과 독선이 또다시 우리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다”며 “우리가 세종시를 지켜냈던 것처럼 과학벨트도 우리가 지켜내자”고 강조했다.

연기=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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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합창단이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제100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창단 30년 만이다. 1981년 문을 연 대전시립합창단은 1980년대 합창 음악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대전의 대표적 합창단으로 우뚝 선 대전시립합창단은 정기공연 이외에 ‘1993년 엑스포 개·폐막식 연주’, ‘96년 세계합창제 특별출연’, ‘99년 한·일 합창제’, ‘2002년 한·중·일 합동 창작 실크로드’ 등의 기획공연으로 한국을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 활약했다.

현재 ‘합창의 마에스트로’라 불리는 빈프리트 톨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영입해 전통합창 레퍼토리와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고 있으며 원전음악과 전곡연주 등 새로운 합창음악을 시도 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마에스트로 톨과 지난 4년 간 호흡을 함께 하며 다져온 완성도 높은 화음과 다양한 레퍼토리를 아카펠라로 선보인다.

바로크 합창음악의 백미인 바흐 ‘B단조 미사’를 비롯해 ‘요한 수난곡’, 헨델의 ‘주께서 말씀하시기’, 말러와 드뷔시의 곡 등을 감상할 수 있다.
 

   
▲ 대전시립합창단의 제100회 정기연주회 '황홀한 기도'가 빈프리트 톨의 지휘로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대전시립합창단의 연주 특징은 정기연주회와 기획연주의 성격이 분명하다는 점이다. 이번 100회 정기연주회의 특징은 소리의 어우러짐과 호흡의 일치를 통해 합창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는 아카펠라로 구성된 1부와 오케스트라와 함께함으로써 화려함이 돋보이는 2부로 나뉘어진다.

1부에서는 대표적인 프랑스 합창음악으로 꼽히는 뒤르플레의 ‘네 개의 모테트’와 다채로운 박자변화와 화성의 전개로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프랭크 마틴의 ‘두 개의 합창을 위한 미사’가 정교한 아카펠라 하모니로 선보이게 된다.

특히 이 작품은 르네상스 합창음악의 요소부터 바로크, 현대합창곡의 작곡기법까지 포함하고 있어 20세기 합창음악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어 하이든의 작품 중에 걸작으로 손꼽히며 그의 곡 중 유일한 단조 미사곡인 ‘불안한 시대의 미사’가 격정적이고 웅장한 음색으로 2부에서 선보여진다.

이번 무대에서는 소프라노 석현수, 알토 김선정, 테너 박승희, 베이스 정상천, TJB교향악단(객원악장 김지영, 객원첼로수석 배기정)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R석 2만 원 S석 1만 원 A석 5000원.

박주미 기자 jju10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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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휴일과 휴일 사이에 평일이 낀 ‘징검다리 휴일’이 늘어나면서 항공사들의 성수기 기간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각각 57일이었던 성수기 기간을 올해에는 3·1절과 어린이날, 현충일, 개천절 연휴 등을 포함시켜 19일씩 늘린 76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명절 연휴와 여름 휴가철을 제외하고도 항공업계 성수기가 전년보다 3주 가량 늘어나게 됐다.

항공사 요금은 주말 기본요금 기준으로 비성수기에 비해 성수기는 10% 요금이 오르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성수기 기간이 늘어난 것을 실질적인 요금인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에 대해 항공사 측은 성수기 기준이 명절과 휴가철, 징검다리 연휴 등 3일 이상 휴일이 이어질 때를 기준으로 하는 특성상 올해 징검다리 연휴가 늘어난 데 따라 성수기 역시 길어졌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일부 소비자 시민단체들은 항공사들의 수익챙기기에 불과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편 항공사들은 매년 말 내년도 성수기와 비수기 및 운임 등을 결정해 국토해양부에 신고하도록 돼 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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