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지난달 27일 자로 단독선거구로 획정됨에 따라 오는 4월 11일 치러지는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 벌써부터 출마를 위해 후보자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부터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 새누리당의 박희부 전 국회의원은 전략공천 등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로 예비후보 등록을 준비 중이다.

또 지난 3월 1일 출마를 선언한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는 관내 각종 행사에 참석하는 등 세종시에서 자유선진당의 바람을 일으켜 후보자는 물론 충청권에서 자유선진당 후보자 전원을 당선시키겠다는 각오로 표심잡기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더욱이 건교부 신행정수도 건설 추진지원단 대외협력관을 역임한 오경수 팀장도 새누리당으로 출마하기 위해 지난 5일 연기군선관위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위해 방문을 하는가 하면 선거사무실 마련에 분주하다.

민주통합당의 경우 출마를 위해 자유선진당을 탈당한 오시덕 전 국회의원은 예비후보자 등록 준비를 마치고 민주통합당 전략공천을 받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출향인사로 남면 출신인 인주협 고진광 대표도 어느 정당이든지 추천을 받을 만한 인물이어서 선거구도는 복잡다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