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보육시설연합회(이하 충보련)가 장기간에 걸쳐 보육기자재 판매업자 등으로부터 불법후원금을 받았는가 하면 이를 별도 통장에 관리, 임원들끼리 사용해온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21일 충보련 관계자에 따르면 충보련은 매년 정기총회와 보육인대회 등 행사를 개최하면서 행사장소의 일부를 어린이집에서 사용하는 보육기자재나 교구 판매업자들에게 제공하고 이들로부터 정기적인 후원금을 받아왔다.

또 공식 행사 도중 보험설계사에게 어린이집에 적합한 보험상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할애해주기로 하고 보험설계사로부터로부터 후원금을 받는 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후원금을 받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충보련은 지난 2008년부터 2009년까지 2년동안 보육교재 판매업자들로부터 행사 때마다 100~150만 원, 보험회사 관계자로부터는 100만 원을 각각 받는 등 총 1130만 원의 불법 후원금을 받아왔으며 이를 모두 임원 개인명의의 통장에 관리해 왔다.

충보련은 특히 이렇게 불법적으로 받은 후원금으로 회장과 부회장 4명 등 총 5명의 활동비로 1인당 120만 원씩 총 600만 원을 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지출, 횡령의혹까지 일고 있다.

충보련은 회칙에 후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놓고도 후원금을 별도통장에 관리, 회계부정 의혹을 사고 있다.

더욱이 충보련의 이같은 불법적 후원금 수수는 10여년 전부터 계속돼 왔으며 전 임원들은 업자로부터 받은 후원금으로 제주도로 임원연수를 떠났는가 하면 어린이집 원장들에게 비품을 후원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충북도 관계자는 "그런 후원금을 받은 줄도, 별도 통장에 관리하는 줄도 몰랐다"며 "도에서 지급한 보조금에 대해서는 지도점검을 하지만 나머지 부분은 관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충보련의 관행적 불법 후원금 수수에 대해 시민 A 씨는 "후원금을 준 업자는 싼 가격에 교육기자재를 공급하지 않을 것이고 결국 어린이집원장들은 피해를 당하고 연합회는 그 돈을 호의호식한 것 아니냐"고 비난했다.

충보련 관계자는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받아온 것이어서 잘못됐다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다"며 "앞으로 이러한 후원금을 아예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 충북도교육청 소속으로 열관리사자격증을 보유한 교육공무원들의 모임인 충열회가 독거노인 가정의 보일러를 점검, 수리해주고 있어 따스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제공  
 
열관리사자격증을 취득한 교육공무원들이 모여 자원봉사회를 조직하고 독거노인가정의 보일러를 수리해 줘 추운 날씨를 따뜻하게 덥혀주고 있다.

충북도내 교육공무원 중 열관리사 자격증 취득자의 자원봉사모임인 충열회(회장 강태호·52·충북체고)는 지난해 10월 14일 충북노인복지관과 희망나눔 결연식을 가진 이후 매월 1회씩 자비를 들여 독거노인들의 보일러 점검과 수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의 지금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80여 대의 보일러를 점검·수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부분의 노인들이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을 알고 형편이 어려운 노인에게 20㎏들이 쌀도 1포대씩 전달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자신들의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cehevo2009)에 이를 알려 홍보도 하고 있다.

이 모임의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진병화(36·중앙도서관) 씨는 "재물이 있는 자는 재물을 나눔으로서, 가슴이 따뜻한 사람은 뜨거운 마음을 나눔으로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며 "우리 충북교육청 6人의 열관리사들은 뜨거운 가슴과 함께 그 동안 갈고 닦아온 기술을 나눔으로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며 나눔의 열정을 말했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m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꽃 사세요, 예쁜 꽃 많이 있어요.”

“사진 촬영해 드립니다. 졸업의 기쁨을 추억으로 남기세요.”

불과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졸업식이 열리는 학교 앞이면 이곳저곳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다.

서로 손님을 한 명이라도 더 끌기 위해 있는 힘껏 소리를 지르던 행상들의 모습이 생생하다.

졸업식이 끝난 후에는 가족, 친구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멀리 보이는 출장사진사를 보고 혹시라도 다른 사람이 먼저 부를까 손을 흔들던 모습도 선명하다.

하지만 이러한 장면들은 추억의 한 페이지로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사람이 지나가기 힘들 정도로 학교 앞에 줄 지어 있던 행상의 모습들은 온데간데 없이 겨우 두 명의 행상만이 조촐하게 명맥을 이어가고 있었다.

요즘 졸업식 문화의 변화는 중·고등학교의 모습만은 아니다.

충북대와 청주대의 학위수여식이 있던 지난 19일 이제 막 사회로 진출하려는 졸업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해주기 위해 온 수많은 사람들로 교정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중학교 졸업식과는 달리 여러 행상들이 나와 꽃을 팔며 고객을 끌기위해 노력하고 있었지만 대학교 졸업식 또한 시대의 흐름을 비껴가지는 못하는 듯 했다.

예전의 졸업식이라면 꽃한다발과 가족, 연인, 친지와의 사진 한 컷이면 충분했겠지만 이 날은 꽃 보다는 실용적인 선물을 주고받고, 사진촬영은 굳이 남의 손을 빌릴 필요없는 휴대전화기와 디지털카메라가 대신하고 있었다.

졸업식장을 돌며 30년간 꽃을 팔았다는 김모 씨는 “예전 같으면 꽃을 사려는 이들이 많다 보니 되레 없어서 못 팔 정도였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가져온 물량도 소비하지 못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현 기자 cooldog72@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꽃 사세요, 예쁜 꽃 많이 있어요.”

“사진 촬영해 드립니다. 졸업의 기쁨을 추억으로 남기세요.”

불과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졸업식이 열리는 학교 앞이면 이곳저곳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다.

서로 손님을 한 명이라도 더 끌기 위해 있는 힘껏 소리를 지르던 행상들의 모습이 생생하다.

졸업식이 끝난 후에는 가족, 친구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멀리 보이는 출장사진사를 보고 혹시라도 다른 사람이 먼저 부를까 손을 흔들던 모습도 선명하다.

하지만 이러한 장면들은 추억의 한 페이지로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청주시 용암동에 위치한 원봉중학교의 졸업식에서는 당시의 조금은 소란스럽지만 익숙했던 예전의 모습들은 찾아 볼 수없었다.

사람이 지나가기 힘들 정도로 학교 앞에 줄 지어 있던 행상의 모습들은 온데간데 없이 겨우 두 명의 행상만이 조촐하게 명맥을 이어가고 있었다.

요즘 졸업식 문화의 변화는 중·고등학교의 모습만은 아니다.

충북대와 청주대의 학위수여식이 있던 지난 19일 이제 막 사회로 진출하려는 졸업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해주기 위해 온 수많은 사람들로 교정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중학교 졸업식과는 달리 여러 행상들이 나와 꽃을 팔며 고객을 끌기위해 노력하고 있었지만 대학교 졸업식 또한 시대의 흐름을 비껴가지는 못하는 듯 했다.

예전의 졸업식이라면 꽃한다발과 가족, 연인, 친지와의 사진 한 컷이면 충분했겠지만 이 날은 꽃 보다는 실용적인 선물을 주고받고, 사진촬영은 굳이 남의 손을 빌릴 필요없는 휴대전화기와 디지털카메라가 대신하고 있었다.

이정현 기자 cooldog72@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 18일 대전여성장애인연대에서 제4차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정기총회가 열려 참석자들이 2010년도 사업(예산)계획안을 공유하고 있다.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제공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는 지난 18일 정기총회를 열고 2010년도 사업(예산)계획안을 확정,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는 이날 지난 한 해 사업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 추진에 대한 방법론을 고민하면서 대전시 정책분석과 성인지예산운동 확산, 여성정치아카데미 활성화, 좋은 정치 실현을 위한 100인 위원회 구성 등을 중점사업으로 확정했다.

특히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는 올해 열리는 지방선거에 역량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우선 현 정권의 국정운영을 신자유주의적 시장경제 원리 고착화, 지역균형발전 훼손, 민주주의 후퇴, 평화통일에 대한 위기의식 등의 키워드로 정리했다.

또 정치 전반에 대해 ‘지난 한 해, 정치는 시민의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하는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낡은 정치의 틀 안에서 정당간 대립과 민생외면, 소통하지 않는 일방독주, 다수결의 횡포 등으로 부정적인 이미지만 고착화시켰다’는 데 의견을 함께하고 특히 ‘지역정치는 의장단 선거에서 비롯된 파행으로 제구실을 하지 못해 지방자치 무용론까지 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평가 속에서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평가가 이뤄질 2010년, 지방선거에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지방자치에 대한 국민적 기대치를 모으고 이를 통해 지방에서부터의 개혁을 실천해가는 토대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지역 여성단체들과의 연대 속에서 지방선거 관련 법제 개정활동과 후보초청토론회, 여성유권자행동, 생활정책 공약 제시 등을 통해 지방선거 풍토 변화를 꾀하고 선거 이후에도 평가 토론회 등 당선자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감시하면서 지방자치 실현를 담보해 나갈 계획이다.

정치의식과 민주시민의식 고양을 위한 다양한 일상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여성정치아카데미 활성화를 통해 지역 여성 일꾼을 양성하고 온라인을 통해 ‘여성과 정치’에 근거한 정치문화를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 다양한 풀뿌리주민운동을 통해서 주민 스스로 ‘좋은 정치인’을 찾아내는 힘을 기를 수 있는 토대도 장기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중점사업 가운데 하나인 성인지예산운동의 활성화도 모색한다.

2006년 국가재정법 제정 이후 성인지예산, 성별영향평가, 성별분리통계, 공무원 성인지 교육 등 다양한 정책적 도구들이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지만 여전히 시스템으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만큼 지자체의 성인지정책 발전을 촉구하는 다양한 운동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이기준 기자 poison93@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