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치러진 2012학년도 수능에서는 이색 소재와 독특한 출제 양식으로 수험생의 창의력과 종합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참신하거나 다소 까다로운 문제들이 출제됐다.
1교시 언어영역 중 쓰기 6번 문항에서는 자신이 자문자답한 내용을 종합해 자기소개서 항목에 맞는 내용을 생성하는 유형으로 기본 유형에 변화를 줬다. 예술 제재를 다룬 비문학 43~46번 문항은 바로크 시대의 기악이 지닌 문제 상황을 음악 수사학의 영향으로 해결하는 과정을 다룬 글이 지문으로 나왔다.
이중 45번 문항에서는 <보기>에서 '바로크 양식 성악곡'의 악보를 시각적으로 제시한 뒤 '라단조' '스타카토' '온쉼표' 등의 보기 ⓐ~ⓔ에 대해 적절한 내용을 추론하게 해 참신하다는 평가다. 비문학에서 철학이나 과학 분야의 전문지식이 지문으로 제시된 문제도 있었는데 이들 문항은 비교적 어려운 편으로 손꼽혔다. 17~20번 문항은 비트겐슈타인의 '그림 이론'을 다뤘고 47~50번 문항은 '양자 역학'을 소재로 한 지문을 바탕으로 출제됐다.
2교시 수리 영역에서는 이과생 용인 가형 29번 문항에서 공간도형의 성질과 정사영의 성질을 이용해 직선과 평면이 이루는 예각의 크기를 구하도록 했는데 문항을 이해하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공간적 지각 능력이 필요한 문항이었다.
수리 나형의 4번 문항은 유클리드 생수 1병과 피타고라스 김밥 1줄 등 '수식으로 표현된 메뉴판'에 있는 음식을 구입할 때 지불해야 할 금액을 지수와 로그를 활용해 계산하도록 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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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현택 대전 동구청장이 25만 번째 동구전입 구민을 환영하고 있다. 대전시 동구청 제공 | ||
동구는 대신 새들뫼아파트와 석촌2지구 아침마을, 대동 펜타뷰 아파트 입주에 따라 동구 인구가 25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인구유입은 그동안 동구가 추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의 결실로 풀이된다.
동구는 그간 공동주택 방식인 성남동 합숙소지구를 필두로 인동, 삼성1, 천동1, 대신 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완료했다. 또 석촌2, 대동, 구성구역과 1단계 사업 마지막인 천동 2구역이 완공되면 오는 2013년까지 1만 1614세대가 추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상소동 오토캠핑장, 하소동 산업단지, 청소년종합문화센터 등 대형국책사업 등이 동구에 유치되고 있다”면서 “정주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30만 동구시대도 곧 다가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최근 충남 서해안지역 어민들이 불법으로 어패류(굴, 조개 등)를 채취하는 외지인들 탓에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
9일 충남도와 태안군 등에 따르면 최근 서해안 지역, 특히 태안군 일대에 수도권 관광객이 대형 버스 등을 이용해 인근 어장의 석화 등 어패류를 무작위로 채취하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관광 성향에서 벗어나 지역민의 눈을 피해 불법 어로행위를 하는 등 특정장소에 모여 어패류를 반출하고 있다는 것이 지역 어민들의 주장이다.
관광객을 가장한 이들은 대부분 하루 일당을 받고 불법 어로행위를 하고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최근에는 관광상품처럼 인원을 모집해 이곳을 찾는 경우가 많은 데다 물때에 맞춰 오거나 어장 중간에 2~3명씩 인원을 분산 배치해 단속을 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봄부터 이런 불법 어로행위가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마을 이장과 어촌계장 등이 이들을 철저하게 막고 있지만, 최근 다시 성행하고 있어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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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9일 제7시험장인 대전 둔산여고에서 수험생들이 자신의 시험실을 확인하고 있다. 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 ||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일 전국 84개 시험지구 1207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71만 2227명)와 비교해 2.6%가 감소한 69만 3634명이 응시원서를 냈다. 이 중 재학생은 52만 6420명(75.9%), 졸업생은 15만 1888명(21.9%), 검정고시 등 출신자는 1만 5326명(2.2%)이다.
대전은 33개 시험장에서 2만 2410명, 충남은 51개 시험장에서 2만 1089명이 응시한다. 시험시간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35분까지며,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시험은 1교시 언어영역, 2교시 수리영역, 3교시 외국어영역, 4교시 탐구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 순서로 시행된다.
수능일 날씨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기온은 평년 수준으로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경찰은 수험생들이 지각하지 않도록 '112 수험생 긴급수송 콜센터'를 가동해 수험생이 요청하면 순찰차나 사이드카로 시험장까지 이동시켜 준다. 수험표를 분실한 수험생은 응시원서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매와 신분증을 갖고 수능 당일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해 재발급(오전 8시까지 가능) 받아야 한다. 올해 수능 성적통지일은 오는 30일이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금융감독원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휴대전화 보험사기에 대한 조사를 착수키로 했다.
9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이후 휴대전화 분실신고를 2번 이상 낸 사람은 6250명으로 파악됐다.
휴대전화 보험은 휴대전화 파손이나 분실 등의 사고에 대해 현물로 보상해주는 보험으로, 보험료는 월 3000~4000원 수준이다.
우선 금감원은 최근 2년간 관련자료를 분석해 한 사람이 반복적으로 휴대전화를 분실했다고 신고한 사례를 중심으로 보험사기 여부를 가려낼 계획이다.
또 브로커가 신규 휴대전화 가입자에게 허위 분실신고를 유도한 뒤 분실신고된 휴대전화를 국내외에 유통하는 조직형 보험사기에 대해선 수사기관과 공조해 조사할 방침이다. 올해들어 지난 9월까지 휴대전화 보험의 보험사고 발생건수는 28만 9000여 건이었고, 지급보험금은 1092억여 원(평균 보험금 38만 원·손해율 131.8%)에 달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로 20~30대의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들이 비용절감이나 기기교체의 목적으로 보험사기에 가담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