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마시는 옥수수 수염차가 신장기능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첨단 IT기술을 통해 밝혀졌다. 충북도립대 생체신호분석연구실의 조동욱(53·전자통신전공) 교수는 ‘옥수수 수염차 정말 몸에 좋을까’라는 발표를 통해 옥수수수염차가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신장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첨단 IT기술을 적용해 분석한 결과 신장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조 교수의 이 같은 결론은 옥수수수염 차가 신장에 좋다고들 하는데 실제 좋은지에 대한 정량화된 수치적 실험 자료가 없었는데 이를 IT 기술을 적용해 해결한 점과 신장 기능에 도움이 된다고 하면 얼마나 신장 기능강화에 도움이 되었는지에 대한 객관적 수치자료가 없었는데 이를 IT 기술을 적용해 결과를 발표한 것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조 교수는 이 같은 실험을 위해 20대 건장한 남성 10명을 대상으로 하루에 물 대신 옥수수수염 차를 3ℓ씩 일주일간 섭취토록 한 뒤 복용 전후의 얼굴색을 이 대학 연구실에서 개발한 색차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비교 분석 한 결과 실험 대상자들의 얼굴색이 모두 밝아졌는데 이는 신장 기능 저하 시 얼굴의 지각 부위(입술 밑부분)가 검게 된다는 한의학 이론 상 옥수수수염 차를 장기간 복용할 경우 신장 기능이 활성화 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조 교수는 설명했다.

또한 조 교수는 옥수수수염 차를 섭취한 후 지각 부위의 변화에 대한 연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피 실험자들의 얼굴사진을 동일한 시간과 동일한 거리에서, 동일한 사진기로 촬영한 뒤 분석했다고 덧붙였다.

이 결과 피 실험 대상자 전원이 Lab 체계 중 밝기의 정도를 나타내는 L값이 평균 1.3179 상승 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각부위의 색이 밝아 졌다는 것은 옥수수수염 차를 섭취함으로써 신장의 기능이 활발해 지고, 인체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해석 할 수 있다는 게 조 교수의 주장이다. 조 교수는 "폐는 흰색, 신장은 검은색, 간은 청색, 소화기는 황색, 심장은 적색과 연관이 있어 오장육부에서 이상이 생기면, 이상이 생긴 장기의 색이 얼굴에 나타난다"며 "옥수수수염차가 신장 기능강화에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에 대한 객관적 수치자료를 얻기 위해 이번 실험을 했다"고 밝혔다.

옥천=황의택 기자 missm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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