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내 대부분 대학들이 총학생회장단 선거에 돌입했지만 소위 ‘운동권’이 출마한 경우는 한 대학도 없고 선거공약 또한 정치색이 없는 학생 복지·후생부문, 취업역량 강화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총학생회장 입후보 등록을 마감한 충북대의 경우 비운동권 후보 2명만 각각 러닝메이트와 함께 등록을 마쳤다.

지난해는 비운동권 2명과 운동권 1명 등 모두 3명이 대결을 벌여 비운동권이 총학생회장에 당선됐다.

올해 후보들의 공약도 아직 확정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대학 내 현금지급기 증설, 등록금 인하, 장학금 확대, 취업 강화를 위한 학적 관련제도 개선 등 학생 복지와 취업과 관련되 내용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대 총학선거일은 26일, 선거운동기간은 12일부터 25일까지다.

청주대도 오는 19일 치르는 총학선거에 비운동권 후보 2명만 총학생회장에 출마했다.

이들의 공약도 등록금 인하, 교육환경 개선 등 학생 복지와 관련된 내용이 주류이고 정치색이 담긴 공약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원대 또한 지난 6일 입후보 등록을 마친 결과 비운동권 2명만 총학생회장에 출마했다.

총여학생회장엔 1명이 단독 출마했다. 총학 선거일이 오는 24일인 서원대는 다른 대학과 달리 학교 정상화와 관련된 공약 내용이 담겨질 것으로 보인다.

충주대는 지난 5일 비운동권 2명만 총학생회장 입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대학은 이제까지 한번도 운동권이 출마한 경우가 없다고 한 교직원이 전했다. 충주대 총학 선거일은 오는 26일이다.

충청대도 비운동권 2명이 출마한 가운데 학교식당 개선, 스쿨버스 확충 등 학생 복지증진이 주요 공약인 것으로 학교 관계자는 전했다.

한 대학 관계자는 “소위 운동권이 학생회를 장악하던 시기는 이미 지나갔다”며 “학생들은 당장 눈앞의 취업을 걱정해야 할 판인데 정치 이슈, 이념 대결에 관심이 있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요즘 총학 후보들의 공약도 등록금 인하, 학생 복지개선, 취업 역량 강화에 쏠리고 있다”고 귀띔했다.

최인석 기자 cis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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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인플루엔자A 학생 단체 백신접종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9일 충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시작되는 등 이번주부터 전국 시·도별 일정에 맞춰 일제히 실시된다.

대전·충남교육청과 보건당국에 따르면 9일 충남 당진에 위치한 계성초등학교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재학생 1200명에 대한 신종플루 백신접종에 나선다.

이 학교는 지난 6일 당진군보건소가 예방백신 1200개를 확보하자 예방접종을 앞당겨 실시하려 했으나 질병관리본부가 ‘11일 전국 접종 개시’ 일정을 지켜달라며 제동을 걸어 취소됐던 곳이다.

그러나 질병관리본부가 백신접종개시일을 지자체에 일임키로 다시 결정하면서 관계기관의 협의 끝에 9일 계성초에 대한 단체 백신접종을 실시키로 했다.

일부 시·군에서 확보된 백신물량을 토대로 단체백신접종 일정을 앞당기고 있으나 대전과 천안 등 타 시·군의 접종 개시는 당초 보건당국이 예고한 11일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전은 11일 △동구 가오동 △중구 목동·중촌동 △서구 가수원·기성·관저 일부 △유성구 송강·송정동 일부 △대덕구 대화·오정동 일부 특수·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할 보건소 학생예방접종팀이 일정에 따라 학교를 방문해 백신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학생 단체무료 백신접종은 약 4주간에 걸쳐 ‘특수학교→초→중·고교’순으로 진행되며, 9~11일부터 약 2주간 특수학교와 초등학생 접종을, 23일께부터 약 2주간 중·고교생들에 대한 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1인 1회 접종이 원칙이나 만 9세 미만 초등학생의 경우 2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

이번 학생 무료 백신접종은 학부모가 접종을 동의한 희망학생들에 한해 이뤄지며 접종 인원은 대략 대전·충남 초·중·고교생 40만~50만 명 안팎이 될 것으로 잠정 추산되고 있다.

대전은 현재 서구 8개 팀을 비롯해 25개 학교현장예방접종팀을 꾸린 상태며, 충남도 88개 접종팀 구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러나 보건당국의 관련 지침이 2~3일마다 뒤바뀌어 현장마다 혼란을 빚고 있는데다 백신수급과 예방접종 인력 구성에 기관간 엇박자를 드러내 시행과정에서 크고 작은 혼선이 우려된다.

충청투데이는 이번 대규모 단체백신접종에 대한 시·도민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급 학교별 백신접종 일정을 입수, 본보 홈페이지(www.cctoday.co.kr)에 게재한다.

서이석 기자 ab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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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대전의 한 3학년 교실에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막바지 시험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홍성후 기자 hippo@cctoday.co.kr
 
 
거칠게 쏟아붓던 가을비가 잠시 주춤해진 8일 오후.

본보 취재진이 찾은 대전둔원고 3학년 교실은 정적에 휩싸여 있었다.

수능 전 마지막 휴일을 책과 씨름하며 보내기 위해 학교를 찾은 수험생들로 교실은 빈자리를 찾기 힘들었지만 어느 곳에서도 18세 아이들의 장난기나 부산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침묵 속에 간혹 들려오는 건 학생들의 기침소리와 책장을 넘기는 손길이 만들어내는 마찰음 뿐이었다. 수능을 4일 남겨둔 학교는 모든 학습 환경이 철저하게 수험생 위주로 짜여져 있었다.

비로 인해 온도가 떨어졌지만 온풍기를 트는 것 또한 쉽지가 않아 학교엔 약간 쌀쌀한 기운이 돌았다.

안과 밖의 온도차가 지나치게 크면 오히려 더욱 쉽게 감기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었다.

김종윤 3학년 부장교사는 “바깥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온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고3 학생들의 체력이 급격히 저하된 시점이기 때문에 작은 부분 하나도 간과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교실을 둘러보다보니 마치 벌을 받듯 교실 옆 복도에 책상을 꺼내놓고 앉은 학생들도 눈에 띄었다.

답답한 교실보단 트인 공간이 집중하기 좋다는 일부 학생들이 자신의 교재들을 복도에 잔뜩 쌓아놓고 막바지 학습을 진행하면서 만들어낸 장면이었다.

복도에 앉아있던 이유정(18·가명) 양은 “신경이 곤두서 있는 시점이다보니 학교에서도 최대한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다”며 “많이 힘들지만 그런 작은 배려가 힘이 된다”고 말했다.

학습 프로그램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둔원고는 학생들의 실전감을 키워주고자 수능과 거의 흡사한 환경에서 마지막 모의고사를 진행했지만 그마저도 원하는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했다.

자칫 자신이 계획했던 학습 전략을 모의고사로 인해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이었다.

최근엔 신종플루가 창궐하면서 학생과 교사 모두 건강관리에 신경이 예민해져 있었다.

김수영(18) 양은 “지금은 신종플루 뿐 아니라 감기몸살만 걸려도 치명적이기 때문에 교실에 있는 손세정제를 시간날 때마다 쓰고 있고 조금만 열이 있어도 병원에 간다”며 “그냥 무사히 수능이 끝나기만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교사들도 남은 4일의 관건은 건강이라는 점을 새삼 강조했다.

김 부장교사는 “잠을 많이 자고 음식도 기름기가 많은 것을 피해 소화가 잘 되는 것만 먹도록 당부한다”며 “과도한 스트레스를 이기기 위해 명상이나 가벼운 스트레칭도 수시로 실시토록 지도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진창현 기자 jch801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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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은 “우리 사교육은 주택시장처럼 거품이 많다”며 “일관된 사교육비 경감정책을 추진해 거품의 절반 이상을 걷어내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지난 6일 대전시교육청에서 열린 ‘다채널 사교육비 경감방안 세미나’에 참가해 “사교육 비용이 아파트·금융 투자와 마찬가지로 꼭 필요한 것이 아닌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한다는 방식으로 달려들어 거품이 생겼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사교육 거품으로 인해 결국 피해는 서민층이 떠안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교육 경감을 위해 무엇보다 공교육 내실화가 중요하다”며 사교육 경감의 방안으로 △입시제도 변화 △공교육 내실화 △학원운영의 투명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이석 기자 ab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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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도안택지개발지구에 막바지 분양전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입지 차이가 크지 않은 12블록과 13블록 간 상대성이 작용하고 있다.

12블록 ‘휴먼시아 하트’의 경우 지금까지 도안지구에 공급된 아파트 가운데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특징 때문에 1, 2, 3순위와 무순위 청약접수 결과, 870명이 청약해 총 세대수(1056세대) 대비 82.4%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특히 74.82㎡형 A타입(확장형)의 경우 196가구 모집에 450명이 몰려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난 지난 2~4일 본계약을 실시한 결과 계약률은 15%선에 그치는 등 상대성을 보였다.

이는 금성백조주택이 오는 20일 도안지구 13블록 ‘예미지’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들어가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예미지’ 분양에 눈을 돌린 것은 아닌지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예의주시하고 있다.

연내 도안지구의 남은 물량에 대기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울러 대전지역 아파트 분양물량이 덕명지구 ‘하우스토리 네오미아’를 비롯해 도안지구 9블록 ‘트리풀시티’, 도안지구 16블록 ‘엘드 수목토’, 도안지구 3블록 ‘한라비발디’, 도안지구 6블록 '휴먼시아’, 도안지구 14블록 ‘파렌하이트’, 학하지구 4블록 '리슈빌 학의 뜰', 학하지구 2블록 '오투그란데 미학 1차' 등이 있고, 내년에 도안지구와 학하지구에 분양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 역시 무리하게 서두를 이유가 없는 것이다.

주택건설업계 관계자는 “분양물량이 많아 천천히 비교한 뒤 사도 된다는 심리가 강한 것 같다”며 “계약률이 저조해도 새 아파트에 대한 구매 의사 자체가 꺾인 것은 아닌 만큼 위치나 아파트 품질, 가격 등에 따라 분양률도 차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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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대전콜센터 컨퍼런스가 오는 12일 대덕대 인문사회관에서 개최된다.

대전시발전협의회(의장 유병로)가 주최하고 대전시 콜센터협의회(회장 주광신)와 대덕대 마케팅관리학과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지역 콜센터 활성화를 위한 운영 사례가 발표된다.

발표될 성공사례는 고객만족도 개선 및 향상 방안(이문호 한국컨택센터경영인증원장), 명품서비스를 양한 스토리텔링 기법(이현순 국민은행 차장), 펀(Fun)한 콜센터 조직문화 만들기(양희정 한국자산관리공사 고객지원센터장), YES! WE Can 여기는 행복센터입니다(윤이영 하나대투증권 대전센터장) 등이다.

대전은 전국 지방 중에서 콜센터가 가장 많은 도시로 자리 잡고 있으며, 현재 60여 개 콜센터에 약 1만 명 이상이 텔레마케터로 근무하고 있다.

시는 2015년까지 1만 5000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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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좋은 아파트 '예미지'에 산다는 자부심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다.”

대전지역 중견건설업체인 금성백조주택이 도안신도시 13블록에 ‘예미지’ 645세대 분양을 통해 브랜드 파워를 다시한 번 입증한다는 자신감에 가득 차있다.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와 부동산 경기 호전으로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면서 수요들에게 내 집 마련에 대한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미 실수요자는 신규 아파트 분양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이런 가운데 금성백조주택은 30여년 간 축적된 기술력으로 대한민국 명품 아파트의 품격을 더욱 높여 도안신도시를 밝힐 대표 아파트 '예미지' 분양에 나선다.

◆도안신도시 13블록 예미지 입지

1990년 이후 둔산택지개발지구를 시작으로 관저지구, 노은지구 등의 개발이 진행되면서 쾌적한 삶을 원하는 주택 수요층이 동측에서 서측으로 이전, 과거 대전의 중심이었던 원도심이 둔산지역으로 이동하는 양상이다.

도안신도시는 둔산, 관저, 노은지구의 삼각구도 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친환경적인 입지와 사통팔달 교통망이 갖추어진 최고의 주거지로 평가되고 있다.

도안신도시 13블록은 도안신도시 19개 아파트 블록에서 지역건설업체가 분양받은 택지로, 풍수지리학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배산임수의 명당자리에 있다.

도안신도시 13블록 ‘예미지’ 단지규모는 전용면적 84㎡형(구 35평) A, B, C 3가지 타입이며, 총 645세대의 중대형 단지로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면적과 예미지의 브랜드 인지도, 우수한 입지여건 등으로 수요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도안신도시 13블록 ‘예미지’는 2012년 2월 완공 예정인 둔산도심 연결도로(동서대로)와 인접해 도안신도시 내 교통의 요지로 손꼽히고 있다.

또 도안신도시 내 중심상업지역과 가장 가깝고 건양대병원, 대규모 쇼핑몰과 인접해 편리한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다.

여기에다 유성중, 유성고, 충남대, 카이스트, 목원대 등 대전의 우수학군이 인접해 있어 뛰어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도안신도시 13블록 ‘예미지’는 도안신도시의 교통·생활의 중심지로서 대전 최적의 입지환경과 함께 동측의 월평공원과 갑천, 서측의 반계산과 관앙산 등의 계룡산 지체, 남측의 도안공원, 북측의 복용공원 등의 녹지축과 수계축이 하나되는 친환경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이처럼 도안신도시 13블록 ‘예미지’는 프리미엄급 입지, 친환경 공간, 우수한 교육여건 등 3박자를 고루 갖추었으며, 예미지의 브랜드파워까지 함께해 수요자와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대표아파트 ‘예미지’

도안신도시 13블록 ‘예미지’는 입지적 특장점 뿐만 아니라 단지, 주차장, 조경, 외관, 인테리어, 환경, 디자인특화를 통해 4계절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대표아파트로 지어진다.

‘예미지’는 격조높고 개방감이 넘치는 공간, 워크인 수납의 대형 드레스룸, 환기에 유리한 맞통풍구조, 중대형 평형에 버금가는 넓은 거실, 마스터존의 고급화 설계 등 품격높은 와이드평면을 도입했다.

여름철 시원한 숲속 바람과 쾌적한 환기를 위한 맞통풍 구조로 개방감을 극대화시켰고, 발코니 확장시 넉넉한 실공간 확보가 가능하고 부모세대와 자녀세대의 독립공간을 확보해 프라이버시를 고려했다.

금성백조주택은 살기좋은 평면구성을 위해 설계시부터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기존 다른 아파트보다 넓은 거실면적을 확보해 30평형대를 40평형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과감한 특화설계

예미지는 과감한 특화설계로 인정받고 있다.

단지 내 조경 면적을 전체의 49.36%까지 높여서 기존 단지에서 보기 힘든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고, 도안공원의 숲과 단지를 연결해주는 산책로까지 조성된다.

또 전세대 남향배치와 최상층 그린녹화, 향과 바람길을 고려한 단지배치로 기존 단지에 비해 높은 일조량을 확보했고, 근린생활시설의 주차장 이외 모든 주차공간을 지하에 배치하고 외부도로에서 주차장으로 직접 출입가능하도록 해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됐다.

주민공동시설과 지하주차장에도 자연 채광과 환기시스템을 적용하고 환경특화디자인을 계획해 단지 구석구석까지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예미지는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예정) 아파트로서 각 세대 절전시스템, 내부 전체 실내환기시스템, 주차 유도 감지시스템 및 무인경비시스템을 도입했으며 거주자 차량의 단지 내 진입을 확인 가능토록 했다.

이와 함께 옥탑 태양광 발전시설 및 열 차단 유리를 적용해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앞서가는 첨단아파트의 꿈을 현실로 이루어냈다.

또 1860㎡(구 562형) 규모의 초대형 커뮤니티 시설을 계획하는 등 최고의 주거공간을 표방하고 있다.

예미지는 고품격 석재패턴의 동출입구, 호텔과 같은 지하주차장 출입구, 수목원을 연상시키는 대형 선큰광장 등 환경친화적인 특화형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도안신도시 내 타 단지에 비해 가장 많은 테마파크를 가지고 있는 것 또한 금성백조 ‘예미지’만의 자랑이다.

금성백조 정성욱 회장은 “도안신도시 13블럭 금성백조 예미지는 입지적 특장점 뿐만 아니라 단지, 주차장, 조경, 외관, 인테리어, 환경, 디자인특화를 통해 4계절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 대표아파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설계때부터 과감한 특화설계를 했다. 30여년간 축적된 기술력으로 대한민국 명품아파트의 품격을 더욱 높여 도안신도시를 밝힐 수 있는 대표 아파트로 예미지의 프리미엄을 더욱 높일 것이며 대전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사활을 걸고 분양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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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그나칩반도체는 지난 7일 미국 법원의 파산보호(Chapter 11) 절차를 최종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매그나칩은 지난 9월 25일 미국 델라웨어 파산법원이 승인한 애비뉴 캐피털(Avenue Capital)의 매그나칩 인수가 9일로 공식 발효됨에 따라 모든 법적 절차를 마무리 짓고 파산보호 절차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 모회사인 매그나칩 LLC(Limited Liability Company)가 지난 6월 12일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한지 4개월여 만에 이루어진 것.

이로써 회사 채권단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 애비뉴 캐피털의 재무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애비뉴 캐피털이 매그나칩의 최대주주가 됐으며, 나머지 채권단은 회사 주식의 일부를 받게 됐다.

매그나칩은 또 기존 8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부채를 6200만 달러 수준까지 대폭 줄임으로서 건전한 재무구조를 갖춘 우량기업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박상호 매그나칩 회장은 "회사가 위기 극복을 통해 안정된 회사로 탈바꿈하면서 향후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그동안 굳은 신뢰를 보내준 채권단과 고객, 협력회사, 사업 파트너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그나칩은 지난 2004년 하이닉스반도체에서 비메모리반도체(시스템반도체) 부문이 분사해 설립됐으며, 지난 9월 미국 투자회사 애비뉴캐피털에 인수됐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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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을 대표하는 건설업체들이 된서리를 맞고 있다.

최근 충남에서 건설업체간 해외실적 허위신고를 두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도 청주에 본사를 둔 중견 건설업체와 설계·감리업체 등이 대전지방국세청으로부터 특별 세무조사를 위해 일체의 자료를 압수당하면서 지역 건설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 전문건설협회 내홍의 원인은 무엇이고 중견 건설·설계·감리업체에 대한 세무조사의 파장 등을 짚어본다.

◆건설업체 해외실적 부풀리기 의혹

8일 도내 건설·설계·감리업계에 따르면 2~3개 업체가 해외수주에 문제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현재 각종 공사실적에 대한 국세청의 내사가 벌어지고 있다.

특히 A 건설업체는 해외공사에 대한 실적을 허위로 부풀리거나 조작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업체는 20여억 원에 불과했던 공사수주실적이 최근 2년 만에 수천 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근거로 업체는 또 다른 대형공사 등을 수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매년 2월에 회원사들이 토목, 건축, 조경 등 전년 공사에 대한 각종 실적을 협회에 신고하도록 돼 있다”며 “협회는 제반서류를 검토해 본회에 전달하면 실태조사를 거쳐 행정처분을 하고 있는 상태로 이번 경우는 특별 세무조사인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대원·선엔지니어링 특별세무조사

충북 중견 건설사인 ㈜대원과 설계·감리업체 선 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가 대전지방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일반세무조사는 업체에서 세무당국을 방문해 회계 관련 서류를 제출하는 게 통상적이지만 이번 조사는 조사국 직원들이 해당업체를 방문해 회계장부와 컴퓨터에 보관된 내용 일체를 압수해갔다.

이처럼 평소 입찰에 참여하지도 못하던 건설업체가 갑자기 늘어난 해외실적으로 다른 공사를 수주하게 된다면 한 번쯤 의심의 대상이 되는 게 업계의 관행이다. 이에 따라 타 업체들이 이러한 업체들에 대해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게 되고, 이를 세무당국에서 포착해 조사를 하게 된 것 같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한 건설업체관계자는 “발주처가 특별한 이유없이 평범한 공사임에도 입찰조건으로 해외공사실적을 제시하면 일단 의심을 갖게 마련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원 관계자는 “세무조사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4년 주기로 실시하는 정기적인 순환조사로 특별한 것은 없다”며 “충북의 대표적인 업체들이 특별 세무조사를 받게 돼 지역건설업계에 어떤 파장을 끼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전문건설 회장선거 내홍

전문건설의 경우 지난달 13일 선출된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신임회장의 선거홍보물이 먼저 당선된 대전시회 신임회장의 선거홍보물과 일치해 짝퉁 홍보물이라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두 지역의 신임회장이 곤욕을 치르며 회원사들의 갑론을박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들 두 지역의 신임회장에 대한 질타와 회원사들의 반발은 내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극에 치달은 끝에 또 다른 이유로 대전은 재선거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다.

반면 충북의 경우 일부 회원사들이 기자회견을 자청해 신임회장의 공식입장 표명을 제기했지만 신임회장은 결국 입장을 밝히지 않고 취임식을 강행, 억측이 난무하고 뒷말이 무성하면서 4년 임기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2일 회장 취임 후에도 일각에서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끝까지 이에 대한 진실규명을 통해 회원사들의 알권리를 규명해야 된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지역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전문건설협회는 최근 중앙회장의 취임식을 놓고 초청장까지 돌린 상태에서 돌연 제반경비와 신종플루를 이유로 취소를 할 정도로 내홍이 깊은 상태”라며 “건설경기가 어려운 만큼 대형 건설사들의 횡포와 지역 건설사들의 과열경쟁 등을 지양하고, 건설업계의 현안을 위해 힘을 모아 재조명할 때”라고 일침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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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내 예식장이나 유명 관광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음식점이 각종 식재료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해오다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은 지난 4월부터 10월 말까지 청주시, 충주시, 제천시 지역의 예식장 음식점과 속리산, 월악산, 고수동굴, 송계계곡, 물안계곡, 화양계곡 등 관광지 음식점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인 결과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9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충북농관원은 이중 허위표시한 6개 업소는 형사입건하고, 표시하지 않은 3개 업소는 700만 원의 과태료를 처분을 내렸다.

적발된 업소 가운데 청주시내 S예식장 음식점은 중국산 김치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채 하객들에게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J예식장 음식점은 호주산 쇠고기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채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제천시내 H 예식장 음식점도 미국산 쇠고기를 호주산으로 거짓 표시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괴산군 청천면 J 음식점은 네덜란드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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