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3명 이상 자녀를 두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승진 우대 정책을 실시한다.

도는 내년 1월부터 5급 이하 인사 때 승진인원 20% 범위를 자녀 3명 이상을 돌보고 있는 공무원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또 출산휴가자와 육아휴직자에게 근무성적 평정 일정등급을 부여하고 도 전입 시험 시 다자녀 공무원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여기에 3자녀 이상 공직자 포상·휴양시설 사용을 우대하며 개인별 육아시간을 감안한 맞춤형 탄력근무제와 1일 1시간의 육아시간도 보장한다.

도는 이와 함께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온라인 원격근무제인 재택근무제도 도입을 검토한다.

이번 다자녀 승진 우대 제도는 담당부서별로 바로 추진되며 예산확보와 조례개정, 의견수렴이 필요한 사항은 사전절차를 거쳐 추진된다.

박재원 기자 ppjjww7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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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약의 안전성에 대한 의심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한약을 끓여 먹으면 안전하다는 검사결과가 나왔다.

한국한의학연구원(KIOM) 한약EBM연구센터 신현규 박사팀이 ‘식품의약품안전청 고시’ 등의 검사법에 따라 한방의료기관(한의원 포함)에서 주로 처방하는 십전대보탕 등 25개 주요 한약탕제에 대한 중금속 및 잔류농약·이산화황 등을 검사한 결과, 모두 법정기준치 이하로 검출됐다고 16일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 ‘표준한방처방EBM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한의학연구원은 십전대보탕과 쌍화탕 등 주요 한약탕제 처방 25가지를 끓인 뒤 탕액에서 중금속을 검사했으나 모두 기준치 이하 값을 얻었다. 중금속의 경우 물과 반응하지 않고 분리되는 성질이 있고, 한약은 끓인 후 찌거기는 버리기 때문에 복용하는 한약 탕액에는 위해물질이 함유되지 않는 것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한의학연 표준한방처방 EBM 구축사업에서는 앞으로 25개 주요 처방에 대해 전탕 전(끓이기 전)과 전탕 후(끓인 후)의 한약처방을 더 세분화, 원재료와 세척 후의 세척물, 전탕 액, 전탕 후 찌꺼기 등에 대한 위해물질 검사를 수행·발표할 계획이다.

권순재 기자 ksj2pr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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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 상당공원이 때아닌 4·19기념탑 설치 논란에 휩싸였다.

충북 4·19기념사업회의 제안으로 청주시가 기념탑 설치를 추진키로 했으나 일각에서 절차상 문제와 함께 형평성 논란을 제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16일 청주시에 따르면 오는 2010년 4월까지 모두 3억 5000만 원을 들여 상당공원 내 '충북 4·19혁명 기념탑'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충북 4·19기념사업회이 2010년 4·19혁명 50주년 사업의 일환으로 4·19혁명의 전국 3대 진원지중 하나인 청주에 4·19혁명의 정신을 형상화한 기념탑 건립의 필요성을 제안하면서 추진되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예산 절감 차원에서 4·19기념사업회가 제출한 2개의 설계안 중 하나를 선택해 설계자로부터 저작권 포기를 유도하는 기부체납 형태로 사업을 추진하거나 이 방법이 여의치 않을 경우는 정식 공모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에 조형물을 설치하면서 시민여론조사 등도 거치지 않고 특정단체의 주도로만 추진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충북 4·19기념사업회장을 맡고 있는 김현수 전 청주시장이 올 초부터 충북도, 충북도교육청, 청주시 등을 다니며 4·19혁명 기념탑 건립을 위한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전관예우' 차원의 특혜 아닌 특혜로 비쳐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은 청주시가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는 조건으로 각각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키로 한 상태다.

시민 최모(50·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씨는 "4·19혁명 기념탑 건립의 의의에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는 사람은 없겠지만 제대로 된 절차는 밟아야 할 것 아니냐"며 "상황은 다르지만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비 설치 당시와 너무 비교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7월경 진보단체의 상당공원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비 설치 요구와 관련해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뒤, 도시공원심의위원회의 심의절차를 통해 불가입장을 밝힌 바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송재봉 사무처장은 "4·19혁명 기념탑을 설치한다면 상당공원 만큼 상징성을 더할 수 있는 곳도 없다. 다만 폭넓은 여론수렴 과정이 생략된 것에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특히 설계안에 대해선 반드시 공모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충북 4·19기념사업회에서 제안해 추진하는 것이지만 도내에서 특히 청주지역에서 많은 학생들이 4·19혁명에 동참했다는 점에서 기념탑 건립을 수용한 것"이라며 "앞으로 특혜시비가 일지 않도록 공정한 절차를 거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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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거래가 위축되면서 가격 상승세도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최근 2주간 매매값 변동률은 0.04%로 2주전인 지난달 30일(0.12%)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으며, 전세시장은 0.22%의 변동률을 기록해 2주전(0.27%)보다 다소 둔화됐다.

◆대전 매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대전충청지사가 10월 31일부터 11월 13일까지 대전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0.04%올라 2주전인 지난달 30일(0.12%)에 비해 0.8%포인트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중구(0.13%), 대덕구(0.03%), 서구(0.03%), 유성구(0.03%) 순으로 올랐으며, 동구(0.00%)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면적대별로는 69~82㎡형 0.09%, 135~148㎡형 0.06%, 152~165㎡형 0.06%, 102~115㎡형 0.05%, 85~99㎡형 0.03%, 66㎡형 이하 0.02%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에 185㎡형 이상은 0.07%, 168~181㎡형은 0.02%, 119~132㎡형은 0.01%씩 하락했다.

개별단지별로는 중구 목동 대아목양마을 165㎡형이 1000만 원 오른 2억 8750만 원, 대덕구 오정동 양지마을 105㎡형이 750만 원 오른 1억 4500만 원, 서구 내동 롯데 95㎡형이 500만 원 오른 1억 2750만 원, 유성구 지족동 반석마을1단지 98㎡형이 500만 원 오른 2억 2500만 원의 시세를 각각 형성했다.

반면에 유성구 전민동 세종 175㎡형이 750만 원 하락한 2억 2750만 원을, 중구 목동 대아목양마을 199㎡형이 500만 원 하락한 3억 7500만 원을, 서구 내동 롯데 158㎡형이 500만 원 하락한 2억 4000만 원을 각각 기록했다.

◆대전 전세

전세시장은 10월 31일부터 11월 13일까지 0.22%올라 2주전인 지난달 30일(0.27%)보다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서구(0.34%), 유성구(0.23%), 중구(0.06%) 순으로 상승했고 대덕구(0.00%), 동구(0.00%)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면적대별로는 85~99㎡형 0.44%, 102~115㎡형 0.30%, 69~82㎡형 0.28%, 185㎡형 이상 0.13%, 119~132㎡형 0.04%, 152~165㎡형 0.03% 순으로 중소 평형대의 상승폭이 컸다.

그러나 135~148㎡형은 0.02% 하락했다.

개별단지별로는 서구 둔산동 햇님 191㎡형이 1500만 원 오른 3억 2000만 원, 유성구 하기동 송림마을2단지 122㎡형이 1500만 원 오른 1억 8000만 원, 노은동 스타돔 112㎡형이 1000만 원 오른 1억 1500만 원, 서구 탄방동 한가람 72㎡형이 750만 원 오른 1억 250만 원의 시세를 각각 보였다.

반면 중구 목동 대아목양마을 144㎡형은 500만 원 내린 1억 6000만 원을 기록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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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5년 11월 29일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의 한 아파트에 강도로 추정되는 남성이 침입해 40대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났다.

14년 전에 발생한 '청주 사창동 대학교수 부인 살인사건'. 이 사건은 공소시효(15년)가 1년 밖에 남지 않았다. 범인은 누굴까?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는 부녀자 실종, 살해 사건 등 충북도내 강력사건들이 올해도 실마리를 풀지 못한 채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발생당시 구성된 수사본부는 이미 해체된 지 오래고, 서랍 속에 파묻혀 있는 사건관련 서류에는 희뿌연 먼지만 쌓이고 있다.

해결되지 않은 주요 강력사건으로는 '청주 사창동 대학교수 부인 살인사건(1995년)', '진천 강송이양 실종사건(2002년)', '충주 교현동 모녀 살인사건(2005년)', '영동 노부부 살인사건(2005년)', '청원군 궁평리 부녀자 실종사건(2005년)' 등이다.

◆사창동 강도살인사건=1995년 11월 29일 오후 6시30분경 청주시 사창동 ㅅ아파트에 사는 정 모(당시 48·대학교수)씨 부인 김 모(43)씨가 안방에서 이불에 싸인 채 숨졌다.

경찰은 집안에 있던 현금 50만원 등이 없어진 점 등으로 미뤄 강도살인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벌였지만 용의자조차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 사건은 공소시효가 1년밖에 남아있지 않아 미제로 남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강송이양 실종사건=2002년 5월 28일 오후 3시20분경 진천군 광혜원면 하굣길에서 강송이(당시 9세·여·만승초 2년)양이 실종됐다.

경찰은 납치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가족들의 주변인물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였지만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

2007년과 지난해 실종사건이 주목을 받자 경찰은 송이양 사건을 재수사키로 하고 대대적인 수색작업에 나섰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미제로 남겨놓았다.

◆모녀 살인사건=지난 2005년 8월 9일 오후 11시30분경 충주시 교현동 박 모(71·여)씨 집에서 박씨와 박씨 딸(41)이 흉기에 찔려 잔인하게 살해됐다.

경찰은 박씨의 집에서 도난당한 금품이 없고 범인이 현관을 통해 집으로 들어온 점, 범행 후 박씨 딸의 승용차가 도난당한 점 등으로 미뤄 승용차 탈취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벌였지만 현재까지 진척이 없다.

◆노부부 살인사건=2005년 3월 12일 오후 7시20분경 영동군 양강면 만계리 최 모(당시 69세)씨 집 안방에서 최씨 부부가 살해됐다.

경찰은 숨진 최씨의 사위 J(당시 40세)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붙잡아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으로부터 증거 불충분으로 기각돼 현재까지 오리무중이다.

◆부녀자 실종사건=2005년 2월 18일 오후 8시경 청원군 강외면 궁평리 인근 시내버스정류장에서 조상묵(당시 48·여)씨가 실종됐다.

경찰은 납치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2000여 명이 넘는 수사요원과 전·의경을 투입, 실종지역 등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다. 올 초 조씨 사건이 연쇄살인범 강호순 사건과 범행 장소, 수법이 유사해 연관성이 불거졌으나 단서를 찾지 못해 또 하나의 미제사건으로 남게됐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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