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로비를 허용하는 정치자금법 개정안 처리가 여론에 밀리며 급제동이 걸렸다.

국회가 청목회 입법로비 사건이 진행 중임에도 ‘제식구 감싸기’를 위한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처리했다는 비난 여론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자법 개정안에 대해 국민여론이 비등하고 있다”며 “법사위에서 국민의 여론과 법리상 문제점을 등을 철저하게 재검토, 신중하게 처리돼야 한다”고 한발 물러섰다.

한나라당 홍준표 최고위원 역시 “면소 관련 법안은 해방 이후 전례가 없으며, 이러한 무리한 법 개정시도는 옳지 못하다”고 비난했다.

민주당 천정배 최고위원도 이날 “행안위를 통과한 정자법 개정안을 졸속 처리해선 안 된다”며 “이른바 청목회 사건에서 검찰이 무리한 과잉수사와 기소를 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이번 정자법 개정안이 재판을 받고 있는 의원들에게 면소판결을 받게 해주기 위한 것이라면 입법권의 남용”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청와대 역시 이번 정치자금법 개정안과 관련 ‘거부권 행사’ 움직임도 나타나는 등 반대 기류가 흐르고 있어 재검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회 행안위 역시 정치자금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로 넘겨졌지만 통과된 안을 처음부터 다시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치권 일각에선 현행 정치자금법이 현실과 상당부분 괴리되어 있는 만큼 개정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충청권 한 국회의원은 이와 관련 “노동조합이나 기업 등 단체에 소속된 사람들의 집단 소액 후원이 불법이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문제가 많다”며 “현행 법규대로 하면 국회의원들이 후원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없다. 이에 따라 단체나 법인 명의로 정치자금을 제공한 경우에만 처벌받게 해야 하는 방안이 현실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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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숯과 스테비아 가루를 사료에 섞어 공급한 축산농가들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농가들의 주장이 잇따라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북 진천군은 구제역 발생으로 7일 현재 돼지 7만 8597마리를 비롯해 한우 363마리, 젖소 205마리 등 모두 7만 9181마리가 매몰됐다. 지난 1월 4일 이후로 7개 읍·면중 백곡면을 제외한 6개 읍·면 50농장에서 구제역 발생 신고(양성 49곳·음성 1곳)가 있었고, 매몰지는 37곳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백곡면에서는 단 1건의 구제역 신고가 없어 주목을 받고 있다. 백곡면은 숯 생산공장(8곳)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381농가에서 9만 4399 마리의 가축이 사육되고 있지만 구제역이나 조류독감(AI)은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숯 효능’을 본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백곡면에서 양돈을 하는 서완택 씨는 "숯을 구울 때 쓴 물인 ‘목초액’으로 1주일에 2회 소독을 하고 있는데 탈취 효과가 있어 예방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곳은 진천 백곡면 뿐만이 아니다.

청원군 양돈농가에서는 스테비아를 사료에 섞어 공급한 축사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사)대한양돈협회청원지부에 따르면 스테비아 가루를 섞어 공급한 축사의 돼지 800여 마리가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다.

장성순 양돈협회청원지부장은 “스테비아를 사료에 섞여 먹인 800여 마리의 축사에서는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특허청이 밝힌 효과에 신빙성이 간다”고 말했다.

‘숯과 스테비아’의 효능은 이미 특허청이 공표(2010년 9월 2일)한 것으로 신빙성을 얻고 있다. 지난 2010년 8월 등록특허공보의 ‘기능성 물질을 이용한 돼지사료첨가제 및 사육방법’에 따르면 ‘스테비아 0.3%와 숯 0.3%를 혼합 첨가한 사료로 비육한 돼지는 육질 특성이 우수해 건강기능성 브랜드 돈육 생산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스테비아의 효과를 발표했다.

숯은 전자파 차단, 습도 조절과 공기 정화, 냄새 제거, 유해물질 분해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스테비아’는 국화과의 허브종류 식물로 설탕의 200~300배의 고당도와 동식물의 노화를 예방하는 항산화 효과가 녹차보다 5배 이상 많은 남비 파라과이 원산의 천연감미식물로 알려지고 있다.

진천=강영식 기자 like10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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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충남도의 미온적인 관광정책 추진으로 지역 관광산업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있다.

특히 타 지자체들이 앞다퉈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지만 대전과 충남도는 여전히 부진하다는 지적이다.

시·도는 지난해 대충청방문의 해를 맞아 충북도와 함께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 운영한바 있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의 사업을 일회성으로 마무리하고, 차선책으로 지역 홍보용 소규모 관광상품을 기획해 놓고 있을 뿐이다.

실제 시가 올해 기획한 관광프로그램은 계족산 황톳길 체험을 포함해 친절서비스 콘테스트, 대전관광 소셜미디어홍보, 한밭두루길 홍보, 이웃사촌 시티투어 등 8개 상품이다.

그러나 이들 관광상품은 모두 한 두 곳을 둘러보고 떠나는 소위 ‘철새관광’ 프로그램으로,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 이하일 것으로 지역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도 역시 지역 민간 여행사를 선정해 6개 상품을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예산 편성이 안돼 템플스테이 플러스 원 상품만을 운영, 나머지 상품은 폐기처분 위기에 처해 있다.

반면 충북도는 ‘2011 충북 알짜배기 관광상품’을 개발해 이달부터 웰빙, 드라마, 역사문화 등 5개 테마별 7개 상품을 운영하는 등 대전, 충남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충북관광상품개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 이 상품들은 지역 6개 여행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 지원은 물론 여행사 측에도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전시는 관광인프라 구축이 미흡하다는 점을 이유로, 관광상품 개발에 소홀히 대처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충북도에 비해 다양하게 조성된 문화·관광 콘텐츠가 모자라다는 것이다.

도의 경우에는 애초부터 관련 예산을 편성하지 않아 템플스테이 플러수 원외에 더 이상의 관광상품 운영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문제는 시·도가 관광상품개발에 능동적이 아닌 수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이다.

도 관계자는 “예산 미확보로 한가지 상품만 운영하게 돼 당황스럽다”며 “차후 예산확보를 통해 경제적 실효를 거둘수 있는 다양한 관광상품을 운영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대전은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지 않아 무턱대고 관광상품을 개발하기는 어렵다”며 “소수지만 나름대로 지역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수 있는 관광상품들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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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마시는 옥수수 수염차가 신장기능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첨단 IT기술을 통해 밝혀졌다. 충북도립대 생체신호분석연구실의 조동욱(53·전자통신전공) 교수는 ‘옥수수 수염차 정말 몸에 좋을까’라는 발표를 통해 옥수수수염차가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신장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첨단 IT기술을 적용해 분석한 결과 신장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조 교수의 이 같은 결론은 옥수수수염 차가 신장에 좋다고들 하는데 실제 좋은지에 대한 정량화된 수치적 실험 자료가 없었는데 이를 IT 기술을 적용해 해결한 점과 신장 기능에 도움이 된다고 하면 얼마나 신장 기능강화에 도움이 되었는지에 대한 객관적 수치자료가 없었는데 이를 IT 기술을 적용해 결과를 발표한 것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조 교수는 이 같은 실험을 위해 20대 건장한 남성 10명을 대상으로 하루에 물 대신 옥수수수염 차를 3ℓ씩 일주일간 섭취토록 한 뒤 복용 전후의 얼굴색을 이 대학 연구실에서 개발한 색차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비교 분석 한 결과 실험 대상자들의 얼굴색이 모두 밝아졌는데 이는 신장 기능 저하 시 얼굴의 지각 부위(입술 밑부분)가 검게 된다는 한의학 이론 상 옥수수수염 차를 장기간 복용할 경우 신장 기능이 활성화 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조 교수는 설명했다.

또한 조 교수는 옥수수수염 차를 섭취한 후 지각 부위의 변화에 대한 연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피 실험자들의 얼굴사진을 동일한 시간과 동일한 거리에서, 동일한 사진기로 촬영한 뒤 분석했다고 덧붙였다.

이 결과 피 실험 대상자 전원이 Lab 체계 중 밝기의 정도를 나타내는 L값이 평균 1.3179 상승 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각부위의 색이 밝아 졌다는 것은 옥수수수염 차를 섭취함으로써 신장의 기능이 활발해 지고, 인체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해석 할 수 있다는 게 조 교수의 주장이다. 조 교수는 "폐는 흰색, 신장은 검은색, 간은 청색, 소화기는 황색, 심장은 적색과 연관이 있어 오장육부에서 이상이 생기면, 이상이 생긴 장기의 색이 얼굴에 나타난다"며 "옥수수수염차가 신장 기능강화에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에 대한 객관적 수치자료를 얻기 위해 이번 실험을 했다"고 밝혔다.

옥천=황의택 기자 missm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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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권 부동산시장 회복조짐이 경매시장에서 감지되고 있다.

특히 대전지역의 경우 지난달 낙찰률이 부산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하며, 올 들어 부동산 경기가 빠르게 호전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충남과 충북지역 역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의 평균보다 높은 낙찰률을 기록하는 등 충청권 경매시장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7일 부동산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2월 한 달 전국 15개 시·도의 아파트·주상복합 경매를 분석한 결과, 대전은 76.3%, 충남은 62%, 충북은 64.4%의 낙찰률을 각각 기록했다.

대전은 지난 2009년 8월 이후 2010년 10월을 뺀 18개월 연속 낙찰률 5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높은 낙찰률은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같은 기간 낙찰가율도 지난 1월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80%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은 지난해 11월 낙찰률 50%를 돌파한 이래 4개월 연속 50% 이상의 높은 낙찰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침체된 모습을 보이던 충북도 올 들어 지난 1월 낙찰률 70%, 2월 64.4%로 지난해 같은기간 42.8%와 55.3%보다 상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대전은 거래가격동향을 알려주는 낙찰가율도 100%를 뛰어넘으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전지역의 낙찰률과 낙찰가율 고공행진은 올 들어 경매물건이 50건 이하로 급감했으나 응찰자 수는 늘어나 공급과 수급의 불균형에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현상은 대전지역의 미분양 아파트가 급속히 소진되는 등 부동산 회복조짐이 뚜렷한데 기인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부산 87%, 대전 76,3%, 광주 75.9% 순으로 낙찰률을 기록했다.

강원과 경남도 70%를 넘었으며, 전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40% 이상 높은 낙찰률을 보였다.

반면 전북은 22%로 전국 평균인 51.4%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2월 들어 낙찰률이 60~70%에 달하고 감정가를 넘어 낙찰되는 현상이 목격된다"며 "일반 매물이 귀하고 향후 시세 상승의 가능성을 높게 판단한 매수자들이 경매물건 선점에 나섰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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