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최근 잦은 고장을 일으킨 KTX-산천에 대해 제작사인 현대로템을 상대로 첫 피해구상 청구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고속열차 제작결함으로 인해 제작사를 상대로 피해구상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2004년 고속철도 개통 후 처음이다.
코레일 측은 "그동안 다섯 차례에 걸쳐 피해구상금 납부를 독촉했으나 현대로템 측이 납부를 거부하고 있어 부득이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KTX-산천은 지난해 3월 운행 이후 현재(8월 9일)까지 차량제작결함으로 총 53건의 고장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38건이 20분 이상 지연됐다.
이 때문에 코레일은 고객들에게 지연료를 반환하는 등 2억 8000만 원의 직접적인 영업 손실을 입었다.
또 직접적인 피해 외에 하자조치를 위해 부득이 열차를 감축 운행함으로써 발생된 추가 영업 손실 8억 6000만 원을 더 할 경우 코레일의 총 피해액은 11억 4250만 원에 이른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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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8.09 코레일, KTX-산천에 고장 발생 피해구상 청구
- 2011.08.09 무인모텔 ‘탈선텔’ 될라
- 2011.08.09 충남도 부서간 소통 이뤄지려나
- 2011.08.08 기름값 절약 … 카드쓰기 나름입니다 3
- 2011.08.08 가로림만 조력발전 저지 법개정 추진
과거 도심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던 무인텔은 최근 청원 오창과학단지 유흥가 등 충북지역 도심 곳곳에 파고들었다. 무인텔은 기존 모텔과 달리 카운터 등에 직원이 없고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마음만 먹으면 출입이 자유로울 수밖에 없다.
지난 6일 늦은 저녁 ‘입·퇴실까지 원-스톱(One-Stop) 서비스’라고 선전하고 있는 청원 오창과학단지 호수공원 근처의 한 무인모텔. 무인텔 입구로 들어서자 종업원 대신 아무도 없는 계산대가 손님을 맞았다.
계산대 옆 안내판엔 무인텔 이용방법, 주의사항 등과 함께 객실 사진과 가격이 나와 있고 그 아래 자그마한 전구가 달려 있는데 30개 중 2개에만 불이 들어와 있었다.
전등불이 켜진 방은 빈 방이라는 뜻이다. 무인텔 이용방법은 비교적 간단했다. 전등불이 켜진 방을 확인하고 객실로 올라가자 현금계산대가 나왔고 돈을 넣자 방문이 열렸다.
무인텔에 들어서서 객실에 들어설 때까지 직원이나 어느 누구의 제지도 받지 않았고 복도에 설치된 폐쇄회로(CC) TV를 제외하면 지켜보는 눈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이처럼 입실부터 계산까지 모든 것이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는 점은 청소년들이 쉽게 드나들 수 환경이 되기에 충분한 셈이다. 충북지역에 무인텔은 어림잡아 20여 곳.
이 중 청원 오창과학단지 인근에만 10여 곳이 몰려있고 상권이 발전하면서 이 지역의 무인텔은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숙박업소는 무인, 유인으로 분리돼 신고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무인텔 숙박도 성인인증 절차 확보 등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균형 잡힌 정책 추진을 유도한다는 전략이지만, 단순 교육만으로 실천력이 담보되지 않기 때문이다.
도는 9일 보존과 개발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정책 추진을 위해 8~12일까지 공무원교육원에서 5급 이하 공무원 200명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안희정 지사가 지난달 22일 간부회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관련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특별교육을 실시할 것을 주문함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민선 5기의 소통 철학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교육은 총 다섯 번으로 나눠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행정의 패러다임 전환 등에 대해 추진된다.
도는 그동안 경제중심 발전전략이 우선됨에 따라 개발 위주의 일방적 정책이 추진돼 환경훼손과 사회갈등이 야기됐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이번 교육을 통해 경제성장과 환경보존, 사회통합이 가능한 지속가능한 발전 정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사업 추진에 앞서 환경부서를 비롯한 경제, 사회 등 각 실·국이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개발과 보존이 균형 잡힌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 예산주물단지를 비롯해 천수만 수질개선 사업,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등 도내 주요 사업에 있어 환경보존과 개발 논리가 지속적으로 마찰을 빚어 온 만큼 정책 입안에서부터 부서 간 협의를 통해 갈등을 최소화 하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부서 간 소통 실천을 담보하기 위해 특별교육과 함께 실효성 있는 논의의 틀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개발과 보존의 갈등이 예견되는 사업 중 일부를 시범으로 전문가 등의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추진에 앞서 각 실·국의 역할을 조정하는 등 소통 체계를 마련할 필요성도 있다”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최근 기름값이 고공행진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이 이만저만한 게 아니다.
특히 정유업체들의 기름값 100원 인하가 만료됨에 따라 고유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조금이라도 더 할인 받을 수 있는 주유소를 찾고 있다.
이에 따라 고유가시대를 맞아 운전자들에게 기름값을 줄여주는 신용카드는 지갑 속 필수품이 됐다. 그렇다면 어떤 주유카드를 써야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을까?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고유가시대, 카드만 잘 골라 사용·결제한다면 주유소별 신용카드로 많게는 ℓ당 최대 100원까지 할인 및 적립받을 수 있다.
◆주유소별 맞춤 카드로 할인받자
우리은행 ‘우리V카드 Oil 100’은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주유 시 ℓ당 최고 100원 할인을 비롯해 스피드메이트 엔진오일 무료 교환, 자동차보험 가입 시 3만 원 할인 등의 혜택이 가능하다.
삼성카드의 ‘삼성카앤모아카드’는 정유사 관계없이 모든 주유소에서 ℓ당 6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LPG주유소에서도 ℓ당 30원을 할인 받을 수 있고, 특히 삼성카앤모아카드와 관련 멤버십 계약을 체결한 카앤모아 멤버스 주유소에서 주유를 할 경우에는 최대 40원까지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어 ℓ당 최고 100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롯데카드의 ‘드라이빙패스카드’는 전 주유소에서 ℓ당 최고 80원이 할인되며 드라이빙패스카드 전용 쇼핑몰 내 자동차용품을 특별가로 제공한다.
△SK 주유소=하나SK카드의 '하나SK해피오토 프리미엄카드'는 SK네트웍스 직영 및 SK해피오토멤버십 주유소(충전소)에서 ℓ당 90원(충전은 40원)이 할인된다.
SK네트웍스 직영이 아닌 일반 SK주유소·충전소에서는 ℓ당 60원과 30원을 각각 할인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의 ‘SK에너지오일링카드’는 SK주유소에서 휘발유 기준 ℓ당 최고 120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카드는 전월 이용액에 따라 ℓ당 80포인트~120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KB국민카드의 ‘해피오토카드’는 SK주유소에서 전월 실적에 따라 ℓ당 최대 100원을 할인해주고, 스피드메이트 엔진오일 무료교환 혜택을 준다.
롯데카드 '롯데엔크린카드'는 SK주유소에서 주유하면 ℓ당 70포인트가 적립된다.
또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금액의 0.1~10%, 롯데멤버스 제휴사에서 사용 시 추가로 0.5~3%가 롯데포인트로 통합적립된다.
△S-OIL 주유소=비씨카드의 '비씨오일플러스카드'는 주유량이 많을수록 유리한 카드다.
전국 S-OIL 주유소를 이용할 때 ℓ당 60원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카드 이용금액의 0.8%가 주유마일리지로 적립된다.
특히 한도가 없어 사용하면 할수록 할인 혜택이 더욱 증가한다.
롯데카드의 '뉴S-OIL보너스카드'는 전국 S-OIL에서 주유할 때 ℓ당 60원의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이 카드는 하루 2회, 15만 원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GS칼텍스 주유소=KB국민카드의 'GS칼텍스 스마트 세이브 KB국민카드'는 전국 GS칼텍스 주유소에서 ℓ당 최고 100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서비스 승인 직전 3개월 평균 결제금액이 30만 원 이상 시 오토오아시스에서 연 1회 엔진오일 무료교환, 타이어 위치교환, 타이어 펑크수리, 워셔액 보충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카드의 'GS칼텍스신한카드'는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주유 시 ℓ당 최고 100원을 할인해준다.
또한 전국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시에도 최고 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저가 주유소 검색해 유류비 줄이자
자가용 알뜰족들에게는 출·퇴근길 가까운 곳에 어떤 주유소에서 싸게 기름을 팔고 있는지 검색해보는 것이 생활화 된 현실이다.
주유소별로 크게는 ℓ당 100원 가까이 차이가 벌어지기 때문이다.
이런 알뜰족을 위해 한국석유공사에 제공하는 오피넷(www.opinet.co.kr)을 이용하면 기름값이 싼 주유소를 효과적으로 찾을 수 있다.
오피넷은 오늘의 유가정보와 주변 주유소 가격 및 고속도로 가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전국의 유가통계 및 관심 주유소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오피넷은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더욱 활용이 편리하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운전 중이라도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주유소, 가장 값싼 주유소 등을 찾을 수 있다. 거리별 또는 가격별 주변 주유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주유소의 상세정보에서 부대시설 및 자세한 유가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주유소가 있으면 관심등록을 이용해 즐겨찾기로 등록할 수 있고, 주유소 부대시설 등 상세 정보도 볼 수 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주요 주유 할인카드>
| 카드사명 | 상품명 | 내용 |
| 우리은행 | 우리V카드 Oil 100 | 모든주유소ℓ당 최고100원 할인 스피드메이트 엔진오일 무료교환 |
| 삼성 | 삼성카앤모아카드 | 모든주유소 ℓ당 60원 할인 LPG주유소도 ℓ당 30원 할인 카앤모아멤버스주유소 40원 추가할인 |
| 롯데 | 드라이빙패스카드 뉴 S-OIL보너스 롯데엔크린 |
모든 주유소 ℓ당 80원 할인 전국S-OIL서 ℓ당 60원 포인트 적립 SK주유소 ℓ당 70포인트 적립 |
| 하나SK | SK해피오토 프리미엄 |
SK네트웍스 직영·SK해피오토멤버십 주유소(충전소)ℓ당 90원(충천 40원) 할인 일반 SK주유·충전소ℓ당 60원·30원 할인 |
| 신한 | SK에너지오일링 GS칼텍스 신한카드 |
SK주유소 ℓ당 120포인트 적립 GS칼텍스서 ℓ당 최고 100원 할인 |
| KB | 해피오토 GS칼텍스 스마트 세이브카드 |
SK주유소서 ℓ당 최대 100원 할인 전국GS칼텍스 ℓ당 최고 100원 할인 |
| 비씨 | 비씨오일플러스 | 전국S-OIL이용시 ℓ당 60원 할인 |
<속보>=전국 다섯 곳에서 추진 중인 조력발전소 건립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한 관련법 개정 운동이 대대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서산·태안지역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가로림만조력댐백지화를위한 서산·태안연석회의’는 조력발전을 신재생에너지로 규정한 관련법을 개정하기 위해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입법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연석회의는 또한 조력발전소 건립이 예정된 아산만과 강화지역 반대 주민들과 연대해 최소 10만 명의 서명을 받아 관련법 개정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2004년 제정된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촉진법'에 따르면 ‘재생에너지’란 기존의 화석연료를 변화시켜 이용하거나 햇빛·물·지열·강수·생물유기체 등을 포함하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변화시켜 이용하는 것이다.
이 법은 태양에너지, 바이오에너지, 풍력, 수력, 연료전지, 석탄을 액화·가스화한 에너지, 해양에너지, 지열에너지, 수소에너지 등을 재생에너지로 규정하고 있어 조력발전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환경단체와 조력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조력발전을 재생에너지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입법청원을 위한 주민 서명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대전·충청지부’는 입법청원서를 통해 “환경파괴를 동반하는 대규모 조력발전은 신재생에너지에 포함시켜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청원서를 통해 “정부가 추진중인 조력발전 장소인 가로림만 등 서해안 갯벌은 세계 5대 갯벌로 서해바다의 산란장 역할을 해왔다”며 “조력발전은 바닷물을 가두었다 빼내기 위해 짓는 방조제 때문에 물의 흐름이 정체돼 갯벌생태계의 파괴를 가져온다”고 밝혔다.
청원서에 따르면 가장 규모가 적게 추진되는 가로림만조력은 2.0㎞, 아산만조력 2.5㎞, 강화조력 7.7㎞, 시화호조력 12.7㎞, 인천만조력이 18.3㎞의 방조제를 건설하게 된다.
조력발전소를 건설하면 조류가 들고 나는 힘이 약해져 퇴적률이 10배 이상 늘어나고, 그 결과 모래갯벌이 펄갯벌로 바뀌는 등 생태계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뀌게 된다고 이들은 주장한다.
민변은 이어 “가로림만은 낙지와 굴, 강화-인천만 일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새우, 꽃게잡이 어장으로 조력발전소 건설로 어장이 파괴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우리 해역의 수산자원에도 막대한 피해를 입게 할”이라며 “댐 검설로 인한 안개와 서리발생 등으로 농작물 피해와 주민들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변대전·충청지부는 조력발전이 경제성이 없다고 단언한다.
민변대전·충청지부는 “정부가 추진중인 조력발전은 건설로 인한 이익보다는 생태계파괴 등으로 인한 손실이 커서 경제적인 타당성이 없다”고 전제하고 “가로림만조력은 연간발전량이 태안화력의 2.7%, 아산만조력은 당진화력의 1.7%에 불과하지만 건설비가 각각 1조 내지 7800억 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남현우 변호사(민변 조력발전시설 대책위원장)는 “관련법은 발전사업자로 하여금 발전량의 일정량 이상을 의무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공급하도록 정하고 있어 환경파괴라는 비난을 감수하면서도 조력발전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라며 “재생에너지 확대는 소비지 가까운 곳에, 그리고 소규모 분산형 발전으로 하는 것이 환경파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남 변호사는 또 "정부가 신재생 에너지로 추진중인 조력발전은 환경파괴를 초래할 뿐 경제적 타당성도 없고, 사회적 갈등만 조장하는 등 문제점을 갖고 있다"며 "관련법 개정을 위해 10만 명 서명을 받아 입법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2008년 현재 2.43%인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30년까지 12%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으로 초대형 조력발전소 5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세계 최대 규모인 254㎽급 시화호 조력발전소가 올 하반기에 가동되며, 충남 서산 가로림만 조력발전소(540㎽)가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강화조력발전소(812㎽), 인천만조력발전소(1320㎽), 아산만조력발전소(254㎽) 등도 추진하고 있다.
이의형 기자 eule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