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40·충남 태안) 씨가 15일 에머슨내셔널 컨트리클럽에서 신페리어 방식으로 열린 '제10회 충청투데이배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90타(46-44) 핸디캡 4.8, 네트스코어 85.2점을 기록하면서, 74타(40-34) 핸디캡 12, 네트스코어 86점을 얻은 최항우 씨와 74타(38-36) 핸디캡 12, 네트스코어 86점을 기록한 임호수 씨를 각각 누르고 남성부 우승을 차지했다.

남성부 메달리스트는 71타(36-35)를 친 이희규(58·충남 태안) 씨가 차지했으며, 롱드라이빙은 260m를 기록한 김성기(47·경기 안성) 씨가, 니어리스트는 2m 10㎝의 임용철(47·대전 동구)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여성부는 80타(41-39)를 기록한 원기미자(61·대전 유성구) 씨가 핸디캡 9.6에 네트스코어 70.4점으로 우승컵의 영예를 안았다.

여성부 2위는 78타 핸디캡 6, 네트스코어 72점을 얻은 이연희 씨가, 88타 핸디캡 15.6, 네트스코어 72.4점을 기록한 홍양희 씨가 3위를 차지했다.

여성부 메달리스트와 롱드라이빙, 니어리스트는 각각 노경희(70타, 35-35) 씨와 임미성(220m) 씨, 김인숙(4m 30㎝) 씨 등에게 각각 돌아갔다.

시니어부 1위는 78타(41-37)를 기록한 조진원(56·충남 서산) 씨가 핸디캡 8.4에 네트스코어 69.6점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77타 핸디캡 7.2, 네트스코어 69.8점을 기록한 이규만 씨와 78타 핸디캡 7.2, 네트스코어 70.8점을 획득한 이성규 씨가 각각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시니어부 메달리스트는 72타(39-33)로 이재길(55·대전 중구) 씨가 차지했으며, 롱드라이빙은 240m를 기록한 이재갑(54·대전 중구) 씨, 니어리스트는 2m까지 붙인 김준환(57·대전 유성구) 씨에게로 각각 돌아갔다.

중·고교 남·여부로 나눠 스트로크 방식으로 치러진 학생부 경기는 동점자 간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남고부에서는 동타를 기록해 아웃카운터에서 앞선 김영국(천안 신당고 1년) 군이 77타(39-38)로 우승을 차지했고, 2위는 배영광(조치원 충원고 2년) 군에게, 3위는 78타를 친 윤여제(천안 신당고 3년) 군에게 각각 돌아갔다.

여고부는 정솔(천안 이포고 3년) 양이 탁월한 기량을 앞세우며 74타(38-36)로 우승했고, 80타를 기록한 조소영(대전 신일여고 2년) 양이 2위, 82타를 기록한 봉아옥(천안여상 1년) 양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중부는 정종렬(천안 계광중 3년) 군이 74타(38-36)로 우승컵을 거머줬으며, 이충열(대전체중 1년) 군과 정도영(대전체중 3년) 군이 각각 76타와 77타로 각각 2, 3위에 랭크됐다.

여중부에서는 79타(41-38)를 기록한 성민수(대전체중 1년) 양이 김도은(천안 부성중 3년) 양과 박주은(대전 장대중 1년) 양을 각각 7타차로 누르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 2003년과 2004년 1, 2회 대회 연속 주인공을 배출하며 기대를 모았던 행운의 홀인원상은 아쉽게 이번 대회에서도 나오지 않았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