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1회 전국 소년체전을 이틀 앞둔 24일 염홍철 대전시장(오른쪽)이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대전 선수단 출정식에서 출전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장수영 기자 furnhanul@cctoday.co.kr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6~29일 경기도 고양·수원시 일원에서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대전·충남·북, 충청권 글로벌 체육영재들은 지난 1년간 체육웅도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고된 훈련을 버텨냈다.

이제 결전의 날이다.

선수단은 필승의 각오를 새기고 마지막 훈련을 마친 뒤 최상의 전력으로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 대전·충남은 33개 종목 중 31개 종목, 충북은 33개 전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한다.

대전선수단은 금 11 은 18 동 34개 획득을, 충남은 금 34 은 35 동 35개 획득으로 종합 6위를, 충북은 3년 연속 종합 3위를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다.

“출정식까지 마쳤다. 이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일 때다. 지켜봐 달라.”

앞서 대전선수단은 소년체전을 대비한, 경기력 향상을 위해 동·하계 집중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최근 한 달간 막바지 선수기량 점검과 함께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왔다.

시체육회 및 시교육청 관계자들은 수차례 직접 강화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하는 등 체전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현재는 대진 추첨 후 곧바로 상대팀 정보수집에 돌입, 전략 수립을 완성한 상태다.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수영·축구·복싱·레슬링·씨름·배드민턴·카누·태권도 종목을 중심으로 금 사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 양궁과 역도, 하키 종목에서 선전을 해준다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에 충만해 있다.

장제선 선수단 총감독(대전시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은 “150만 지역민의 명예를 걸고 매 경기마다 필승의 신념으로 무장,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대전체육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민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도 체육웅도의 자리를 지키겠다.”

팀 정비와 선수보강을 모두 마치고 실전과 같은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 결전의 날을 기다리고 있는 충남선수단. 설레임과 긴장감이 교차되는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

특히 과학적 분석(Scientific analysis), 정신무장(Mind control), 지원(Aid), 응원(Root for), 집중훈련(Training)을 통한 'SMART 필승전략'은 선수단에게 큰 힘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 진입의 체육강도 위상과 전통을 이어 나가, 200만 도민의 긍지와 활력을 이끌어낸다는 각오다.

육상·복싱·레슬링·요트·조정·체조 종목에서 선전을 예고하고 있고, 효자 종목인 역도·씨름·카누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용만 선수단 총감독(충남도교육청 체육문화건강과장)은 "은근과 끈기로 경기에 임해 '진인사대천명'하는 자세로 전국 상위권을 탈환하겠다"고 '필승'의 각오를 밝히면서 “어린 선수들은 경기 내내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결연한 마음가짐과 정직한 패배에 부끄러워하지 않는 당당함, 승리에 자만하지 않는 겸손함으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충북선수단은 2년 연속 종합성적 3위를 넘어 3년 연속 3위 입상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열정 더 큰 꿈을 향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우리 고장의 명예를 빛내고 충북 청소년의 기상을 전국에 드높이고 돌아오겠습니다.”

충북도 총감독을 맡은 이명숙 충북도교육청 교육국장은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감독은 “개인 종목에서 육상·롤러·역도·씨름·유도·조정·복싱·태권도·레슬링·양궁, 단체종목에서 하키·정구·축구·야구 등에서 선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전국소년체전 7연패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충북선수단은 지난날의 전통을 다시 이어가기 위해 ‘필승전략’을 수립하고 6단계 강화훈련을 마쳤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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