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각당 비례대표 안정순위가 불발되면서 장고를 해오던 구천서 한반도미래재단 이사장이 결국 신당창당으로 선회, 정치행보를 이어간다. 구 이사장은 12일 서민 중산층을 기반으로 하는 ‘대국민중심당’을 창당한다고 밝혔다.

신당은 동북아 안정과 한반도 평화,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 가치 실현,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복지국가 실현 등을 모토로 이번 총선에서 원내 교섭단체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구 이사장은 대국민중심당 대표최고위원을 맡게 되며, 충북지역 8개 선거구를 비롯한 충청권 전 지역구에 후보를 공천하고 전국적으로는 100곳 이상에 후보를 낸다는 구상이다.

구 이사장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등 기성 정당으로는 경제 살리기와 성숙된 민주주의, 한반도 평화 정착이라는 당면 과제를 실현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국민 다수의 우려”라며 “대국민중심당은 보수와 진보의 이념 갈등을 종식하고 한반도의 공생발전을 이루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새로운 대안세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북은 물론, 영·호남으로 갈린 지역갈등 정치를 통합하기 위해서는 충청도가 새로운 정치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전국정당화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0년 만에 정치에 재개한 구 이사장은 청주흥덕을 선거구에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국민생각당에 입당한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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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금이 최대의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금값은 올 1월에만 11% 상승한데 이어 2월에도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이달 초 지난달에 비해 1만여 원 하락한 가격에서 출발했지만 앞으로 무수한 상승요인이 많기 때문에 금은 여전히 최고의 재테크 품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5일 한국금거래소와 ㈔한국귀금속중앙회 등에 따르면 이날 24K 순금 3.75g(1돈)의 매입 가격은 24만 4000원으로 지난 2008년 말 기준 3.75g에 10만 원 내외이던 것에 비하면 2.5배 가량 올랐다.

18K의 금 시세는 20만 1300원, 14K는 15만 7420원 선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처럼 수년전부터 기하급수적처럼 오른 금값은 안전성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현재의 토목기술로 금을 캘 수 있는 수량이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제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김에 따라 통화가치가 점점 떨어질 것을 대비해 소비자들의 금을 선호하며 금값을 더욱 상승하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금이 최고의 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유병열 ㈔한국귀금속중앙회 이사는 “현재와 같은 금값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은 아니며 향후에도 소비자들은 안전한 투자자산으로 금을 선택할 것”이라며 “예전에 금은 장신구의 용도로써만 사용됐지만 최근에는 산업용으로도 사용되면서 금의 인기는 더욱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땅속에서 금을 채취할 수 있는 기간이 12년 정도로 알려지면서 장기적으로는 금값이 어마어마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최근에 투자 목적으로 은(銀)을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과거 소수의 사람들이 투기 목적으로 은을 t 단위로 사들였다면 최근에는 150만 원 상당의 1㎏ 은바를 한두 개씩 주문하는 일반인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은수저는 물론 집안 구석구석 숨겨진 은제품을 사들이려는 업체들도 늘고 있다.

은수저 매입가는 기본적으로 은 시세와 연동되며 여기에 환율과 국내 수급상황 등을 감안해 귀금속상들이 개별적으로 고시하고 있다.

대전지역 한 귀금속업체 대표는 “최근에 은값이 많이 올라 은수저와 은목걸이 등을 내다 파는 사람들이 증가했다”며 “얼마전에는 엄마와 딸이 함께 찾아와 찬장에 넣어둔 은수저를 10개를 파는 사례도 있었고 수백만 원으로 은을 사기 위해 매입가를 문의하는 사람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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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에서 야권연대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6일 양자 회동을 갖기로 해 회동 결과가 주목된다.

양당은 총선 공천 지역구 배정을 놓고 물밑 협상을 계속했지만 이견이 커 조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양당 대표 회동에서 이 문제가 해결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총선이 4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야권연대가 이뤄져 새누리당과 1대 1 대결이 될 경우 선거 구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반대로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야권 후보 복수 출마로 여당 후보에게 유리한 선거 국면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의 경우 양당 간 야권 연대를 위한 지역구가 거의 없는 상황이어서 사실상 야권 연대를 통한 시너지 효과는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권연대가 이뤄져 전국적으로 선거구도가 재편될 경우 충청권도 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명숙 민주당 대표는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에 야권연대가 잘못되면 국민과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임을 안다”면서 “이 대표와 만나 야권연대를 매듭 짓겠다”고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이어 “국민의 국회를 만들기 위해 야권 단일후보 대열을 크게 만들어 낼 것”이라면서 “야권이 힘을 합쳐 반드시 승리하는 구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정희 진보당 대표도 지난 2일 대표회담을 제안하면서 “한 대표와 제가 책임지고 야권연대를 성사시켜 야권을 기사회생시키고 국민에게 용서를 구하자”고 야권 단일후보 성사를 촉구했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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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청원 개인택시지부 회원들이 5일 청주시청 기자실에서 택시총량제 재용역 시행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청주시와 청원군이 지역내 택시총량을 재산정키로 한 것과 관련해 청주·청원개인택시지부는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와 군이 다시 발주하려는 택시총량제 2차 5개년(2010~2014년) 관리계획 용역에 앞서 지난 2010년 용역 결과에 따라 확정된 19대에 대한 택시 감차부터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총량제 재용역 시행 근거에 대해 합리적이고 객관적 자료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용역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며 “만약 용역을 강행한다면 어떠한 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투쟁으로 저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와 군은 KTX 오송역 개통, 양 지역 인구 증가 등으로 인한 택시수요 증가를 감안해 지난 2009년에 실시한 택시총량제 용역을 조만간 다시 발주한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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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하버(움직이는 항구) 특허 도용 논란을 둘러싼 KAIST 서남표 총장과 교수협의회(이하 교협) 간의 공방전이 갈수록 첨예해 지고 있다.

양측 모두 법적 다툼을 불사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이번 사태가 조만간 법정 문제로 비화될 조짐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교협은 ‘금번 특허 사건에 대한 KAIST 교협 입장’을 통해 “지적재산권의 절도는 대충 덮고 지나갈 수 없는 가증스런 범죄행위”라며 “이번 특허 사건에 대한 철저하고 공개적인 조사를 요구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교협은 총 11페이지 분량의 입장 표명서를 통해 서 총장의 특허 부당 보유와 갑작스런 명의변경, 동의 없는 전화 녹취 등에 이르기까지 이번 사안에 대한 의문 해소와 적절한 답변을 요구했다.

특히 교협은 현재 쟁점이 모바일하버 사업에 더해 이날 OELV(온라인전기자동차) 지원금 관련 논란까지 덧붙여 거론하며 공세 방향을 다각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교협은 “교수들의 뜻을 모아 서 총장의 사퇴를 요구한 바 있고, 이사회에서 해임을 결단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며 “더 늦기 전에 이사회에서 용단을 내리길 요청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학교 측도 즉각 반박자료를 내고 교협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서 총장은 이날 열린 부총장단 회의에서 “서남표 개인을 떠나 KAIST의 가치와 명예를 지키려면 더 이상 흑색선전과 비방이 확산되지 않도록 진상규명이 빠를수록 좋을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또 서 총장은 교협을 직접 겨냥해 “지금은 학내 음모론에 대한 자정여론까지 특정이익에 포위돼 있는 상황”이라며 “그간 학내에서 불거진 온갖 음모와 관련해 사실관계에 대한 공정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KAIST 학교본부도 “이번 사안은 서 총장과 학교본부의 공적기능을 타도 대상으로 삼는 ‘의혹을 가장한 폭력’과 여론을 동요하게 만드는 ‘조직된 의도’”라고 비판했다.

한편 학교 측은 이번 특허논란과 별개로 학교본부 차원에서 교수와 학생이 참여하는 진상규명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향후 교협에서 제기하는 의혹을 조사하고, 결과를 수사기관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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