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대전에서 개최되는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 요리경연대회가 매머드급 국제대회로 치러진다.

24일 대전세계조리사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세계조리사대회(WACS) 집행위원회에서 내년에 치러지는 ‘요리경연대회’가 단일대회로는 규모가 가장 큰 국제급 대회로 확정됐다. WACS의 이번 결정은 국내급 대회와 대륙급 대회를 거쳐야 국제급 대회로 인증하는 그동안의 전례를 깬 것으로 내년 요리경연대회는 예선에서 결선까지 대전에서 모두 치러진다. 특히 내년 행사기간 동안에는 WACS 총회와 요리경연대회는 물론, WACS가 주관하는 ‘7대륙 요리대회 결선’ 등 국제급 대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조직위는 이에 따라 WACS가 인증하는 국제급 요리경연대회의 격상에 걸맞게 대회명칭을 ‘한국국제음식박람회’로 결정하고, 한식의 세계화 등을 위해 해외 참가자와 관람객 유치에 총력을 경주할 방침이다.

조직위는 또 같은 기간에 국제대회로 인정받은 제35차 WACS 총회와 아시아오세아니아 소믈리에 총회도 함께 개최돼 더욱 의미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직위 김철중 사무처장은 “이번 국제급 대회 결정으로 내년 대회를 세계적으로 널리 평가받고, 한식 세계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손색없는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세계조리사대회는 내년 5월1일부터 12일까지 대전 엑스포시민광장, 대전컨벤션센터 등에서 국내외 97개국에서 2300여 명의 조리사와 제빵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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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울었다

2011. 8. 25. 00:15 from 알짜뉴스
    
   
 
  ▲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민투표 최종투표율이 발표된 직후인 24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입장을 밝히다 고개를 숙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개표도 해보지 못한 채 무산됐다.

주민투표 무산에 따라 서울시장직 사퇴를 공언한 오세훈 시장은 물러나야 할 상황에 놓였으며 서울시정과 정치권도 격랑속으로 빨려들 전망이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무상급식 주민투표에서 총 투표권자 838만 7278명 중 215만 7744명이 투표해 25.7%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 주민투표가 무산됐다고 밝혔다. 투표율이 33.3%에 못미쳐 개표를 하지 않음에 따라 주민투표는 주민들의 의사를 확인하지 못한 채 무산된 것으로 간주된다.

오 시장은 주민투표 무산과 관련, 시장직 사퇴 시기 등을 하루 이틀 내에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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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의회 ‘충청남도 도청이전 추진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김기영)는 24일 제3차 회의를 열고 도청이전추진본부의 추진상황 보고를 받고 이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내포신도시 건설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충남개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현대건설, 계룡건설 등이 참석해 특위 위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등 향후 추진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LH 관계자는 권처원 의원(천안)의 "부지조성 공사 중 미착공 되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구의 사업추진 부진 사유와 향후 대책"에 대한 질의에 대해 "LH 전체 사업조정이 올 1월 결정 되었으며 향후 주민 이주와 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기복 의원(홍성)은 LH에 대해 주민과의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하면서 부지공사 착공 지연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고남종 의원(예산)은 전체 4개 공구 중 나머지 3개 공구의 착공계획에 대해 묻고, 내포신도시 사업비와 관련해 전남도청 이전과 같이 지원기준에 맞게 국비 확보에 대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촉구했다.

임춘근 의원(교육)은 내포 신도시에 명품 사립학교 유치가 부진한 사유를 물었다.

김기영 도청이전특위 위원장(예산)은 "청사신축, 행정관리방안 결정, 학교 유치 등 할 일이 많이 남아 있고, 특히 내년도 국비확보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며 "1년 4개월이라는 얼마 남지 않은 기간에 도청이전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이의형 기자 eu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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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내년 7월 출범하는 세종시에 충북 청원군 부용면 일부 지역이 포함됐음에도 주택청약 우선공급대상에서 제외돼 주민들의 불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본보 보도에 대해 국토해양부가 입장을 선회했다. <5월25·26·27·30일자 1면>

국토해양부는 24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통해 당초 우선 공급 대상에서 제외시켰던 청원군 부용면 거주자를 우선공급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원군 부용면 거주자들은 앞으로 세종시에 분양되는 아파트 청약 등에서 우선공급 대상자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이날 혁신도시에 이전하는 공공기관에 대해서만 적용하던 주택특례공급을 개정해 이 지역에 이전 또는 설립되는 학교, 병원, 기업 종사자 등도 공급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또한 해당 주택건설지역 외의 거주자도 청약할 수 있도록 하고 혁신도시 인근의 주택건설 지역에서 공급하는 주택도 특별공급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 개정안은 25일부터 시행된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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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원군이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저소득층의 환경개선을 위해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 ‘사랑의 집짓기’ 사업이 곳곳에서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24일 청원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02년부터 올해까지 총 52건의 ‘사랑의 집짓기’ 사업에 9억 9400만 원을 지원했다.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청원군 각 읍·면이나 민간사회단체에서 추천한 주민 중 사업의 취지와 목적에 적합한 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사업의 주체는 민간단체로 청원군이 일정 예산을 지원하면 민간단체가 자체 모금과 후원을 통해 어려운 가정에 새 집을 지어준다.

하지만 선정과정에 명확한 기준이 없고 사후관리도 이뤄지지 않는 등 허점이 나타났다.

청원군 A면에 거주하는 이 모 씨는 컨테이너를 개조한 건물에서 5식구가 사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역내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성실하게 생활해왔다. 이에 지역내 민간단체는 지난해 청원군으로부터 2500만 원을 지원받고 자체적인 모금 활동을 통해 총 4300만 원의 예산으로 이 씨에게 새 집을 마련해줬다.

이 씨는 낡고 허름한 컨테이너에서 벗어나는 데는 성공했지만 수천만 원의 대출을 받아야 했다. 이 씨가 대출을 받은 이유는 이 씨의 토지주가 땅사용을 허락하지 않아 새 집을 지을 대지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 씨는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 땅을 마련하고 새로 지은 집도 담보로 제공했다.

이 씨는 “주위의 도움으로 새로운 환경에서 살게 된 것은 고맙지만 대출도 받을 수 없는 더 어려운 주민들은 이런 혜택도 받을 수 없을 것 같아 씁쓸했다”고 말했다.

본보가 사랑의 집짓기 사업 일부 대상자의 주소로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새로 지어진 집이 각 금융기관에 근저당설정이 돼 있는 사례가 나왔다. 대출 사유는 알 수 없지만 세금이 포함된 지원금이 개인 용도로 사용된 것이다.

해당 주택의 명의가 이전 된 사례도 있었다. 가족간에 명의를 변경했을 수 있지만, 주거는 계속 하면서도 타인에게 매매했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이에 대해 청원군은 사업주체인 민간단체에 보조금 형태로 지급됐기 때문에 사후관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청원군 관계자는 “사업신청이 들어오면 실태조사를 하지만 민간단체가 주체적으로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조건을 정하는 등 제한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업비를 집행하는 과정에서 올바로 집행되는지 감시할 수는 있지만 사업 후에는 개인의 재산권이기 때문에 처분등에 대해 개인의 양심에 맡길 뿐 관여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청원=심형식 기자 letsgo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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