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청주상생발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2일 성명을 통해 청주시에 “청주청원통합시민협의회를 즉각 구성하라”고 촉구했다.위원회는 “청원청주통합군민협의회가 지난 21일 청주시에 청주·청원 통합에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며 “청주시는 시민협의회 구성 제안을 묵살해 통합에 대한 진정성마저 의심받는 사태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이어 “청주시가 통합에 대해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는 것은 통합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며 “시민들의 지지가 높다고 해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야하고, 군민협의회와 대화를 통해 청주 청원 통합에 대한 의견을 모아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청원=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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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22 충주시 인사비리 수사 하세월 … 경찰 ‘정치수사’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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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둔화가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내년도 1분기 지역 제조업체의 현장 체감경기도 동반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송인섭)가 발표한 ‘2012년 1/4분기 기업경기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지난 2009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인 81로 집계돼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았다.
이는 세종시 건설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추진 등 잇따른 충청권 호재에도 불구하고, 유럽 재정위기 확산과 미국의 더블딥 우려 등 대외 불안요인이 국내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면서 지역 기업들이 향후 경기를 불투명하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물동량 감소로 대부분의 업종에서 수익성이 저하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중국, 동남아 등 신흥국에 대한 대외교역거래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섬유(105) 업종이 지난분기에 이어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점진적인 내수회복의 영향을 받는 음식료품(114) 역시 견조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재정긴축과 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물가불안이 국내 경제성장을 위축시킬 것으로 예측되면서 제지·출판(83), 조립금속(81), 화학(73), 전기·전자(73), 고무·플라스틱(71), 비금속광물(63) 등의 업종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낮게 나타났다.
한편 FTA효과로 안정적 성장이 예상됐던 자동차(100)업종은 지난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청주시의회가 동행사장에서 만취 추태를 부리는 등 수차례 구설에 오른 시의원을 올해의 우수의원으로 선정해 논란을 빚고 있다. 22일 시의회에 따르면 2011 의정활동 대상에 윤송현(사진 용암1·2·영운동), 김성택(중앙·성안·탑·대성·금천·용담·명암·산성동) 의원이 각각 선정됐다. 시의회는 시청 간부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와 조례안 대표발의, 시정질문 등 의정활동을 종합평가해 높은 점수를 받은 윤 의원과 김 의원을 우수의원으로 뽑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 한 해 부적절한 처신으로 수차례 구설에 오른 윤 의원이 우수의원에 포함된 것에 대해 의회 안팎에서는 적잖은 논란이 일고 있다. 당장 공인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보여 도덕성과 자질론 논란을 빚었던 인물에게 의회를 대표하는 우수의원이란 타이틀을 부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10월 22일 상당구 용암동 망골공원에서 열린 동행사장에서 만취해 주민들에게 시비를 걸고, 욕설을 퍼붓는 등 추태를 부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은 바 있다. 특히 이같은 돌출행동 이후 일부 주민들에게만 사과의 뜻을 내비쳤을 뿐 물의를 일으킨데 대한 공식적인 사과는 하지 않아 공분을 사기도 했다.
윤 의원이 우수의원으로 뽑히는데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진 의정활동 실적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다. 윤 의원이 제기한 5분 발언, 시정질문 등의 상당수가 '시정 발목잡기'란 논란을 불러왔기 때문에다. 실제 윤 의원은 청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200t 규모의 2기 소각장 증설 계획과 관련해 시공사 입찰까지 마무리된 시점에서 시정질문과 5분발언 등을 통해 반복적으로 규모 축소와 전처리시설 도입을 요구해 적절성 시비를 불러왔다. 특히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본인을 향한 비판에 대한 집행부의 책임 추궁으로 일관해 행감을 '개인 성토장'으로 변질시켰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한 지역인사는 "시의원에게 의정활동은 기본의무이고, 시민을 대표하는 공인으로서 절제된 행동과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타의 모범이 돼야함은 당연한 일"이라며 "하물며 시의원의 얼굴을 뽑는 우수의원에 만취해 시민들에게 폭언을 퍼부은 '주폭 시의원'이 선정됐다면 과연 누가 이를 곱게 바라볼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인사는 이어 "선정방식이 단순 데이터 집계라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라면 본인 스스로 이를 사양하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성명을 통해 "집행부를 감시·견제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의원들은 제쳐두고 각종 구설에 올라 시민들의 지탄을 받는 인사를 우수의원으로 선정하는 시의회의 현실인식에 개탄스러울 뿐"이라며 "시의회는 즉시 윤 의원의 우수의원 선정을 취소하고 상식이 통하는, 시민들을 위해 일하는 의회가 돼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충주시 인사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충주경찰이 수개월째 이렇다 할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어 각종 억측만 난무하고 있다.
압수수색까지 감행하는 등 공직을 발칵 뒤집었던 당초의 수사 의지와 달리 이렇다 할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면서 '애초부터 무리한 수사'였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또 일각에서는 우건도 전 시장의 선거법 위반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불과 이틀 앞둔 시기에 터진 경찰의 수사 시기를 놓고, '정치적 수사'가 아니였냐는 의혹도 증폭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에서는 경찰이 하루빨리 이 사건을 마무리해 장기간 혼돈에 빠진 공직과 지역사회를 안정시켜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월 26일 인사비리 연루 공무원 전 충주시 인사담당 A(50) 씨 등 3명과 충북도 감사팀장 B(52) 씨 등 2명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모두 기각 처리했다. 경찰은 이후에도 불구속 상태로 보강 수사를 진행하는 등 강한 수사 의지를 보여 공직과 지역에서는 '인사 게이트'로까지 번지는 것 아니냐는 등 궁금증을 확대시켰다. 하지만 경찰의 수사가 수개월째 이렇다 할 진척 없이 지연되면서 지역사회의 비난이 경찰로 향하고 있다. 경찰 수사가 6개월째를 맞고 있지만 내놓은 결과는 공무원 5명을 불구속 입건한 게 전부이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지역사회에서는 경찰의 '무리한 수사와 영장 신청', '정치적 압박 수사'였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 인사는 "경찰이 수사 초기에는 지역을 발칵 뒤집어놓을 정도로 강한 의지를 불태웠지만 결과적으로 공무원 5명을 입건한 게 다 아니냐"며 "경찰이 하루빨리 수사를 마무리해 혼돈에 빠진 지역사회와 공직 분위기를 바로잡아야한다"고 지적했다. 이렇다 할 진척도 없이 경찰 수사가 장기화되면서 열심히 일하는 대다수의 공직자들만 애꿎은 피해를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무원은 "인사비리건이 시간을 끌면서 시 공직사회는 뒤숭숭한 분위기속에 올해를 마무리하게 될 것으로 보여 새해 출발이 활기차기만하진 않을 것 같다"며 "연초에 있을 인사에 적지 않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빠른 분위기 전환을 위해 조속히 사건이 마무리 됐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경찰은 증거확보 등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여전히 강한 수사 의지를 보이고 있다.
경찰은 “인사비리에 대한 보강조사를 실시하는데 우건도 전 시장이 해외에 장기간 나가있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특히 우 전 시장이 수사에 동의하지 않는 등 증거확보에 어려움이 커 지난달 초 검찰에 송치했다”는 해명과 함께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검찰 관계자는 “인사비리에 관련된 몇몇 인물의 조사가 아직 마무리된 상황이 아니다”며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아직 밝히기 힘들지만 내년 1월 중순경 윤곽이 들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단말기를 이용해 한국어와 영어의 양방향 자동 통역이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휴대형 한·영 자동통역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여행 등의 상황에서 통역률이 80% 이상이며, 사용자가 음성인식 오류를 수정할 경우 90% 이상의 의사소통도 가능하다. 이는 현제 세계 최고 수준인 구글의 한·영 자동 통역 기술보다 대화체 한국어 음성인식률, 한·영 자동번역률 등에서 각각 15%, 13% 이상의 우위를 나타냈다. 스마트폰으로 서버에 원격 접속하는 ‘서버형’은 15만 단어 이상 인식이 가능하고, 여행관광분야에서 세계최고 수준 자동통역 성능을 갖췄다.
또 네트워크 연결없이 자동 통역이 되는 ‘단말탑재형’은 한국어 13만 단어, 영어 5만 5000 단어 표현력으로, 현재 세계최고인 CMU의 Jibbigo(한국어 3만 단어, 영어 4만 단어)보다 월등히 앞선다ㅣ.
ETRI는 여기에 독창적 음성언어 이해기술을 적용해 사용성을 더욱 높였다. ETRI는 이번 연구 결과를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제주에서 한시적으로 적용·실시한다.
김흥남 ETRI 원장은 “이번에 개발한 휴대형 한·영 자동통역 기술은 구글의 한·영 자동통역 기술보다도 경쟁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 외국인 관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