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D 및 생산시설 투자협약식이 17일 대전시청에서 열려 박성효 시장과 미국 라이오팁 코리아 대표 등 관계자들이 서명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상용 기자 ksy21@cctoday.co.kr |
||
미국발 경제한파의 영향이 세계와 국내는 물론 지역경제마저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상황에서 박 시장은 국내외 기업과 자본을 유치하고, 전국 지자체 최초로 기업과 시민들에게 금융사업까지 펼치는 등 경제역량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박 시장은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압박, 국책사업 줄줄이 탈락, 엑스포과학공원 청산 등 현재 대전지역이 처한 여건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해법을 찾아내고 교두보를 마련, 주목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박 시장이 변변한 산업단지 하나 없는 대전의 척박한 경제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놓고 고심했던 흔적이 각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우선 박 시장은 미국 생명공학기업인 라이오팁(Lyo Tip)의 6000만 달러(한화 800억 원) 투자유치를 이끌어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불을 지폈다.
박 시장은 단백질 의료 분야(제형개발)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재미 과학자 장병선 박사(라이오팁 대표)가 대전에 R&D센터와 생산시설을 투자하도록 정성을 기울였고 그 결과 17일 MOU까지 체결했다.
이로 인해 첨단의료산업단지 유치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올해 초 신용불량자로 경제활동을 못하거나 열악한 주거환경서 생활하는 서민들에게 희망을 주겠다고 공언했던 박 시장은 무지개프로젝트와 서민 소액대출을 현실화시켜 ‘나랏님도 가난은 구제하지 못한다’는 옛 말을 무색케 만들었다.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대전지역 기업들을 살리기 위해 박 시장은 내년도 모든 사업물량을 조기에 발주토록 지시하고, 신용보증회사 및 시 금고인 하나은행, 농협중앙회가 기업대출의 문을 넓히도록 했다.
박 시장은 사상 유례 없는 내년도 국비(3조 3000억 원)를 확보함으로써 미진했던 각종 공사와 사업의 숨통을 트이게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춧돌을 쌓았다.
이 밖에도 박 시장은 독일, 프랑스, 미국 등 세계적인 기업 및 연구소와 MOU를 체결해 투자유치를 이끌어냈고 내년에 세계인의 우주축제인 국제우주대회를 세계 최대 규모로 확대시키고 있어 향후 대전경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유효상 기자 yreporter@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