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15일 개최되는 ‘2012 대전 국제푸드&와인 페스티벌'에 독일의 모젤와인협회와 라인가우 와인협회, 베를린 와인 트로피 등이 대거 참여한다. 이에 따라 국제행사로써 이번 페스티벌의 위상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돌프 슈미트(Adolf Schmitt) 모젤와인협회장은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대전을 방문할 계획이며, 모젤와인협회의 부스에서는 총 11개 와이너리의 49종 와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라인가우 와인협회에서는 슈테판 레스(Stefan Ress) 회장, 2011-2012 라인가우 와인 퀸 엘레나 베니쉬케(Elena Benischke) ,가이젠하임 대학에서 유학 중인 이연희 씨 등이 대전을 방문해 총 6개 와이너리의 와인 20종을 선뵌다.
라인가우 와인협회의 부스에서는 리슬링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슈패트부르군더(독일의 피노 누아) 와인을 시음할 수 있다.
또 세계 5대 와인 품평대회 중 하나인 베를린 와인트로피 페터 안토니(Peter Antony) 대표도 와인트로피에서 수상한 와인 200여 종을 이번 축제 때 전시할 계획이다.
베를린 와인 트로피는 1994년부터 매년 2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국제와인기구인 OIV(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Vine and Wine)의 감독 하에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대회다.
한편, 시는 베를린 와인 트로피와 제휴, 내년부터 대전에서 와인 품평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