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계획중인 제주 학생수련원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5일 충북도교육청은 제주 지역에 지상 2∼3층 규모(부지 3300여㎡)의 숙박·연수시설을 갖춘 (가칭)제주교육수련원 건립을 위해 타당성 조사를 한 결과, 경제성과 효율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조사를 시행한 한국자치경제연구원은 중간 용역보고서를 통해 수련원 건립의 투자비용 대비 경제성이 1.8점이라는 결과를 내놓았다. 행정기관은 경제성 분석에서 1점이 넘으면 사업의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이 연구원은 또 충북지역에서 연간 8000여 명 이상의 학생이 수학여행, 전지훈련 등으로 제주도를 방문하는 점을 들어 수련원의 활용도 역시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도교육청은 이달 말 최종용역보고서가 나오면 도의회에 보고해 '수련원건립계획'을 승인받고 4∼5월께 추경 예산을 편성, 부지매입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내년 초 수련원 건립 공사에 들어가 2014년 완공할 예정이다.

충북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수학여행과 전지훈련으로 제주를 찾는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교직원 등의 연수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수련원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순철 기자 david012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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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4·11총선 주자들의 한숨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민심이반으로 당 지지도가 곤두박칠 치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 악재가 연이어 터지는데다, 부패정당의 이미지를 덧칠하는 돈 문제와 관련된 의혹들까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의 '악재 퍼레이드'는 지난해 10월 최구식 의원(현재 무소속) 비서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사태부터 시작됐다.

여·야는 오는 9일 본회의를 열어 디도스 공격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위한 법률안을 처리키로 했다. 올 초엔 '박희태 국회의장 측이 2008년 당 대표 경선 때 돈 봉투를 살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이는 '2010년과 2011년 당 대표 경선과 2007년 대선 후보 경선도 돈 선거였다'는 의혹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측근들이 각종 비리 혐의에 연루된 점 역시 새누리당으로서는 치명상이 되고 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경우 보좌진이 억대의 로비 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또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윤진식(충주) 의원이 제일저축은행 유동천 회장에게 수천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 의원은 "유 회장에게서 금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고, 오랫동안 만난 적도 없다"고 강력 부인하고 있다.

특히 이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과 관련된 의혹은 집권여당으로서 ‘핸디캡’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백억 원대 횡령과 세금 포탈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학인(49) 한국방송예술진흥원(한예진) 이사장이 이 의원 측에 수억 원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과정에서 이 의원실 여직원 계좌에 7억 원이 예치된 사실이 밝혀졌고, 이 의원은 서둘러 모두 자신의 돈이라고 밝혔다. 이 주장대로라면 결국 의원실 직원의 이름을 빌려 차명계좌를 보유한 셈으로, 공분을 사고 있다.

결국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파문으로 시작된 새누리당의 악재는 2008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의혹, 이상득 의원 전직 보좌관의 금품수수 의혹,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개발 관련 CNK인터내셔널 주가조작 의혹,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측근비리 의혹 등으로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새누리당이 지난 12월말 ‘박근혜 비대위’ 출범 후 정책·인적쇄신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지만, 'MB(이명박 대통령) 정부 비리의혹'의 파고에 쇄신풍을 타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대형 악재가 연달아 터지고 있는데다, 부패 정당의 이미지를 덧칠하는 돈 문제와 관련한 의혹까지 이어지면서 총선 예비후보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당명까지 바꿔가며 쇄신·변화를 모색하는 상황에서 여권발 악재가 총선주자들의 행보에 걸림돌이 되면서 ‘표가 우수수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는 푸념이 쉴새없이 나오고 있다.

한 예비후보는 "정권 말기 각종 비리로 당이 홍역을 앓고 있는데 이런 의혹은 총선을 앞둔 주자들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후보는 “가뜩이나 국민적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 현 정권이 당과 총선주자들을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폐를 끼치고 있다”면서 “중앙차원에서 불거진 악재들이 바람을 타고 지역에까지 번지면서 선거를 앞두고 완전 죽을 맛이다. 사실이 아니기만을 바라며, 의혹이 사실이라면 얼굴도 들지 못할 일"이라고 말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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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기존 주택 매매시장은 보합세에서 하락세로 전환했고, 전세시장은 소폭 하락세를 유지했다.

2월 첫째주 대전 아파트 매매시장은 2주간(1월 20~2월 2일) -0.02%의 변동률로 2주 전(0.00%)의 보합세에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세시장은 2주간 -0.01%의 변동률을 기록, 2주 전(-0.05%)과 유사한 소폭 하락세를 이어갔다.

◆매매

지역별 아파트 매매시장은 대덕구(0.01%)가 미약한 상승세를 보인 반면 유성구(-0.06%)와 서구(-0.03%)는 하락세를, 동구(0.00%)와 중구(0.00%)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면적대별로는 전용면적 66㎡ 이하가 0.02%, 85~99㎡대가 0.01%의 미약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102~115㎡대 -0.05%, 69~82㎡대 -0.03%, 119~132㎡ -0.01%의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고, 나머지 면적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개별단지별로는 서구 내동 서우 3단지 전용면적 92㎡대가 500만 원 오른 1억 5000만 원을, 대덕구 오정동 양지마을 79㎡대가 250만 원 오른 1억 3000만 원을 보였다. 또 유성구 관평동 대덕테크노밸리5단지 96㎡대가 250만 원 오른 2억 4750만 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유성구 하기동 송림마을5단지 115㎡대는 1000만 원 하락한 2억 8500원, 서구 월평동 전원 102㎡대는 500만 원 하락한 2억 5500만 원에 거래됐다.

◆전세

전세시장은 지역별로 대덕구(-0.08%)와 유성구(-0.02%)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동구(0.00%)와 서구(0.00%), 중구(0.00%)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면적대별로는 전용면적 152~165㎡가 0.04%, 69~82㎡대가 0.02%의 상승세를 보인 반면 66㎡ 이하 -0.19%, 119~132㎡대 -0.03%, 102~115㎡대 -0.02%, 85~99㎡대 -0.01%의 순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개별단지별로는 유성구 계산동 리슈빌학의뜰 전용면적 115㎡대가 500만 원 오른 1억 2000만 원을 보인 가운데 서구 관저동 원앙 4단지 56㎡대가 300만 원 오른 6050만 원에 거래됐다.

이와 함께 서구 갈마동 경성큰마을 76㎡대가 250만 원 오른 1억 2500만 원을 나타냈다.

반면 유성구 관편동 대덕테크노밸리5단지 129㎡대는 500만 원이 하락한 1억 9000만 원에 거래됐고, 서구 둔산동 파랑새 105㎡대는 500만 원 하락한 1억 6500만 원을 기록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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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될 경우 충남도내 밤과 표고 등 임업분야의 피해가 클 것으로 보여 대(對)중 자유무역에 대한 치밀한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도는 중국과 자유무역 체결에 따른 구체적인 피해와 향후 전망에 대한 선행연구 등 기본적인 자료 구축에 돌입, 도내 임업분야의 손실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도는 산림청을 비롯해 지방산림관리청, 각 시·도 산림관계관, 산림조합 중앙회 관계자 등과 ‘전국산림관계관 회의’를 열고 한·중 FTA 체결에 대한 대책 마련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산림청은 이달부터 중앙 차원의 대중 자유무역 대안 마련에 본격 돌입하고, 각 시·도 역시 한·중 FTA에 따른 대응방안 강구에 들어간다.

각 시·도 차원에서 지역 실정에 맞는 대안을 모색한 후 정부와 함께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자는 취지다.

이와 관련 도는 도내 임업분야 중 전국 1위 수준인 밤과 표고에 대한 피해가 클 것으로 판단, 향후 대안을 고심하고 있다.

도에 의하면 지난 2010년 기준 도내 임업농가는 총 8700여 개로, 이 중 68%인 5962농가가 밤을 생산하고 있다. 이들 농가는 1만 5000㏊에 걸쳐 연간 전국대비 42%에 달하는 2만 9000t의 밤을 생산,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표고재배에 종사하는 농가는 2219농가로 전체 도내 임업농가의 21%를 차지하고 있으며 520㏊에 걸쳐 연간 1567t을 생산, 전국 1위의 생산량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한·중 FTA가 체결되면 중국의 밤과 표고의 물량 공세에 밀려 도내 임업농가들은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도내 밤 생산의 경우 현재 과잉 생산의 우려가 있어 노령목 등을 제거하거나 대체작물 조성이 검토되고 있어, 중국 산 밤이 밀려오면 밤 농가들의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표고의 경우 품질이 중국보다 뛰어나 제품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이지만, 중국이 한국 소비자들에게 맞게 품종개량을 해 수출한다면 도내 표고버섯의 경쟁력도 흔들릴 것이란 분석이다.

도 관계자는 “한·중 FTA로 인한 도내 임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대비책을 마련하겠다”며 “산림청 등 중앙 정부와 함께 협조해 면밀한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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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삿짐을 싸다가 부주의로 잃어버린 줄 알았죠. 누가 훔쳐간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어요”

최근 포장이사의 편리성 때문에 이용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믿고 맡겼던 이삿짐센터 직원의 귀중품 절도 등 관련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서랍이나 장롱 속에 놓아둔 금반지나 목걸이 등 귀금속이 이들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5일 이삿짐센터에서 근무하면서 상습적으로 이용객들의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45)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7월 12일 오전 8시경 대덕구 중리동 B(37·여) 씨의 집에서 이삿짐을 포장하던 중 서랍 속에 있던 반지 4점(1180만 원 상당)을 몰래 주머니에 넣는 등 그 해 1월 말부터 12월 중순까지 같은 수법으로 모두 14회에 걸쳐 319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A 씨는 피해자들로부터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해 귀금속 함을 통째로 훔치지 않고 일부만 훔쳐 팔아왔으며, 훔친 귀금속은 혹시 모를 경찰의 수사를 피하기 위해 지역 곳곳의 금은방을 돌아다니며 현금화 시켜온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대부분 피해자들이 자신들이 귀중품을 잃어버린 사실 조차 모르거나, 제대로 간수하지 못한 본인 실수로 생각해 경찰 신고를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이번 사건의 경우 경찰이 밝혀낸 14건의 절도행위와 관련, 피해자 신고는 단 1건도 없었다.

해당 이삿짐센터를 이용했던 한 피해자는 “이사 후 한참 뒤에나 금반지가 없어졌다는 것을 알게 됐지만, 유명 업체를 이용했기 때문에 설마하는 생각에 의심조차 하지 못했다”며 “당시 포장이사를 도와준 직원이 귀금속을 훔쳐갔다는 경찰의 전화를 받고 나서야 모든 사실을 알게 됐고, 이삿짐센터에 대한 배신감에 수일간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심정을 밝혔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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