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인사비리와 관련해 근무성적평점을 임의로 변경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로 충주시 전 인사계장 김 모(50) 씨 등 3명과 종합감사에서 비위사실을 적발하고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은 혐의(직권남용 등)로 충북도청 감사팀장 정 모(52) 씨 등 2명에 대해 신청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청주지법 충주지원 최해일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우 시장은 자신의 측근 등을 승진시키기 위해 인사계장 김씨 등과 지난해 7월과 지난 1월 2차례에 걸쳐 시장실에서 5~7급까지 40여 명의 근무성적평정 변경을 지시해 직원들은 이를 실천에 옮긴 혐의다.
충북도 감사관실 직원들은 지난해 10월 충주시 종합감사에서 이런 비위사실을 적발하고도 지역출신 도의원으로부터 "감사 내용을 무마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충주시청 공무원이 근무성적 평정을 조작해 특정인을 승진시켰다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달 시청 압수수색과 컴퓨터 하드 복원, 통신수사, 관련자 소환 등의 조사를 벌여 지난 25일 우 시장을 불구속 입건, 인사계 직원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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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퇴직연금 공적서비스가 사업자와 퇴직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퇴직연금제도는 그동안 기업체에서 사내에 적립했다가 근로자 퇴직시 지급하던 퇴직금 제도를 대신해 금융기관에 매년 퇴직금에 해당되는 금액을 적립했다가 퇴직시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기업복지제도다.
지난 2005년 12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후 57개 퇴직연금사업자가 각 사업체의 퇴직금을 맡아 관리·지급해오고 있다.
이 제도는 퇴직근로자에게는 본인의 희망에 따라 퇴직금을 일시금 또는 연금형태로 지급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해주고 있으며 사업자에게는 세금 절감과 퇴직급여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있어 근로자와 사업자 모두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이 제도는 지난해 12월부터 1인 이하 근로자를 고용하는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되면서 더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퇴직연금사업자 중 유일한 정부출연공공기관인 근로복지공단은 타 민간사업자보다 높은 4.8%의 원리금 보장상품 이율을 제공하는가 하면, 적게는 0.2% 많게는 0.7%나 저렴한 운용·자산관리 수수료를 적용해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단 3장의 서류만으로 신청을 가능하게 하는 등 절차를 간소화하고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에게 만족을 주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근로복지공단은 청주지사에서만 지난 6개월간 50여 건의 접수실적을 나타내는 등 전국적으로 3487개 업체에서 7019명의 근로자를 가입시키는 등 기염을 토했다.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4인 이하 사업장의 퇴직연금 도입을 촉진시켜 소규모 사업장의 퇴직급여 체불을 예방하고 저소득 근로자의 노후 소득 보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수십명의 인명피해를 낸 '물폭탄'이 쏟아진 가운데 지난 2004년부터 기상달력을 만들어 온 충남대 장동순(59) 교수는 내달 13일까지 장마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이 제주도 및 남부지방은 지난 10일, 중부지방은 17일 장마가 사실상 종료된 것으로 발표한 상황에서 장 교수의 예측이 들어 맞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충남대에 따르면 환경공학과 장 교수는 지난 2004년부터 동양의 절기 이론을 이용해 1년치 날씨를 예측한 달력을 펴내고 있다.
그는 '5운(運) 6기(氣) 이론'을 재해석해 황사와 장마, 태풍, 폭설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기상 현상을 예측하고 있다.
장 교수는 "5운 6기 이론에서는 1년을 10개의 기간으로 나눠 기상의 특징을 설명한다"며 "지난 7월 23일부터 오는 8월 13일까지는 폭염때문에 수분 증발이 많아 매우 긴 장마로 이어지거나 지속적으로 비가오는 궂은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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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홍철 대전시장과 정승수 수자원기술 사장은 28일 시청에서 수자원기술 연구소 이전 및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청 제공 | ||
염홍철 대전시장과 정승수 ㈜수자원기술 사장은 28일 시청에서 ‘수자원기술 연구소 이전 및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수자원기술은 대전으로 연구소를 이전하고, 지역의 우수인재를 우선 채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연구소의 조속한 이전과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염 시장과 정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향후 단계적으로 ㈜수자원기술 본사의 대전이전을 추진하는데도 뜻을 같이 했다.
이에 따라 ㈜수자원기술 본사 이전이 성사되면 향후 수자원 공사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염 시장은 “물 산업은 대표적인 녹색산업이자, 융·복합 산업으로 향후 성장속도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수자원기술 연구소의 대전이전을 환영했다.
한편 경기도 성남 소재 ㈜수자원기술 본사에 위치한 연구소는 현재 30여 명의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수자원기술은 인도 리킬로 수력발전소, 이라크 상·하수도 현대화사업, 아프가니스탄 소수력발전소 등에 한국의 수자원기술을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홍준표 대표는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충청 출신인 이들 두 인사를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반대에 부딪혔다.
한나라당은 그동안 충청과 호남 인사 배려를 위해 지명직 최고위원을 이들 두 지역 인사로 임명했지만 홍 대표는 기존의 관례를 깨고 모두 충청권 출신 인사를 지명했다.
이에 대해 최고위원들은 “호남지역을 무시해선 안 된다”며 모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희룡 최고위원은 “호남은 호남발전위원회장을 따로 임명해 최고위원회에 참석시키겠다는 안을 홍 대표가 제시했지만 최고위원 전원이 ‘그것은 호남을 더 자극하는 길이 될 것’이며, 당헌·당규에 근거없는 인사를 최고위 멤버로 포함시키는 편법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반대가 거세자 홍 대표는 추후 논의를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