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불황으로 인한 취업난이 심각한 가운데 29일 청주시민회관에서 열린 동계 아르바이트 추첨에 많은 학생들이 몰리며 어려운 취업난을 보여주고 있다. 18명을 뽑는 이날 추첨은 1624명이 지원해 9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성희 기자 lsh7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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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과밀반대 충북협의회가 새롭게 출범하며 대열을 재정비하는 등 수도권 규제완화 철회를 위한 충청권의 조직화된 행동이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내년 초 출범을 앞두고 있는 충청권 범대책기구를 통해 실력행사에 나서 수도권 규제완화 철폐와 행복도시 건설 등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수도권과밀반대 충북협의회는 29일 오전 11시 청주향교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지방경제를 말살시키는 수도권 규제완화를 즉각 철회하고, 행복도시와 혁신도시를 원안대로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선언문을 통해 “그동안 지방은 수도권에 과밀집중 현상이 발생할 정도로 양보와 희생만 해왔다”며 “하지만 정부는 고사되는 지방을 살리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인 수도권 규제 정책마저 폐기처분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또 “현재의 잘못된 상황을 받아들이면 수도권은 지방의 모든 것을 빨아 들이는 거대한 ‘블랙홀’이 되어 지방의 산업기반을 파괴할 것”이라며 “이 위기 앞에 충북도내 각계 각층의 힘을 하나로 결집해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기 위해 새롭게 출범을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이어 “정부의 수도권 규제 폐지가 구체적인 현실이 되고 있는 이때 행동으로 나서야 한다”며 “아직 늦지는 않았기 때문에 충청권을 비롯해 강원과 호남, 영남 등 비수도권으로 이어간다면 잘못된 수도권 규제완화를 막아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대원 충북도의회 의장은 이 자리에서 “충북이 유치한 17조 원에 달하는 기업투자가 꽃을 피우기 위해 수도권 규제완화는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선 수도권 규제완화 철회·행정도시 정상 추진 충남비상행동 상임공동대표도 “행정도시 건설과 수도권 규제완화 철회를 위해 충청권이 움직여야 한다”며 “내년 초 충청권 범대책기구가 결성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새롭게 출범한 충북협의회는 앞으로 대전·충남 대책기구와 함께 내년 1월 8일 범충청권연대 출범식과 정책 워크숍을 갖고 본격적인 실력행사에 들어가게 된다. 또 수도권 규제완화 철회 촉구결의문을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 중앙부처, 국회 등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정부 정책의 부당성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에게는 지방과의 대화를 요청하고 △수도권 규제완화 철회 △선(先) 지방육성 후(後) 수도권 규제합리화 약속 준수 △행정도시 및 혁신도시 등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지속 추진 △선 지방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과 로드맵 제시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한편 수도권과밀반대 충북협의회에 참여한 단체는 충북도의회와 충북시장군수협의회, 각 정당, 시민사회 단체 등 100여 개 기관 및 단체로 늘어났다.

천영준 기자 cyj54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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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국제우주대회(IAC 2009 대전), 전국체전 등 국내외 대형 행사를 앞두고 대전을 알릴 수 있는 기념 및 홍보사업 관련 예산이 대폭 줄어 비상이 걸렸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내년 10월 경 열리는 우주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IAC 2009 대전’과 전국체전을 앞두고 시 출범 60주년, 광역시 승격 20주년 등 시를 알릴 수 있는 관련 행사 예산이 당초 계획보다 많이 삭감됐다.

시는 출범 60년에 맞춰 국제행사인 IAC 2009 대전 대회와 전국체전이 열린다는 점에 맞춰 시의 역사와 강점을 알릴 수 있는 ‘시제 60사업’을 준비했지만 자체예산 검토 및 시의회 심의과정을 거치면서 경제위기 여파로 인한 홍보성 예산삭감 기조로 인해 56억여 원에서 22억여 원으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대규모 국내외 행사 개최에 맞춰 효율적인 홍보전략을 준비했던 시의 구상은 위축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시가 ‘시제 60사업’과 연계, 추진하는 사업들 대부분이 지역업체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도 관련 사업 추진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더구나 내년에 별다른 국제행사를 열지 않는 포항시가 시 출범 60년 기념사업으로 21여억 원을 수립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국제행사 개최 및 시세가 큰 대전시는 관련 예산을 증액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IAC 2009 대전대회 및 전국체전 등 대규모 국내외 행사 개최기간에 맞춰 대전시를 홍보하는 것이 매우 효율적인 데다 내년이 시 차원에서도 출범 60년 및 광역시 승격 20년 등 의미있는 해”라며 “시기의 적절성과 사업 시행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해 관련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환 기자 kmusic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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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 중구 서대전시민광장에 자리한 조류사육장의 모습.  
 
오물과 악취, 소음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서대전 시민광장 내 조류사육장이 내년 5월 철거된다.

대전시 중구에 따르면 조류사육장 시설을 내년 5월까지 철거한 뒤 잔디를 식재하고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시킨다.

이를 위해 현재 사육 중인 공작 외 23종 156수 가운데 한국꿩 등 7종 77수를 대전동물원에 우선 분양하고 나머지는 올 연말까지 전국에 무료 분양신청을 받아 처리할 계획이다.

서대전 시민광장은 1993년 대전 EXPO를 대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시민휴식공간을 위해 1992년도에 조성됐으며, 당시에는 대전지역에 동물원이 없어 도심 속의 명소로 각광을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 2002년 사정동에 대전동물원이 개장되면서 어린이들의 교육장소로서 기능이 급격히 떨어졌고 조류사육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소음문제 등으로 그동안 사육시설의 존폐의견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서울 광진구 자연학습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발병 후 조류독감 인체 전염우려 등의 사유로 자연학습장으로의 매력을 잃고 기피하는 시설로 전락했다.

현재 대전시와 구에서는 조류사육시설 철거 후 향후 시민들에게 도심 속의 안식처가 될 수 있는 아름다운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세부계획을 구상 중이다.

유효상 기자 yreport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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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과학고 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한 김신호 교육감.  
 

대전시교육청의 2008년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한 해였다.

시교육청은 올 한 해 대전교육을 안정적으로 이끌기 위한 질적인 성장에 박차를 가했고 교육재정 운용에 부담이 됐던 지방채를 전액 상환했다.

또 수요자 중심의 교육사업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한 학력신장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지난 17일엔 김신호 교육감이 재임에 성공하며 지난 1년 동안 추진해왔던 각종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최고 수준의 대전교육을 위해 힘써온 대전시교육청의 지난 1년을 돌아봤다.

◆학력과 인성이 조화로운 으뜸 대전교육

시교육청은 올 한 해 최고의 성과로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하기 위해 펼친 학력신장 활동 지원사업을 꼽는다.

수업에 대한 전문성을 신장시키고자 초등교사는 ‘좋은 수업 나눠갖기’, 중등교사는 ‘수업혁신 114운동(수업공개, 모니터링 등)과 에듀코어 수업클리닉을 운영했다.

또 90개의 교과교육연구회를 조직하고 학업성적평가방법 개선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혁신적인 교수·학습방법의 체제를 구축했다.

대전의 학력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일반계고교를 대상으로 추진한 학교특색살리기 3대 프로젝트는 시교육청의 야심찬 사업이었다.

소규모 교과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 개인의 잠재능력을 계발·신장시키는 ‘수준별 개방형 방과후학교’를 실시했고 교육수요자의 사교육 부담이 큰 논술 및 구술·면접고사 지도, 대학입시에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을 학교에서 직접 운영하는 ‘사교육 제로학교’를 선정해 지원했다.

   
▲ 대전영어교육센터 개소식 장면.

◆채무제로화로 건실한 교육재정 실현

시교육청은 교육재정 운영에 큰 걸림돌로 작용했던 지방채 전액을 조기 상환함에 따라 최악의 재정상황을 극복하고 건전재정의 기틀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 김신호 교육감이 취임하던 2006년 8월 부채총액이 1410억 원에 달하는 최악의 상황이었던 시교육청은 이후 교육재정의 안정성 확보와 부채감축에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교육감 관사 매각, 전 교육가족의 긴축재정 운영 등 재원 확보를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지난해 말까지 982억 원을 상환했고 올해는 428억 원의 채무잔액을 처리함으로써 심각한 재정위기를 극복했다.

당초 계획보다 3년이나 앞당겨 부채를 조기상환한 시교육청은 단위학교지원 중심의 예산운영 방침에 따라 학교운영비, 학력신장, 교육환경개선 등 일선 현장중심의 투자를 매년 확대 지원할 수 있었다.

기본운영비 상향조정, 시간외근무수당 지급방법 개선 등으로 학교운영비를 16.4% 인상해 학교운영에 내실을 기하도록 예산지원을 확대했다.

◆클린 대전교육 실현

시교육청은 깨끗한 대전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불법 비리공무원 삼진아웃제, 시민감사관제 확대 운영, 청렴계약 옴부즈만제도 운영, 내부공익 신고 활성화 등 강력한 반부패 청렴시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2008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광역시 단위 교육청 중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함께하는 교육복지 실현

소외계층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각종 지원사업이 시행됐다.

저소득층 유아학비 지원 약 165억 원, 중·고교생 학비지원 약 104억 원, 저소득층 자녀 학교급식비 약 82억 원, 저소득층 자녀 PC및 인터넷통신비 약 16억 8000만 원, 저소득층 자녀 방과후학교 교육활동비 약 73억 3000만 원이 지원됐다.

교육환경이 열악한 교육복지투자우선 5개 지역 24개교가 선정돼 교육, 문화·체험, 복지 영역 등의 프로그램이 실시됐고, 사업지역 학생의 출발점 교육 평등을 구현하는 데도 다양한 노력이 펼쳐졌다.

김신호 교육감은 “올 한 해 학생에게는 꿈과 희망을, 학부모에게는 신뢰와 만족을, 교사에게는 긍지와 보람을, 시민들에게는 기쁨과 행복을 주는 대전교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내년에도 지역 교육대통령으로서 안정과 화합 속에서 세계로 웅비하는 대전교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창현 기자 jch801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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