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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가 17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정우택 도지사와 안병우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참석자들이 유치활동 계획을 경청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lsh77@cc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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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오송 유치를 위해 재결속을 다짐하고 막바지 유치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위원회는 정부의 입지선정 일정에 따라 맞춤식 활동계획을 정해 유치활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도는 17일 오후 2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정우택 지사와 안병우 위원장, 유치위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를 갖고 내년도 유치활동 계획과 전략 등을 밝혔다.
정우택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전국 유일의 바이오전문 국가산업단지이며 6개 국책기관과 58개 내외의 바이오기업이 입주할 오송생명과학단지에 반드시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할 수 있게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유치위원회는 정부에서 발주할 연구용역에서 충북의 장점이 높은 점수를 받도록 하는 것과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사업계획을 제출하는데 초점을 맞춰 유치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입지선정 관련 제도적 장치에 도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게 연구용역기관 등 평가관련 기관·인사를 방문해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국회와 정치권 등 주요 기관과 인사를 대상으로는 적극적인 유치 당위성을 홍보해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병원 및 의료 관련단체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지 기반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오송단지 입주예정 기업체 및 연구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연구용역 추진상황 보고회 및 연구진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취약점 등을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첨복단지 유치를 위해 도민의 결집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100만 명 서명부를 사업제안서와 함께 정부에 전달하고, 정부의 입지선정 일정에 맞춰 맞춤식 활동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치위원회의 운영 실적이 미흡하고 위원별 활동에 대한 지원책이 미비했다는 점을 반성하면서 입지선정 절차가 본격화됨에 따라 내년 3월 전체회의를 개최하는 등 유치활동을 활성화해 전방위적 영향력을 발휘키로 했다.
안병우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위원장은 “153만 도민이 힘을 합쳐 입지선정 또는 분산배치 논의를 사전에 차단하고, 유치위원별로 각 활동 분야에서 충북의 유치 당위성을 알리는데 더욱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본회의를 통과한 첨단의료복합단지 특별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관련업무를 총리실에서 보건복지가족부로 이관시켜 연구용역 발주(09. 1), 사업계획 공모 및 평가단 구성(09. 2~3), 사업제안서 접수, 심사 및 평가(09. 4~5), 입지선정결과 발표(09. 6)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천영준 기자 cyj542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