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전지역 부동산 시장에서 물건 전체를 매입하는 이른바 ‘통분양’이 화두다.
통째로 분양받는 경우는 자금력과 특수성 때문에 그동안 드물었으나 최근 들어 시장에 큰 손들이 몰리면서 사례가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
27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전시 서구와 유성구 일대에서 분양 중인 아파트와 상가 등에 뭉칫돈이 몰리면서 물건을 통채로 분양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우선 신규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배후로 통분양 물량이 소진되고 있다.
실제 대전의 한 택지지구에 들어설 신규 아파트 상가 2개 동이 소리소문 없이 통분양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상가 2개 동의 분양가는 약 25억 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상가 전체를 일반 투자자가 매입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며 “통분양에 투자자들이 몰리는 이유는 지속적인 저금리 기조 속에서 안정적 임대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파트 상가투자의 경우 투자자들 대부분이 분양가는 높지만 확실한 임대수요 창출이 가능해 선호한다.
주택시장에도 큰 손들이 몰리면서 미분양 물량 수십채가 통채로 팔렸다.
얼마전 유성구 한 주상복합아파트 26채가 통째로 분양돼 분양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분양업체 관계자는 “특정 업체에서 미분양 물량 26채를 통째로 매입해 분양률이 100%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앞서 ㈜스마트시티는 지난 21일 ㈜좋은사람들 스마트랩 및 ㈜스마트시티 단지 내 상가와 오피스텔 64실과 상업시설 99개를 203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해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통분양은 건설회사 입장에서 볼 때 미분양에 따른 회사이미지 실추 및 자금압박을 피할 수 있는 방안인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택에 비해 규제가 적은 상가를 분양받는 것도 장기적으로 안정된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 좋은 재테크 방법”이라고 말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통째로 분양받는 경우는 자금력과 특수성 때문에 그동안 드물었으나 최근 들어 시장에 큰 손들이 몰리면서 사례가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
27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전시 서구와 유성구 일대에서 분양 중인 아파트와 상가 등에 뭉칫돈이 몰리면서 물건을 통채로 분양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우선 신규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배후로 통분양 물량이 소진되고 있다.
실제 대전의 한 택지지구에 들어설 신규 아파트 상가 2개 동이 소리소문 없이 통분양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상가 2개 동의 분양가는 약 25억 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상가 전체를 일반 투자자가 매입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며 “통분양에 투자자들이 몰리는 이유는 지속적인 저금리 기조 속에서 안정적 임대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파트 상가투자의 경우 투자자들 대부분이 분양가는 높지만 확실한 임대수요 창출이 가능해 선호한다.
주택시장에도 큰 손들이 몰리면서 미분양 물량 수십채가 통채로 팔렸다.
얼마전 유성구 한 주상복합아파트 26채가 통째로 분양돼 분양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분양업체 관계자는 “특정 업체에서 미분양 물량 26채를 통째로 매입해 분양률이 100%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앞서 ㈜스마트시티는 지난 21일 ㈜좋은사람들 스마트랩 및 ㈜스마트시티 단지 내 상가와 오피스텔 64실과 상업시설 99개를 203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해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통분양은 건설회사 입장에서 볼 때 미분양에 따른 회사이미지 실추 및 자금압박을 피할 수 있는 방안인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택에 비해 규제가 적은 상가를 분양받는 것도 장기적으로 안정된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 좋은 재테크 방법”이라고 말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