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충청투데이 DB
<속보>= 대전시민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도안갑천친수구역 3블록 공동주택(아파트) ‘트리풀시티’ 분양이 오는 25일부터 시작된다.
17일 사업시행자인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날 트리풀시티 분양공고를 내고 주거공간을 미리 볼 수 있는 견본주택도 동시에 문을 연다. 관심있는 시민들이 일정 기간 견본주택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고 본격적인 청약접수는 다음주인 30일쯤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약은 특별공급, 1순위 청약, 2순위 청약 순으로 하루씩 접수받는데 시민들 관심이 워낙 높은만큼 2순위까지는 기회가 닿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평이다.
견본주택 오픈은 방문객을 더 모으려 주말을 앞둔 금요일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지만 도시공사는 시민들이 오랜시간 기다려온만큼 수요일로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관심을 모으는 분양가 산정은 이번주 이뤄진다. 도시공사는 18일 학계와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분양가심의위원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분양가심의위는 상한가만 책정하고 평당 분양가는 도시공사에서 정해진 상한가 아래로 최종 결정한다.
부동산 업계는 평당 1100만~1150만원 선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분양가 산정 기준은 크게 토지원가, 표준건축비, 가산비, 관리비 등 4가지다. 토지원가는 용역을 거쳐 한국감정원에서 산정했으며 표준건축비도 국토교통부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매겨진다.
대전도시공사는 공기업으로서 고분양가 논란이 이어지면 시민 정서상 좋지 않기 때문에 주변 시세나 여러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분양가를 책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지나치게 분양가가 높게 책정되고 3블록이 과열되면 자칫 대전 전체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될 우려가 있다는 점도 도시공사로서는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갑천 3블록 아파트는 전매제한이 1년이지만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세종지역은 특별공급 주택 전매제한 기간이 5년으로 강화됐으며 대출 한도도 40%로 낮아졌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공기업으로서 지켜야 할 선을 지킬 것이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 실수요자인 시민들에게 많은 피해가 가기 때문에 합리적으로 결정할 것”이라 말했다.
3블록 아파트는 갑천지구 첫 공공분양으로서 입지조건이 좋은 데다 오랜만에 대전에서 나온 신도시 대규모 분양이라는 점에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용 면적 84㎡ 1329세대, 97㎡ 433세대 등 총 1762세대 규모며 이중 특별공급은 1120세대, 일반분양은 642세대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전체 글'에 해당되는 글 25261건
- 2018.07.17 도안갑천친수구역 3블록 트리풀시티 25일 분양…특별공급 청약은 30일
- 2018.07.16 "도안호수공원 3블럭 트리풀시티 7월 25일 분양"
- 2018.07.15 2019년 8350원… 모두가 반발하는 최저임금 인상
- 2018.07.12 폭염 경보 대전·폭염주의보 충남… 가마솥 더위 이번 주말까지 지속
- 2018.07.11 도안호수공원 3블럭 대전시 사업승인…다음주 분양가 결정
이번주 내 분양가 결정 예정
도안호수공원 3블록 아파트 트리풀시티 모델하우스 전경.
도안갑천친수구역 3블록 아파트 '트리플시티' 분양이 이달 넷째주 후반경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시행자인 대전도시공사는 지난주 대전시로부터 사업승인을 받고 이번주 중후반경 분양가를 결정짓는 분양가심의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당초 이번주 초 진행하려했으나 사업승인이 지난주 후반에 떨어져 위원회를 개최하는 데 시간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
도시공사는 공공분양인만큼 적정한 분양가를 산정하려고 원가용역을 의뢰했으며 용역 결과에 기초해 분양가를 최종적으로 심의한다. 도시공사는 분양가가 결정되면 금융결제원에 바로 입주자 모집 승인신청을 낼 예정이다. 분양과정에서 시스템적으로 오류가 생기면 안되기 때문에 금융결제원과 시스템을 맞춰보고 문제가 없으면 결제원에서 입주자 모집 공고 승인통지를 해주는 절차다. 이 두가지 과정만 끝나면 분양까지 거쳐야 하는 행정절차가 모두 완료된다.
도시공사는 아직 정확한 분양일정을 잡을 수는 없지만 최대한 넷째주를 넘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견본주택 개관도 분양공고가 나가는 동시에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주말 집객을 중요시해 금요일에 오픈하는 게 일반적이기때문에 이대로 따져보면 오는 27일경 전후로 분양이 유력하다. 도시공사가 이달 내 분양을 약속해왔기 때문에 일정상 내주 안으로 분양공고와 함께 견본주택 오픈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시민들이 오랜시간 기다려온만큼 가급적 넷째주 안에 분양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지만 우리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어서 아직 정확하지 않다”며 “현재로써는 금요일인 27일경까지는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데 더 빠르게 진행된다면 금요일에 구애받지 않고 하루라도 더 먼저 분양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 ⓒ연합뉴스
2019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8350원으로 결정됐지만 노사 모두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받아들이면서 향후 최저임금을 둘러싼 논란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5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8350원으로 의결했다. 이번 전원회의에는 한국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5명과 공익위원 9명 등 14명이 참석해 근로자 안(8680원)과 공익 안(8350원)을 표결에 부친 끝에 내년도 최저임금을 의결했다.
앞서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적용 안건 부결에 반발해 온 사용자위원측 9명이 이번 전원회의에 불참함에 따라 이들의 동결안은 상정되지 못했다. 결국 올해 인상분보다 10.9% 오른 8350원으로 최종 결정, 국내 산업 현장에서 최저임금이 적용되기 시작한 1988년 이후 30년만에 첫 8000원대 진입이다.
이번에 결정된 최저임금 인상 폭은 지난해의 16.4%보다 5.5%p 낮은 수치다. 월 단위로 환산하면 174만 5150원으로 전년 대비 17만 1380원이 인상된다. 최저임금위는 이번 최저임금의 영향을 받는 근로자수를 390만~501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이번 인상이 이뤄질 경우 평균임금(1인이상 정규직 전일제 근로자) 대비 최저임금의 비율은 올해 38.6%보다 2.7%p 오른 41.3%로 개선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사용자나 근로자 어느 한쪽도 만족하지 못해 앞으로 파장이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사용자측인 경영계는 내년도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폭을 두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경영계는 지난 5일 열렸던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동결을 제시함과 동시에 최저임금의 업종 구분 차등 적용을 요구해 온 바 있다. 최저임금의 재인상이 소상공인 및 영세 자영업자 등을 벼랑 끝으로 몰아 낼 것이란 이유에서다.
노동계도 불만족스럽기는 마찬가지다. 노동계측은 앞서 요구한 8680원 인상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에 대해 반발할 가능성이 크다. 최저임금위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취약업종의 인건비 부담이 가중하는 등 부작용이 크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속도조절에 나선 것이라며 최저임금법 재개정 투쟁 등의 강력한 움직임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최저임금위가 이번에 의결한 내년도 최저임금이 내달 5일까지 고용노동부 장관 고시로 확정될 경우 내년 1월 1일부터 그 효력이 발생한다. 다만 노동자측과 사용자측 가운데 어느 한쪽이 이의 제기할 경우 노동부 장관은 최저임금위에 재심의를 요청할 수 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덥고 짜증나는 ‘여름’ 이럴때일수록 스마일~
▲ ⓒ연합뉴스
대전·세종·충남지역이 펄펄 끓는다. 가마솥 더위는 이번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는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12일 대전기상지방청은 오후 4시를 기해 대전, 세종, 충남(부여·공주)에 폭염 경보를 발효했다. 충남(당진·서천·계룡·예산·청양·금산·논산·아산·천안)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번 주말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으나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0~22℃, 최고기온 28~30℃)보다 높다고 밝혔다. 대전·세종은 한낮기온 최고 33℃까지 오르겠고 밤에는 대부분 지역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대기확산이 월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이 예상되지만 자외선 지수가 높아 야외활동 시 건강에 주의해야 하겠다. 서해중부해상의 물결은 0.5~2.0m로 일겠고 장마전선은 당분간 북한이나 중국북동지방에 머물며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열사병과 탈진의 위험이 높아지며 낮에는 야외활동, 실외작업을 가급적 자제하기 바란다”며 “폭염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식중독 발생 가능성도 있으니 음식 관리 등 건강에 신경쓰길 바란다”고 답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갑천지구 친수수구역(도안호수공원) 3블록 아파트 ‘트리풀시티’ 모델하우스 모습.
대전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갑천지구 친수수구역(도안호수공원) 3블록 아파트 ‘트리풀시티’ 분양이 이달말 이뤄진다.
대전시는 11일 대전 서구 도안동 일원 도안호수공원 3블록 아파트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의 행정절차는 모두 마무리됐으며 이제 사업시행자인 대전도시공사로 넘어가 분양절차를 밟게 된다.
시 관계자는 “관련부서로부터 받은 의견을 토대로 여러 보완을 거쳐 모두 마무리됐다”며 “분양까지 나머지 과정은 이제 도시공사에서 모두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도시공사는 분양승인이 남에 따라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분양까지는 열흘가량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 기간 남은 일정은 크게 분양가 산정과 전산시스템 맞추기다. 아파트 분양은 시스템적으로 금융결제원을 통해 모든 업무가 이뤄진다. 분양과정에서 오류가 생기면 안되기 때문에 대전도시공사와 금융결제원 간에 전산시스템을 맞춰보는 작업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분양가 산정 작업도 진행된다. 대전도시공사는 앞서 공공분양인만큼 적정한 분양가를 산정하려고 원가용역을 의뢰했으며 현재 용역이 다 마무리된 상태다.
내주 열리는 분양가심의위원회에서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심의위원들 간에 분양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분양가심의위는 총 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학계 7명에 관계공무원 1명, 나머지 1명은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다.
분양가는 일반적으로 토지와 건물 가격을 토대로 산정되는데 부동산 업계에서는 3.3㎡ 당 1050만에서 1100만원 선이 될 것으로 추정 중이다. 호수공원 3블록 아파트 총 공급세대는 1762세대이며 세부적으로 84㎡(A·B·C) 1329세대, 97㎡(A·B·C) 433세대다. 이달말경 분양공고가 나갈 것으로 예정되고 있으며 분양공고와 함께 견본주택(모델하우스)도 오픈된다.
대전도시공사는 아파트 입주 일정은 공사기간을 포함해 오는 2021년 여름경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시민들에 서둘러 분양하겠다고 약속드린 게 있기 때문에 최대한 행정절차를 빠르게 마무리해 이달말까지는 꼭 분양공고를 낼 예정”이라며 “공공분양인만큼 최대한 공공성을 고려해 분양가를 산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