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지난달 27일 자로 단독선거구로 획정됨에 따라 오는 4월 11일 치러지는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 벌써부터 출마를 위해 후보자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부터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 새누리당의 박희부 전 국회의원은 전략공천 등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로 예비후보 등록을 준비 중이다.
또 지난 3월 1일 출마를 선언한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는 관내 각종 행사에 참석하는 등 세종시에서 자유선진당의 바람을 일으켜 후보자는 물론 충청권에서 자유선진당 후보자 전원을 당선시키겠다는 각오로 표심잡기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더욱이 건교부 신행정수도 건설 추진지원단 대외협력관을 역임한 오경수 팀장도 새누리당으로 출마하기 위해 지난 5일 연기군선관위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위해 방문을 하는가 하면 선거사무실 마련에 분주하다.
민주통합당의 경우 출마를 위해 자유선진당을 탈당한 오시덕 전 국회의원은 예비후보자 등록 준비를 마치고 민주통합당 전략공천을 받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출향인사로 남면 출신인 인주협 고진광 대표도 어느 정당이든지 추천을 받을 만한 인물이어서 선거구도는 복잡다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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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3.05 세종시 국회의원 출마선언 줄이어
- 2012.03.05 청주·청원 버스요금단일화 임박 … 재정 분담비율 ‘관건’
- 2012.03.05 한화이글스 연습경기 5연승
- 2012.03.05 충청지역 ‘공천개혁’ 없었다
- 2012.03.05 대전복지재단, 쪽방에 볕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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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임근 청주부시장이 5일 시청기자실에서 청주·청원 시내버스 요금단일화 용역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덕희 기자 | ||
청원군민들이 청주시와의 행정구역 통합에 있어서 가장 큰 혜택으로 꼽고 있는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를 위한 구체적인 용역결과가 나오면서 시행 초읽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시·군 분담률 문제와 충북도의 보조 여부 등 여전히 풀어야할 숙제가 남아 있어 최종 시행까지는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연간 126억 원 소요
청주시는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청주·청원 시내버스 요금단일화 용역 최종결과 발표를 갖고 "청주지역 요금(성인 기준 1150원)을 기준으로 요금단일화를 실시했을 때 필요한 추가 비용은 운수업체 구간요금 손실액 108억 원, 추가환승보조금 18억 원 등 모두 126억 원의 추가 재정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추가 재정지원금에 대한 시·군 분담비율에 있어선 △이용자 비율에 따라 청주시 44억 1000만 원(35%), 청원군 81억 9000만 원(65%) △인구 비율에 따라 청주시 100억 8000만 원(80%), 청원군 25억 2000만 원(20%) △재정자립도 비율에 따라 청주시 68억 원(54%), 청원군 58억 원(46%)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이번 용역을 맡은 청주대학교경영경제연구소는 상생발전이라는 통합의 취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이들 3가지 안을 종합해 평균값을 낸 청주시 70억 6000만원(56%), 청원군 55억 4000만 원(44%) 분담 방안을 제안했다.
청주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청원군과 재정분담 방안과 지원방법, 시행시기 등에 대한 협의를 시작해 이르면 오는 4월 11일 총선이 끝나는 올 상반기중 최종시행이 가능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남아 있는 과제
청주·청원통합에 있어 시내버스 요금단일화 시행이 의미하는 바와 달리 실제 시행까지는 다소 걸림돌이 남아있다. 당장 양 지자체 모두 시내버스 요금단일화에 필요한 예산을 아직 확보하지 않은 상태인데다 분담률에 있어서도 이견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용역결과 대로 종합평균값에 의해 시내버스 관련 재정을 분담할 경우 청주시는 기존 88억 원과 추가비용 70억 6000만 원을 합친 총 158억 6000만 원, 청원군은 기존 10억 5000만 원과 추가비용 55억 4000만 원을 합친 총 65억 9000만 원의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다. 현재 양 시·도는 추경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면 연내 시행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조금이라도 예산부담을 덜기 위해 분담률을 두고 신경전을 벌일 경우 또다시 진정성 논쟁에 불을 당기는 요인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청주·청원통합에 적극적인 지원사격을 약속한 충북도의 예산 지원여부도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충북도가 대승적 차원에서 시내버스 관련 재정부담을 일정부분 책임져줄 경우 양 시·군의 협의가 의외로 쉽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해 말까지 시내버스 요금단일화 시행에 들어갈 경우 최고 20억 원을 예산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내비췄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요금단일화 후 통합이 무산될 경우 양 지역의 재정지출 의미가 퇴색돼 재정압박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점도 적잖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곽임근 청주부시장은 "시내버스 요금단일화가 통합의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이기 때문에 요금단일화가 이뤄지면 통합에 큰 획을 긋게 될 것"이라며 "어떤 방식으로 추가 비용을 분담할 지는 청원군과 논의해야 하지만, 청원군도 요금단일화와 재정분담에 공감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윤 청원군수 또한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를 총선 이후 바로 시행해야 한다는 생각은 확고하다"면서도 "다만 옥산~청주역간 도로 등 청주시에서 청원군을 위해 많은 부분을 도와주고 있는 것처럼 분담비율도 그 연장선상에서 검토해줬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전창해·심형식 기자 widesea@
한화이글스가 KIA에게 역전승을 거두면서 일본 오키나와리그 파죽의 5연승을 이어갔다.
한화는 5일 일본 오키나와 차탄 구장에서 열린 KIA와 연습경기에서 8회 말 터진 연경흠의 결승 2루타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한화는 4강 후보 KIA와 치른 3차례 연습경기에서 모두 이겨 올 시즌 천적의 면모를 기대케 했으며 국내 프로팀과의 경기 전적에서도 5승 1패(SK전 6회 강우콜드패)를 기록, 올 시즌 한화전력이 지난 시즌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음을 증명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선 KIA가 먼저 점수를 뽑았다. 2회 초 신종길이 한화 선발 유창식을 상대로 좌전안타로 출루했고 2사 3루에서 김선빈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 1-0으로 달아났다. KIA 선발 윤석민은 3회까지 볼넷 3개만 허용하고 무안타로 한화 타선을 막았다.
5회까지 노히트로 끌려가던 한화는 6회 말 이대수의 안타로 타선의 첫 물꼬를 텄고 8회 말 KIA 네 번째 투수 임준혁을 상대로 선두타자로 나온 양성우가 중전안타를 치고 포수 패스트볼로 2루까지 진루하며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 지난해 11월 열린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유니폼을 갈아입은 임익준이 중전안타를 쳐 1-1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연경흠이 2루타를 쳐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한화는 9회 마무리로 나선 김광수가 안타와 볼넷을 하나씩 내줬지만 실점 없이 막아내며 5연승을 기록했다.
한화 선발 유창식은 3이닝 동안 6안타 1볼넷 1사구를 허용했으나 탈삼진 3개 포함, 1실점으로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으며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마일영도 2이닝 1안타, 무4사구, 1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쳐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여야가 4·11 총선을 앞두고 거듭 강조해왔던 ‘공천개혁’이 대전·충남에선 실종됐다. 여야의 공천이 70% 이상 끝났지만, 개혁을 위한 노력의 흔적은 찾아보기 어렵다.
현역의원은 100% 공천을 받았고, 이미 출마한 경험이 있거나 정치권 주변에 있던 인물들이 다시 공천 명단에 오르고 있다. 여야가 표방하던 ‘혁명에 가까운 공천’은 ‘정치 구호’로 변질되고 있고, 신인 정치인이나 새 인물에게 공천의 벽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
5일 현재 새누리당 대전·충남지역 공천자는 ‘쇄신·개혁’이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공천확정자 대부분이 전직 국회의원을 지냈거나 전직 지방자치단체장 출신으로 이미 지역에선 얼굴이 알려진 인물들이다.
대전·충남의 유일한 새누리당 현직 국회의원인 김호연 의원(충남 천안을)도 무난하게 공천을 받았다.
민주통합당도 새누리당과 크게 다르지 않은 양상이다. 박병석(대전 서구갑), 이상민(대전 유성), 양승조(충남 천안 갑)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 모두 별다른 경합 없이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일부 경선지역도 이미 맥이 풀린 모양새를 보이고 있고, 컷-오프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의 탈당과 반발로 당 안팎은 내홍에 시달리는 모습이다. 이 때문에 야당 특유의 공천 핵심인 ‘패기·신선’이란 이미지는 김이 빠진 채 무사인일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자유선진당은 ‘소수정당’이라는 한계의 벽을 여실히 보여준 공천을 하고 있다. 새 인물 영입에 어려움을 겪다보니 현역 국회의원 위주의 공천으로 이어졌다. 선진당은 다만 이진삼 의원의 지역구인 부여·청양을 비롯한 일부 선거구에서 공천을 보류하고 있는 등 쇄신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어 주목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지역 정가에선 “19대 총선의 대진표와 4년 전인 18대 총선의 대진표가 거의 비슷하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대전·충남지역 선거구 중 18대 당시 맞붙은 후보들의 재대결 구도가 여러 곳에서 형성되고 있다.
대전 중구의 선진당 권선택-새누리당 강창희, 서구을의 선진당 이재선-민주당 박범계, 충남 천안갑의 민주당 양승조-새누리당 전용학 등은 지난 18대 총선에서도 승부를 벌였다.
여야 관계자들은 “새누리당이나 민주당 중앙당의 입장에서 대전·충남은 영·호남이나 수도권보다 중요도가 떨어지다보니 공천개혁에 대한 의지가 덜 담긴 영향도 있다”면서 “현실적으로 새인물영입의 어려움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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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 대전시 동구 삼성동~원동지역의 재정비를 위해 중구 원동 중앙시장 활성화구역 상인회에서 열린 ‘쪽방마을 사랑나누기’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왼쪽아래 여섯번째), 한현택 동구청장(왼쪽아래 여덟번째), 정진철 대전복지재단 대표(왼쪽아래 일곱번째) 등 사업단과 지역주민들이 사업성공을 기원하는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장수영 기자 furnhanul@cctoday.co.kr | ||
“이제는 햇볕도 들어오고 새롭게 단장한 방에서 작은 소망을 가질 수 있다는 게 꿈만 같아요.”
대전복지재단은 5일 중앙시장 활성화 구역 내 상인회관에서 염홍철 대전시장과 김광재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쪽방마을 정비사업단, 복지만두레 회원, 민간사례관리단 보라미 등 2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쪽방마을 사랑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염홍철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일회성이 아닌 ‘1대 1 돌봄 서비스’와 문화, 교육, 상담, 취업 등 지원사업을 지속적이고 종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쪽방마을 사랑나누기 사업은 대전복지재단에서 지난 두 달 동안 대전역 인근 쪽방마을 250가구에 대한 기초 실태조사를 토대로 올해 중점을 두고 본격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작으로 자원봉사자와 전문인력 200명이 투입돼 거리정비 및 쪽방 거주자들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진행된다.
특히 쪽방마을 거주민 중에서 사업 참여 희망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자활 주거환경개선 사업단'이 구성돼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돕고 자활의지도 북돋운다.
이 사업에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한국철도공사가 참여하며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는 전기시설과 관련된 사업을 맡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다.
쪽방에 거주하는 박 모(75·동구 정동) 씨는 “모처럼 사람들이 찾아와 도배와 장판도 새로 바꿔주니 사람 사는 것 같아 너무 고맙다”고 환하게 웃었다.
정진철 대전복지재단 대표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쪽방마을 환경개선과 사회서비스 및 일자리 제공을 통해 생활의식도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