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거래가 위축되면서 가격 상승세도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최근 2주간 매매값 변동률은 0.04%로 2주전인 지난달 30일(0.12%)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으며, 전세시장은 0.22%의 변동률을 기록해 2주전(0.27%)보다 다소 둔화됐다.

◆대전 매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대전충청지사가 10월 31일부터 11월 13일까지 대전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0.04%올라 2주전인 지난달 30일(0.12%)에 비해 0.8%포인트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중구(0.13%), 대덕구(0.03%), 서구(0.03%), 유성구(0.03%) 순으로 올랐으며, 동구(0.00%)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면적대별로는 69~82㎡형 0.09%, 135~148㎡형 0.06%, 152~165㎡형 0.06%, 102~115㎡형 0.05%, 85~99㎡형 0.03%, 66㎡형 이하 0.02%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에 185㎡형 이상은 0.07%, 168~181㎡형은 0.02%, 119~132㎡형은 0.01%씩 하락했다.

개별단지별로는 중구 목동 대아목양마을 165㎡형이 1000만 원 오른 2억 8750만 원, 대덕구 오정동 양지마을 105㎡형이 750만 원 오른 1억 4500만 원, 서구 내동 롯데 95㎡형이 500만 원 오른 1억 2750만 원, 유성구 지족동 반석마을1단지 98㎡형이 500만 원 오른 2억 2500만 원의 시세를 각각 형성했다.

반면에 유성구 전민동 세종 175㎡형이 750만 원 하락한 2억 2750만 원을, 중구 목동 대아목양마을 199㎡형이 500만 원 하락한 3억 7500만 원을, 서구 내동 롯데 158㎡형이 500만 원 하락한 2억 4000만 원을 각각 기록했다.

◆대전 전세

전세시장은 10월 31일부터 11월 13일까지 0.22%올라 2주전인 지난달 30일(0.27%)보다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서구(0.34%), 유성구(0.23%), 중구(0.06%) 순으로 상승했고 대덕구(0.00%), 동구(0.00%)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면적대별로는 85~99㎡형 0.44%, 102~115㎡형 0.30%, 69~82㎡형 0.28%, 185㎡형 이상 0.13%, 119~132㎡형 0.04%, 152~165㎡형 0.03% 순으로 중소 평형대의 상승폭이 컸다.

그러나 135~148㎡형은 0.02% 하락했다.

개별단지별로는 서구 둔산동 햇님 191㎡형이 1500만 원 오른 3억 2000만 원, 유성구 하기동 송림마을2단지 122㎡형이 1500만 원 오른 1억 8000만 원, 노은동 스타돔 112㎡형이 1000만 원 오른 1억 1500만 원, 서구 탄방동 한가람 72㎡형이 750만 원 오른 1억 250만 원의 시세를 각각 보였다.

반면 중구 목동 대아목양마을 144㎡형은 500만 원 내린 1억 6000만 원을 기록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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