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8일 충청지역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박성효 전 최고위원을 임명하는 등 당직 인선을 단행했다.

충청지역발전특위는 충청권에 대한 개발 사업 등을 비롯해 각종 현안 등을 논의하고, 이를 정부·여당 등과 협의를 거쳐 해결할 수 있는 역할이 주어진 위원회다.

박 위원장은 이날 “충청권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당직을 맡게 된 만큼 우리 지역의 현안이 무엇인지 세심하게 관심을 가져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모두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역발전특위원장은 이주영 정책위의장이 맡게 됐고, 인천지역발전특위원장에는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임명됐다.

한나라당은 또 제1 사무부총장에 친박(친 박근혜)의 이혜훈 의원을 제2 사무부총장에 비례대표인 이춘식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또한 공석중인 여의도 연구소장에는 재선의 정두언 의원이, 중앙연수원장에는 백성운 의원 등이 각각 인선됐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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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도내 관광지에 오는 2016년까지 1조 964억 원을 투입해 해양도시, 내포문화, 역사온천, 백제문화, 녹색성장 등 5개 관광권으로 나누어 개발한다. 도는 18일 ‘제5차 충남권 관광개발계획(안)(2012-2016)’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충남 관광개발의 목표와 실현계획을 논의했다.

권역별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태안·보령·서천을 포함하는 ‘해양도서 관광권’은 서해안 해양관광거점과 관광·레저기업도시를 중심으로 해양, 휴양 관광지역으로 육성된다. 이 지역은 오는 2015년까지 태안 신두리해안사구 생태관광사업이 진행되고, 서천군에는 990여억 원이 투입돼 금강레저 관광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서산·당진·예산·홍성을 포함하는 ‘내포문화 관광권’은 내포문화권의 인물, 종교, 민속자원과 연안관광자원을 연계하는 역사·문화관광지로 육성, 예산군 슬로시티 사업과 서산시 검은여(돌섬) 복원 사업 등이 추진된다. 아산·천안을 포함하는 ‘역사온천 관광권’은 충절의 인문문화자원과 온천자원을 연계한 문화·휴양관광지역으로, 아산시 도고~신창역 구간에 레일바이크가 설치되며 천안시에 동산식물원이 조성된다.

공주·부여·청양 등 ‘백제문화 관광권’은 백제역사문화자원과 금강생태축을 연계한 역사·생태관광지역으로 개발된다. 또한 계룡·논산·금산 등 ‘녹색성장 관광권’은 쾌적한 산림자원 환경과 유교문화의 계승발전을 도모하는 녹색·문화 관광지역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제5차 충남권 관광개발계획은 도의 관광개발 관련 최상위 계획으로 오는 12월 최종 확정될 계획이며, 확정된 계획은 내년 이후 도내 각 지역별 실정에 맞도록 구체화 과정을 거쳐 시·군별 관광지 지정과 조성계획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게 된다.

구본충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관광객 100만 시대를 맞아 관광이 지역의 신성장동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계획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

<충남도 5개 관광권 권역별 개발계획(안)> 

관 광 권 사 업  내 용
1 해양도서관광권 태안 신두리사구 생태관광·서천군 금강레저 관광단지
2 내포문화 관광권 예산군 슬로시티 사업·서산시 돌섬복원사업
3 역사온천 관광권 아산 도고~신창역 레일바이크, 천안시 동산 식물원 조성
4 백제문화 관광권 공주·부여·청양 백제역사문화자원·금강생태축 연계
5 녹색성장 관광권 계룡·논산·금산 산림자원·유교문화 발전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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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령인구 감소 추세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요리, 미용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교육 전문과정이 강화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은 18일 천안 병천고와 부여산업과학고, 부여전자고, 부여정보고 등 4개교를 2012학년도 교육청 지원형 특성화고로 지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병천고는 기존 운영되던 보통과 3개 학급과 애니메이션과 1개 학급을 폐과하고, 새롭게 미용과와 조리과를 각각 3개 학급으로 신설하는 학과개편을 단행했다.

또 부여산업과학고는 충남발효식품고로 학교 명칭을 변경해 기존 공업계열 위주 학과에서 발효식품 관련 학과로 전면 개편한다.

부여산업과학고는 전통발효식품과와 발효제품가공과, 발효미생물과 등 3개 학급을 신설해 장류, 유제품 등 각종 발효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는 전국 유일의 마이스터고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학교는 지난해 직업교육선진화 선도학교로 선정된 이후 인력수요와 관련된 최근 사회적 추세 등을 반영해 학과개편 컨설팅과 교육과정 분석 등을 통해 학교체제 개편방향을 결정했다.

부여전자고는 에너지전자과와 로봇제어과 등 지역 산업체와 실질적인 산학협력을 꾀할 수 있는 분야로 학과를 개편했다.

부여정보고는 기존 그래픽디자인에서 문화비즈니스로 특성화를 꾀해 문화콘텐츠과와 비즈니스과를 각각 3개 학급으로 운영한다.

대전시교육청도 인문계고 학생에게 직업교육을 하는 대전기술정보학교를 구(舊) 대전 서구청 부지로 확장,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IT와 자동차 분야 위주의 직업교육에 한계가 있어 인력수요가 많고 학생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미용과 요리 등의 분야까지 확대하는 취업전문교육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현실화될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에 대비하고 직업교육에 대한 수요 증가 등에 발맞춰 취업중심의 특성화고를 집중 육성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오는 2015년까지 430억 원의 예산을 집중 지원해 도내 특성화고를 특화된 직업교육기관으로 변모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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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개정에 따른 각 자치단체장의 집무실 축소가 예산 낭비 논란을 낳고 있다. 또 행정안전부가 이를 이행치 않으면 교부세 삭감 등의 불이익을 경고한 것도 지방자치제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행안부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기준면적 이상의 자치단체 집무실을 다음달 4일까지 기준 이하로 축소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는 제천시, 청원군, 증평군, 단양군이 집무실을 축소했고, 충주시는 다음달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자치단체청사 신축 시 호화청사 건립을 막기 위해 개정된 법률안이 기존 청사에까지 동일하게 적용되면서 예산 낭비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실제 청원군의 경우 지난해 이종윤 군수 취임 직후 군수실 개방 공약에 따라 집무실과 비서실의 벽을 허무는 공사를 했다.

그러나 불과 1년도 안 돼 행안부의 방침에 따라 다시 96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집무실을 소회의실과 나눴다. 새로 만들어진 회의실에서는 기존 집무실에서 이뤄지던 간부회의가 열리고 있다. 예산을 들여 기준에 맞췄지만, 집무실의 용도는 변화된 것이 없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은 다른 자치단체도 비슷하다. 집무실을 줄이고 잔여공간을 옥천군은 자료실, 단양군은 물품창고, 제천시는 회의실, 증평군은 간부회의실로 활용하고 있다. 충주시는 중회의실과 소회의실로 이용할 계획이다.

집무실을 나눠 회의실로 사용하는 자치단체가 많지만 그 활용도는 미지수다. 이미 기존 회의실이 있고, 대부분 얇은 판으로 나뉘어 소음이 그대로 전달되는 집무실 옆 회의실에서 굳이 회의를 하려 하는 공무원은 많지 않다. 도내 자치단체들이 집무실 축소에 사용했거나, 사용할 예산은 약 1억 2000만 원이다.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행안부의 고압적 자세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주로 수도권의 신축 호화청사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일괄적으로 전국 지자체에 적용하면서, 각 지자체의 상황도 고려하지 않은 채 교부세 삭감 등의 페널티로 위협하는 것은 지방자치의 본령인 자율권을 침해한다는 것이다.

충북도내 한 자치단체 관계자는 “집무실을 축소한다고 해서 나머지 부분을 일반 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지자체는 많지 않을 것”이라며 “활용에 대해 충분한 검토가 이뤄져야 하는 사항임에도 지나치게 짧은 기간 안에 페널티까지 거론하며 강요하는 것은 중앙정부의 편의만을 생각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과거 자치단체장이 전용하던 공간을 일반 직원들이 사무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조치”라며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회의에서 교부세 불이익 부분의 발언이 나오기는 했지만 검토 사항의 하나일 뿐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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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는 18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시장을 비롯 한스 슈타이닝거(Hans Steininger) 에어로스페이스 회장, 박준성 에어로스페이스 코리아 대표이사, 동청준 디씨텍 대표이사, 김인수 디씨텍 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일을 대표하는 항공우주업체인 에어로스페이스(MT Aerospace)사와 중국 태양광발전시스템 부품 제조기업 디씨텍(DCTEC)사 등과 합동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청 제공  
 

세종시와 과학벨트 거점지구 발표 등으로 대전행을 선호하는 국내외 기업 및 자본이 크게 늘고 있다.

대전시는 18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독일을 대표하는 항공우주업체인 에어로스페이스(MT Aerospace)사, 중국 태양광발전시스템 부품 제조기업 디씨텍(DCTEC)사 등과 합동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염홍철 시장을 비롯 한스 슈타이닝거(Hans Steininger) 에어로스페이스 회장, 박준성 에어로스페이스 코리아 대표이사, 동청준 디씨텍 대표이사, 김인수 디씨텍 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독일의 에어로스페이스사는 올 연말까지 대덕테크노밸리에 조성된 '글로벌 R&D센터'에 사무소를 두고, 오는 2015년까지 R&D센터 증설 및 생산공장(1600㎡ 규모) 건립 등 1430만 달러를 투자해 12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중국의 디씨텍은 올해 10월까지 '글로벌 R&D센터'에 연구실을 설립하고 태양광발전시스템,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 절전시스템 등을 국내 관련 기업들과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연구 성과물을 바탕으로 오는 2015년까지 9917㎡ 규모의 생산라인을 설치하는 등 1000만 달러 규모를 지역에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독일과 중국 기업의 투자유치는 지난 4월 염홍철 대전시장이 독일 에어로스페이스 회장에게 보낸 친서에 대한 화답과 지난 5월 중국 주요도시(심천, 남경, 심양) 순회투자설명회 등 시의 적극적인 노력의 성과라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한편 독일의 에어로스페이스사는 독일 1위, 유럽 4위의 우주기술기업인 OHB Technology Group 최대 규모의 계열사로 지난 1971년부터 아리안발사체 개발파트너로 참가하고 있는 세계적 우주항공기업이다.

또 중국 심천시에 본사를 둔 디씨텍은 태양광시스템, 전기자동차시스템에 대한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 간 매출액이 두 배 이상 급성장하고 있는 유망기업이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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