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탄절을 한 달여 앞둔 21일 밤 롯데백화점 대전점 앞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환하게 불을 밝히자 백화점을 찾은 연인이 트리를 구경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김상용 기자 ksy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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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 외나로도에 위치한 '나로우주센터'. 우주강국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우리나라 최초 자력발사 위성 'KSLV-1'호의 발사준비로 연구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관련기사 3면 고흥=신현종 기자 shj0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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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임대와 일반 공공분양 물량을 동시에 공급한 대한주택공사의 ‘목동 휴먼시아’ 청약접수 결과, 임대분과 분양분 청약률 사이에 뚜렷한 양극화 현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대전시 중구 목동에서 분양한 ‘목동 휴먼시아’ 80㎡(24평)형과 102㎡(31평)형, 113㎡(34평)형, 140㎡(42평)형 등 총 804가구에 대한 청약접수에서 804가구 모집에 285명이 신청, 35.44%의 청약률을 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주공은 이번 분양물량 중 80㎡(24평)형 100가구에 대해서는 공공임대(5년) 접수를 받고, 102㎡(31평)~140㎡(42평)형, 총 704가구에 대해서는 공공 분양을 실시했다.

그러나 청약접수 결과, 임대분 100가구 모집에는 103명이 신청해 100%가 넘는 경쟁률을 보인 반면 704가구를 모집하는 공공분양분에서는 185명이 신청, 26.27%의 경쟁률을 보이는 데 그쳤다.

공공임대분의 경우 보증금 4500만 원에 월임대료가 34만 원이고, 공공분양분은 3.3㎡(평)당 평균 분양가가 700만 원선이었다.

따라서 이번 결과에 대해 “현 시점에서 집을 장만하는 것보다는 임대로 거주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라는 수요자의 판단이 주효하게 작용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황의장 기자 tpr1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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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과의 대표브랜드 '충주사과'

충주사과가 대한민국 사과의 대표브랜드로 성장하기까지는 충주시와 충주사과발전회를 중심으로 한 사과재배농가의 10여 년간의 꾸준한 노력과 열정이 있었다.

충주시가 충주사과를 특화시켜 명품화 사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 1996년부터다.

특히 1997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충주사과축제는 관광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행사와 충주사과 직판행사 등을 통해 충주사과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이와 함께 서울 등 수도권에서 펼쳐지는 '충주사과 서울(수도권) 나들이 행사'는 소비지를 직접 찾아가 홍보 및 판매행사를 실시해 충주사과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더욱이 충북원예농협은 지난해 대만에 이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충주사과 해외 특판 홍보전'을 개최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충주시는 충주사과 홍보를 위해 2005년 서울 청계천에 '충주사과나무 가로수길'을 조성해 서울시민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충주시 입구인 충민로(달천네거리~건국대)에도 사과나무 가로수길을 조성해 충주를 찾는 외지인과 관광객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2008 세계명품 브랜드 대상 등 수상


충주사과가 최근 2008 소비자가 뽑은 세계명품브랜드 대상에서 리빙 분야 웰빙식품 부문에 선정됐다.

세계명품브랜드 대상은 세계명품브랜드 선정위원회와 (사)한국수입업협회에서 공동 주최하고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 주한프랑스대사관 경제상무관, 주한스위스대사관 등이 후원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충주사과는 이 시상식에서 특구지정, 과실류 전국 최초의 지리적 표시제 등록, 사과과학관 운영, 거점산지유통센터(APC) 건립 등 사과발전을 위한 과감한 투자와 해외수출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아 영예의 수상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충주사과는 지난 2003년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시행하는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국제적인 품질인증기관에서 사과 부문 최초로 ISO9001 품질인증을 받았다.

또 지난해 제4회 대한민국 지역혁신박람회에서 충주사과 명품화 사업이 농림부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전국적으로 사업성과를 인정받았다.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 본격 가동


충북 북부지역 과수산업 유통의 거점이 될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APC)가 최근 시설공사와 선별기 설치작업을 모두 마치고 21일 준공식을 갖는다.

유통센터는 앞으로 충주를 비롯해 제천, 음성, 괴산, 단양 등 충북 북부지역에서 생산되는 1일 50여 톤, 연간 2만여 톤의 과실을 처리하게 된다. 아울러 과일류 선별은 물론 포장과 저장, 판매를 전담하게 된다.

지난 2005년 FTA기금 과수지원사업으로 선정, 총사업비 169억 원을 들여 지어진 유통센터는 금가면 사암리 일대 3만여㎡ 부지에 건축 전체 면적 8467㎡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시설은 국내 최고의 자동화 선별설비와 대규모 저온저장고, CA저장고 등이 있으며, 농가가 출하한 과일을 저장, 선별, 포장, 출하하는 일련의 공정을 통해 과일 등급별, 농가별 세부데이터를 전산관리하게 된다.

특히 물동량과 수송체계 등이 전북 동부 산악권 거점인 장수와 경북 의성, 영주 등과 연계돼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사과주산지인 충주를 중심으로 충북 북부권의 유통체계 개선과 지역농산물 명품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윤호노 기자 hono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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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고기 요리


남한강과 달천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는 지리적 조건 때문에 충주 일원은 민물고기요리가 잘 발달돼 왔다.

그 중 붕어는 식은땀이 흐르거나 피로가 심하고 위장이 좋지 않은 이에게, 송어와 향어는 여성의 미용식으로, 미꾸라지와 참매자는 숙취해소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빈혈예방과 피화노화 예방에 좋은 저지방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알려진 민물고기요리는 회, 찜, 매운탕, 튀김 등으로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다.

◆산채요리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이 어우러진 청정지역인 월악산, 소백산 등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자생하는 독특한 맛과 향이 일미인 산나물은 수안보지역의 특색음식이다.

특히 산나물은 봄철에 채취해 건조 또는 염장으로 보관이 용이해 사계절 같은 맛을 볼 수 있는 무공해 자연식품이다.

특히 산채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질이 풍부해 강장작용, 해독작용, 성인병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꿩 요리

꿩은 예부터 전국의 산과 들에서 살고 있는 대표적인 야생조류로 약용과 식용으로 이용돼 왔다.

꿩 요리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다른 육류와 달리 섬유소가 연하고 풍부할 뿐만 아니라 육질에 지방이 없어 미용과 다이어트 식품으로 애용되고 있다.

특히 소화흡수가 잘돼 어린이와 노약자는 물론 정신·육체적으로 피로한 사람, 회복기 환자에게 더 없는 건강식품으로 권장되고 있다.

꿩 요리는 부위별로 육회, 샤브, 만두, 구이 등으로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다. 충주=윤호노 기자 hono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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