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충남도의회 의원들이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임시회에서 도내 주요 현안 전반에 대한 고강도 정책 검증을 예고하고 나서 진통이 예상된다. <본보 5월 9일 자 3면 보도>특히 추가경정예산 심의를 앞두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일부 의원들은 도의 선심성 예산 등에 대해 조목조목 따지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있어 도와 의회 간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의원들이 도와 날선 공방을 예고한 이유는 도가 이번 추경안에 의원들의 포괄사업비(일명 재량사업비·90억 원)를 일절 편성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상 의원들은 재량사업비를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동시에 인지도 상승과 표심을 자극하는 수단으로 활용했지만, 향후 이러한 활로가 끊기게 됐다. 이 때문에 의원들은 역으로 도에서 화급(火急)을 다투는 사업에 제동을 걸겠다는 것이다.

일부 의원은 이번 임시회에서 집단 행동까지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며 도를 압박하고 있다.

예결위 소속 A 의원은 “도가 재량사업비를 없애는 만큼, 도지사의 선심성 예산도 모두 삭감해야 하는 게 원칙”이라며 “오로지 도민을 위한 예산 심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도와 의회 간의 감정 대립 탓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예산이나 현안이 묵살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실제 도가 지난해 추진을 시도했다가 의원들의 반발로 계류된 ‘충남문화재단’ 설립이 1순위로 불똥을 맞을 조짐이다. 도는 그동안 문화재단 설립을 위해 의원들이 지적한 문제를 개선하고, 설득에 나서는 등 이번 임시회에 상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최근 불편한 관계 탓에 문화재단 설립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장기승 의원(아산2)은 “도민의 복지를 위해서라면 의원들이 반대할 이유가 뭐가 있겠느냐”며 “문화재단은 측근을 채용하려는 수단에 불과하다. 논의는 할 수 있겠지만, 어차피 부결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최근 안희정 충남지사는 “안타깝고, 걱정스럽다”고 밝히기도 했다. 권희태 정무부지사도 일부 의원들과 개별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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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당선자(청주상당)가 새누리당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관련기사 4면

정 당선자는 1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1차 전당대회 당 대표와 최고위원 투표에서 4위를 기록해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또 황우여 의원이 1위를 차지해 당 대표에, 정우택 당선자, 이혜훈 의원, 심재철 의원, 유기준 의원 4명이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개표 결과 황우여 의원이 3만 27표로 최고 득표를 기록했다.

이혜훈 의원은 1만 4454표로 2위, 심재철 의원은 1만 1500표로 3위, 정우택 당선자는 1만 205표로 4위, 유기준 의원은 9782표로 5위에 올랐다. 김경언 의원은 3864표, 홍문종 의원은 8524표, 원유철 의원은 4755표, 김태흠 당선자는 3792표를 기록했다. 이날 당 대표와 최고위원 투표 결과는 대의원 현장 투표, 당원·청년 선거인단 경선 투표, 여론조사를 합산한 것이다. 새누리당은 전당대회에 앞서 14일 전국 251개 시·군·구 투표소에서 당원 20만 명과 청년 선거인단 1만 명을 대상으로 한 경선 투표를 실시했다. 경선 투표 결과는 대의원 현장투표 결과와 합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에 70%가 반영됐고, 나머지 30%는 지난 13~14일 일반국민 3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로 채워졌다.

12개 시·군에서 투표가 실시된 충북지역은 23.8%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당 지도부 선거에는 9명이 경합을 벌였다. 당권 후보주자 가운데 황우여 의원이 초반부터 가장 유력한 당 대표로 거론됐다. 전당대회 후보자 중 유일한 여성인 이혜훈 의원도 지도부 입성을 확정시켰다. 1위에서 5위까지 여성 후보자가 없으면 5위 득표자 대신 여성 후보 중 최다득표자를 최고위원으로 선출하는데 따른 것이다. 따라서 7명의 후보가 나머지 3석의 최고위원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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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40·충남 태안) 씨가 15일 에머슨내셔널 컨트리클럽에서 신페리어 방식으로 열린 '제10회 충청투데이배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90타(46-44) 핸디캡 4.8, 네트스코어 85.2점을 기록하면서, 74타(40-34) 핸디캡 12, 네트스코어 86점을 얻은 최항우 씨와 74타(38-36) 핸디캡 12, 네트스코어 86점을 기록한 임호수 씨를 각각 누르고 남성부 우승을 차지했다.

남성부 메달리스트는 71타(36-35)를 친 이희규(58·충남 태안) 씨가 차지했으며, 롱드라이빙은 260m를 기록한 김성기(47·경기 안성) 씨가, 니어리스트는 2m 10㎝의 임용철(47·대전 동구)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여성부는 80타(41-39)를 기록한 원기미자(61·대전 유성구) 씨가 핸디캡 9.6에 네트스코어 70.4점으로 우승컵의 영예를 안았다.

여성부 2위는 78타 핸디캡 6, 네트스코어 72점을 얻은 이연희 씨가, 88타 핸디캡 15.6, 네트스코어 72.4점을 기록한 홍양희 씨가 3위를 차지했다.

여성부 메달리스트와 롱드라이빙, 니어리스트는 각각 노경희(70타, 35-35) 씨와 임미성(220m) 씨, 김인숙(4m 30㎝) 씨 등에게 각각 돌아갔다.

시니어부 1위는 78타(41-37)를 기록한 조진원(56·충남 서산) 씨가 핸디캡 8.4에 네트스코어 69.6점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77타 핸디캡 7.2, 네트스코어 69.8점을 기록한 이규만 씨와 78타 핸디캡 7.2, 네트스코어 70.8점을 획득한 이성규 씨가 각각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시니어부 메달리스트는 72타(39-33)로 이재길(55·대전 중구) 씨가 차지했으며, 롱드라이빙은 240m를 기록한 이재갑(54·대전 중구) 씨, 니어리스트는 2m까지 붙인 김준환(57·대전 유성구) 씨에게로 각각 돌아갔다.

중·고교 남·여부로 나눠 스트로크 방식으로 치러진 학생부 경기는 동점자 간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남고부에서는 동타를 기록해 아웃카운터에서 앞선 김영국(천안 신당고 1년) 군이 77타(39-38)로 우승을 차지했고, 2위는 배영광(조치원 충원고 2년) 군에게, 3위는 78타를 친 윤여제(천안 신당고 3년) 군에게 각각 돌아갔다.

여고부는 정솔(천안 이포고 3년) 양이 탁월한 기량을 앞세우며 74타(38-36)로 우승했고, 80타를 기록한 조소영(대전 신일여고 2년) 양이 2위, 82타를 기록한 봉아옥(천안여상 1년) 양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중부는 정종렬(천안 계광중 3년) 군이 74타(38-36)로 우승컵을 거머줬으며, 이충열(대전체중 1년) 군과 정도영(대전체중 3년) 군이 각각 76타와 77타로 각각 2, 3위에 랭크됐다.

여중부에서는 79타(41-38)를 기록한 성민수(대전체중 1년) 양이 김도은(천안 부성중 3년) 양과 박주은(대전 장대중 1년) 양을 각각 7타차로 누르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 2003년과 2004년 1, 2회 대회 연속 주인공을 배출하며 기대를 모았던 행운의 홀인원상은 아쉽게 이번 대회에서도 나오지 않았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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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15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로 선출된 황우여 대표에게 당기를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이 15일 당 대표로 황우여 후보를 선출하는 등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의 진용을 확정하면서 이들이 이끌 새누리당호(號)가 향후 어떤 진로를 잡을지 관심이다.

우선 신임 지도부는 올해 최대 관심사인 대선을 이끌고, 여당으로서 19대 의회를 주도해야 하는 등 어느 때보다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다.

친박체제 공고 = 이번 전대의 결과를 놓고 볼 때 새누리당은 친박(친박근혜) 체제가 더욱 공고하게 다져졌다. 이번 전대는 당 대표를 포함한 5석을 놓고 9명이 벌인 경쟁이었다.

이 가운데 황우여 후보가 1위를 차지하면서 당 대표가 됐으며, 이혜훈, 심재철, 정우택, 유기준 후보가 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 주목되는 것은 황우여 당 대표를 비롯해 이혜훈, 정우택, 유기준 후보 등 4명이 친박계 인사라는 점이다.

심재철 후보만이 비박(비박근혜)계 인사로 지도부에 입성하게 됐다.

이는 향후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새롭게 구성된 새누리당 지도부가 중립적인 입장에서 ‘대선 관리’에 나서겠다는 입장이지만, 구성상 친박 구도로 흐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최근 선출된 이한구 원내대표 역시 친박계 인사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전대는 “친박체제의 완결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와함께 대권 후보를 둘러싼 친박-비박 간의 갈등도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당내 대권도전을 선언한 김문수 경기지사, 정몽준 전 대표, 이재오 의원 등 ‘비박 3인방’이 주장하고 있는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이 지도부에서 제동이 걸릴 공산이 크다. 지도부 5명 가운데 4명이 친박계이기 때문이다.

결국, 대권 후보 ‘경선룰’을 놓고 친박계 지도부와 지도부 진입에 실패한 비박계 인사들의 충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어떻게 정리가 될지 주목된다.

충청권 정우택 입성 = 이번 전대에 충청권에선 정우택 당선자(충북 청주 상당)와 김태흠 당선자(충남 보령·서천)가 도전했다.

이 가운데 정우택 당선자가 1만 205표를 얻으며 4위로 최고위원이 됐다. 그동안 새누리당 지도부에 자력으로 입성한 것은 한나라당 시절의 강창희 최고위원 이후 오랜만이다.

경제관료 출신의 3선 의원인 정 당선자는 정치권은 물론 중앙·지방정부에서 경력을 두텁게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전대에서도 충청권과 강원권의 지지를 기본바탕으로 폭넓은 당내 인맥이 가동된 것으로 보인다.

정 당선자는 “연말에 실시되는 대선의 승부처는 강원, 충청권 등 중부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부권을 잃으면 필패라는 각오로 중부권 대표 당 최고위원으로서 대선에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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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충청권(충남대·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입학생 30%가 이른바 스카이(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이고 절반 이상은 서울·경기지역에서 대학을 졸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정작 자대(충남대·충북대) 출신은 전체 입학생 비율의 10%에 미치지 못했고 특히 자대 출신을 제외한 충청권 지역 출신 비율도 2~3%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법조 엘리트들의 독점 구조를 깨기 위해 다양한 사회계층과 출신지역, 전공 등 다원적인 법조인을 양성하겠다는 것이 로스쿨 도입 취지지만, 지역 로스쿨은 법조인이 되기 위한 수도권 학생들의 독식 통로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충남대와 충북대 로스쿨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3년간 입학생 526명 중 30% 수준인 162명이 스카이 출신으로 조사됐다. 충남대 로스쿨은 이 기간 313명의 입학생 가운데 92명, 충북대 로스쿨은 213명 중 70명이 스카이 출신이다.

스카이 출신들이 로스쿨 체제의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리고 있는 셈이다. 서울·경기지역 대학 출신의 편중 현상은 더욱 심각했다. 충남대 로스쿨은 스카이 출신 92명과 별도로 입학생 153명이 이화여대와 성균관대, 서강대 등 수도권 대학 출신이다. 충북대 로스쿨도 스카이 출신과 별도로 108명이 수도권 대학 출신으로 채워졌다.

입학생의 70~80%가 스카이 출신과 수도권 대학 출신으로 채워진 셈이다. 반면 자대 출신이나 대전·충남지역 출신은 극히 드물었다. 충남대 로스쿨의 자대 출신 학생은 25명에 불과해 지난 3년간 입학생의 10%에 미치지 못했고 충북대도 20명에 불과했다. 특히 이들 충청권 로스쿨 두 곳의 충남대와 충북대 출신을 제외한 대전·충남·충북의 여타 다른 대학 출신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대전지역 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일부 대학이 독점해온 사시 체제가 겉으로는 지역의 로스쿨로 분산된 것 같지만, 로스쿨 입학생 비율에서 수도권 출신 비율이 사시 때와 비슷하거나 더 심해졌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수도권과 지역의 어쩔 수 없는 학력 등 수준의 차이라고 볼 수 있지만, 당초 출신지역 등 다원적인 법조인을 양성하겠다는 로스쿨 도입 취지로 봤을 때는 문제가 크다”고 말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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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대선 경선을 책임질 새누리당 대표에 친박(친박근혜)계의 황우여 후보가 당선됐다.

새누리당은 1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새로운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황 후보가 대표를, 최고위원으로는 이혜훈, 심재철, 정우택, 유기준 후보가 당선됐다. 그러나 대전·충남지역의 대표격으로 나선 김태흠 후보는 고배를 마셨다.

황 후보는 이날당원과 청년, 대의원 선거인단 투표 70%와 여론조사 30% 합산방식으로 진행된 선거결과 황 후보가 총 3만 5184표의 유효표 가운데 3만 27표를 얻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혜훈 후보는 1만 4454표를 얻었고, 심재철 후보 1만 1500표, 정우택 후보 1만 1205표, 유기준 후보는 9782표를 획득해 지도부 입성에 성공했다.

반면 김태흠 후보는 3792표를 얻어 홍문종, 원유철, 김경안 후보 등과 함께 탈락했다.

새누리당이 이처럼 지도부 구성을 완료함에 따라 오는 12월 대선을 향한 발걸음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 당대표에 친박계인 황 후보가 대표에 당선됨에 따라 박 위원장의 대선 행보 역시 독주 체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번 당 지도부 구성과 관련 심재철 최고위원 당선자를 제외하곤 모두 친박계 인사여서 당 화합을 내건 황 대표 체제의 안착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벌써부터 당 일각에선 박근혜 정당이라는 볼멘소리가 나올 정도로 친박 일색인 당 지도부가 친이(친이명박)계와 중립성향의 의원들을 잘 이끌어갈지가 향후 대선 성공을 위한 관건으로 꼽히고 있다.

황 대표가 이날 당 화합을 강조하며, 친이-친박-비박(비박근혜)은 없다고 강조한 것도 이같은 맥락이다.

한편 새누리당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에게는 나라를 살리고 국민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역사적 책무가 있다”며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이제 대선이 7개월 남았다. 그 일을 이루기 위해 우리 다같이 손잡고 나아가자”며 “모든 것을 뛰어넘어 함께 힘을 모아 국민이 행복한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고, 모두가 하나되는 100%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또 “우리가 총선에서 승리했지만 민심의 무서운 경고 또한 확인했다”며 “국민이 새누리당의 변화에 신뢰를 보내줬지만 왜 마음을 다 주지 못했는지, 부족한 몇%의 의미가 뭔지 정확히 알고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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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라운딩을 마친 후 클럽하우스 2층에 준비된 만찬장에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골프동호인들이 서로 명함을 교환하고 담소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 특히 기념품 등 각종 경품이 제공돼 웃음꽃이 만발.

○… ‘제10회 충청투데이배골프대회’에 참가한 전국 아마추어 선수들이 최상의 날씨 속에서 골프를 즐겨. 화창한 날씨는 물론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와 경기내내 얼굴 표정이 밝았으며 선수들은 형형색색의 골프웨어를 입고 개성을 자랑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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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4일 2013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주요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증액 요구 방안과 충북에 최대한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정부예산 요구 검토를 지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이 지사는 2013년 정부예산 요구액 758건 4조 6824억에 대해 국가직접사업, 국고보조사업, 기금사업 등 사업별로 보고를 받았고, 중점관리사업 37건 2974억에 대해 점검했다.

먼저 이 지사는 “농업 분야 산지개발 과수단지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FTA, DDA 등을 농업분야 시장 확대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도록 산지개발 등에 있어 특정 지역에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설득력있는 추진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바탕으로 양질의 농산물을 생산,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과학벨트 기능지구와 관련해 “기능지구 산업단지와 같은 기반시설 등 인프라 조성 쪽으로 방향을 잡아 '가시적으로 남는' 정부예산을 요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이 지사는 드라마창작클러스터 조성과 오송화장품뷰티박람회 사업 예산은 증액 요구 검토와 '치매와 중풍 없는 도' 만큼은 충북이 특화도라는 명성을 얻기 위해 치매 예방 및 응급조치에 관한 아이디어를 시책화해 국비 예산에 반영하는 방안 검토를 지시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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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한화는 위기이자 기회의 한 주가 될 전망이다.

주중 잠실원정 3연전에서는 2위 팀인 두산과의 일전이 준비돼 있고 주말 3연전은 1위를 질주하고 있는 SK를 대전 홈으로 불러들여 강팀들과의 대결이 준비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한화는 6경기에서 5할의 승률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주 2위였던 11일 롯데와의 경기부터 기존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다.

롯데와의 주말 3연전에서 투타의 발란스가 맞아떨어지며 강팀 롯데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간 것이 바로 그것이다.

압권은 지난 11일 경기.

7점 차를 뒤집는 저력을 보이며 이전에는 기대할 수 없었던 타선의 응집력을 보여줬다. 또 12일 경기에도 최종 뼈아픈 역전패를 허용했지만 8회말 역전시키며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13일 경기 역시 한화의 고질병이었던 병살타 하나 없이 터져줘야 할 곳에 득점을 올리며 류현진에서 모처럼 편안한 승리를 안겨줬다.

이번 주 주중 두산과의 3연전은 이 같은 달라진 한화의 포텐을 증명시킬 확실한 찬스로 여겨지고 있다. 두산과의 3연전에서까지 위닝시리즈를 이어나갈 경우 SK전까지 그 영향이 미쳐 4강 진입 가능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한화는 15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3번째 맞대결에 유창식을 선발로 예고했다.

유창식은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인 지난 3일 LG전서 5.2이닝 7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시즌에도 유창식은 데뷔 첫 승을 잠실구장에서 기록한 바 있다. 유창식의 통산 2승 모두 잠실구장에서 나왔다는 점은 심리적인 부담감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맞대결 상대는 2군으로 내려간 임태훈 대신 서동환이다. 최근 불붙은 한화 방망이가 초반 득점에 성공할 경우 쉬운 승리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두산 타선은 지난주 뚜렷한 굴곡을 보였다. 11일 KIA 윤석민에게는 9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뽑지 못했지만 상대 투수진이 흔들릴 때는 9점(10일 SK전)까지도 뽑아낸 것을 볼 때 한화 투수진이 두산 타선과 어떠한 승부를 펼칠지가 위닝시리즈의 최대 변수로 꼽히고 있다.

한화그룹은 올해 60주년이다.

어느 해보다 한화 4강 진입에 대한 열망은 크다. 시즌 초임에도 불구하고 실망만을 안긴 투수 배스를 버리고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찾는 것과 코칭스텝들을 대거 교체한 것은 한화가 얼마나 4강 진입에 대해 목말라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반증이다. 이제 선수들의 몫만이 남아있다. 이번 주 어떠한 플레이로 4강 진입에 대한 가능성을 보일지 올 시즌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한 주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구장 구단 선발투수
잠실 한화 유창식
두산 서동환
사직 넥센 밴 헤켄
롯데 사도스키
문학 LG 임정우
SK 마리오
대구 KIA 김진우
삼성 탈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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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립대학(총장 연영석)이 교육과학기술부의 '2012년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World Class College)' 선정을 위한 2단계 평가를 충북지역 전문대학에서 유일하게 통과됨에 따라 이를 선정키 위한 총력에 두팔을 걷었다.

이 대학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WCC는 교과부가 주최해 국내외 산업체의 요구 및 기술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교육여건과 계속적인 성장가능성과 글로벌 직업교육역량을 갖춘 선도 전문대학을 선정하기 위한 사업으로 평가는 총 4단계 평가를 통해 이루어진다.

교과부는, 1단계에서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 대학 중 우수대학을 선정하고, 2단계 평가에서 등록금 의존율, 연구·학생경비 수준 등 재정건정성을 평가해 1~2단계를 통과한 총 30개 전문대학을 발표했다. 교과부는 이어 충북도립대를 비롯한 전국 30개 전문대학에 3단계 기관역량 평가와, 4단계 고객평가(산업체 만족도조사)를 거쳐 8월경 7개교를 최종 선정하여 발표할 계획이다.

WCC로 지정된 대학은 교육역량강화사업비로 교당 평균 5억 원을 추가 지원하며, 전공 심화과정과 산업체 위탁교육 등에 있어 많은 자율권이 부여된다.

충북도립대학 연영석 총장은 "우리 대학은, 교과부가 지원하는 교육역량 강화사업 5년 연속 선정된 대학으로서, 올해에는 높은 취업률과 등록금 30% 인하 등의 노력을 통해 전국 국공립 전문대학 중 가장 많은 지원비를 수혜 받는 등 좋은 평가와 결과를 얻은 바 있다”며“우리 대학이 WCC 1~2단계에 통과된 것은 우리 대학의 강한 저력을 보여주는 예로 다가오는 WCC 3~4단계에서도 최선을 다해 준비해 세계적인 전문대학(WCC)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옥천=황의택 기자 missm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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