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지역 관광지에 대한 지역민 혜택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타 지역 유명 관광지의 경우 파격적인 지역민 요금 할인 혜택을 부여하면서 지역 명소 활성화 정책으로 이용하고 있지만 대전지역 관광지의 경우는 지역민도 타지 관광객과 같거나 낮은 할인율을 요금에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관광명소 12선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대전관광명소 12선은 오월드, 뿌리공원, 엑스포과학공원, 한밭수목원, 계족산황톳길 등이다.

이 중에서 입장료를 받는 대표적인 곳은 시 산하 기관인 대전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오-월드이다. 정문 일반요금 입장권(어린이·경로 5000원, 청소년 7000원, 성인 1만 2000원)과 자유이용권(어린이·경로 2만원, 청소년 2만 3000원, 성인 2만 9000원)에 대한 지역민 할인제도 도입은 아직까지 요원한 상황이다.

물론 오월드도 연간회원 가입 시 대전지역 거주자에 대해 할인혜택(청소년·어린이·경로 12만원→9만원, 성인 14만원→10만원)을 주고 있지만, 현장할인에 대한 요구는 지속적으로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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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충남 덕산 리솜스파캐슬, 아쿠아플라넷 여수, 강원도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등의 경우 민간이 운영하는 시설임에도 지역민 할인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리솜스파캐슬은 대전시민과 충남도민에게 50%의 현장할인을 제공해 주고 있다.

대전시민들은 오월드를 비롯해 대전예술의전당, 대전미술관 등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간을 중심으로 지역민 혜택을 부여해 많은 시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타 지역민들을 대전으로 올 수 있게 하는 선순환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중구 주민 이모(42·여) 씨는 “대전방문의 해로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관광객도 중요하지만 우선은 지역에서 사랑받고 살아남아야 한다”며 “지역주민과 함께한다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그런 차원에서라도 지역주민 혜택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동구 주민 김모(35) 씨도 “지역 주민이면 관광객보다 더 많이 찾을 것이고 지역 주민에게 입장료 할인 정도의 혜택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그만큼 대전시민에게는 지역에 대한 보호 활동 의무가 따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시는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짚라인, 번지점프 등 체험형 시설 도입도 계획하고 있다. 이 부분도 지역민에 대한 혜택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지역 명소로 대내외에 알리고 타지역민들을 끌어 들이게 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데 이견이 없다.

이에 대해 시도 지역민 할인 정책에 대해 고민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다른 지역은 지역민에게 일정 부분 세금을 보전하는 차원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지역민들이 지역 명소를 찾고 이용하는 것 자체가 대전을 외부에 알리는 선결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민과의 요금 차별화 문제는 고려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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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충청권 4개 광역자치단체가 ‘2030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에 나선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는 7일 오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2030 아시안게임 충청권 공동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뜻을 모았다.

이들 시·도지사는 2030 하계 아시안게임 유치로 충청권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중심으로 도약할 기회로 삼고 560만 충청인의 역량과 염원을 하나로 모아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4개 시·도는 아시안게임을 유치하면 남북 공동 입장, 남북 단일팀 구성 등 남북한 스포츠 교류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본적으로 기존 4개 시·도의 스포츠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대회 유치에 나설 복안을 강구하고 있다.

더불어 정부가 추진하는 ‘2032 서울·평양 올림픽’의 프레대회 성격을 띠어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의 장이 될 뿐 아니라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통해 무르익은 스포츠를 통한 한반도 평화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4개 시·도는 지난 대회인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경제적 유발효과가 18조 4903억원에 달한다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분석 결과를 근거로 ‘2030 충청권 아시안게임’ 유치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충청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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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7일 대전시청에서 ‘2030 하계 아시안게임 충청권 공동유치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특히 충청권 4개 시도별로도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안게임을 통해 대전시는 4차 산업혁명 특별시 건설을 통한 동북아 과학수도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며, 세종시는 오는 2030년이 행복도시 건설이 완성되는 해로 행정수도의 위상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관측했다.

충남의 경우 백제 역사ㆍ문화ㆍ관광 거점으로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충북은 청주국제공항이 행정수도 관문 공항을 넘어 아시아의 관문으로 비상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030 아시안게임 유치는 충청권의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충청권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아시안게임 유치를 통해 충청권이 경제, 문화 공동체로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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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 월평공원(갈마지구) 민간특례사업방식을 놓고 진행됐던 공론화 과정에서 끊임없이 오류가 발견되면서 신뢰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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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 월평공원(갈마지구) 민간특례사업이 다양한 의견과 대안의 상충이 아닌 절차에 대한 공정성 시비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대전시와 시의회가 뒷짐만 진 채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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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이 ‘트램’ 방식으로 확정되면서 트램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세계 400개 도시에서 트램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이 대열에 국내 첫 번째로 대전시가 합류하면서 트램을 어떻게 운영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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