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개발계획안을 마련하는 등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현지실사 준비에 들어갔다.

도는 다음 달 초 지식경제부의 제3차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현지실사에 대비해 자체적으로 ‘경제자유구역개발계획안’에 대한 사전보고회를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이번 주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안에 대한 민간평가단 보고회를 갖는 등 지식경제부의 현지실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최근 제3차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충북도에 통보했다.

현재 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을 신청한 광역자치단체는 충북, 강원, 경기, 전남 등 4개 지역으로, 지식경제부는 이달 말 합동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지식경제부는 합동설명회 후 다음 달 초부터 지정 신청 광역자치단체의 경제자유구역 예정지에서 현지실사를 벌인다.

또 지식경제부는 6월에 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을 하고, 2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8월에 경제자유구역 신규지정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달 15일 충주시를 관광·레저중심의 '에코폴리스(Ecopolis)'로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청주국제공항 중심형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수정(안)'을 지식경제부에 제출했다. 따라서 충북경제자유구역 예정지구는 당초 오송BIT융합지구, 오송바이오밸리, 항공정비복합지구(청주공항), 청주테크노폴리스, 그린IT전문단지(증평) 등 5개 지구에서 충주에코폴리스(충주 앙성·주덕)를 추가해 6개 지구로 확대됐다.

수정 보완된 충북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안)은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BIGHT 융·복합산업 클러스터의 허브로 육성하고, 관광·물류산업 전초기지로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25.95㎢를 개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지난해 5월에 제출한 충북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안)에 대한 지식경제부의 검토과정에서 관광·레저지구 보완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충주지역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충주를 포함하면서 그동안 한 지자체에서 중복 지정 신청에 따른 부담감을 줄여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전망을 밝게 했다.

도 관계자는 "청주국제공항 중심형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안)을 마련하는 등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현지실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에 따른 세부일정에 대한 지식경제부의 비공개 요청에 따라 합동설명회, 현지실사 일정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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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입지 예상지역(중이온가속기+기초과학연구원). 연기군청 제공  
 

연기군(군수 유한식)은 세종시 예정지역지구에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거점지구 사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지난 22일 세종시 예정지역내 정부청사 등 공급계획면적을 제외한 1-1생활권 5,116천㎡와 6생활권 8,254천㎡등 총 13,370천㎡를 과학벨트 입지 대상지역 후보지로 충남도를 경유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세종시 지역은 이미 작년 1월 11일 교과부가 과학벨트의 거점지구로 적합하다는 검토결과를 발표한 지역이고, 2009년 국토연구원이 3차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과학벨트가 세종시에 조성되면 2010년부터 2029년까지 20년 동안 생산유발효과 235조원, 고용효과는 212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군이 제안한 세종시 예정지역의 경우 정부가 72.19㎢의 토지를 이미 매입하고 부지조성공사가 진행 중에 있어 지정과 동시에 가속기 등의 조기 조성이 가능하여 예산절감 및 추가예산을 최소화할 수 있어 경제성면에도 아주 뛰어나다.

또한 정주환경과 관련해선 세종시와 대덕R&D특구, 오송.오창 생명의료과학단지 등 커뮤니티가 형성돼 있고, 접근성과 관련하여서도 국토의 중심부에 있어 전국 어디서든 2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며 국제적으로도 청주공항과 30분, 인천공항과 2시간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특히 세종시 일대에는 중이온가속기 설치가 요구되는 화강암층의 안정된 지반으로 지난 30년간 3.6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적이 단 한번도 없는 지역으로 지반안정도와 재해안정성도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한편 지난 20일 대전광역시, 충청북도, 충청남도 3개 광역단체장은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충청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요청서를 제출했다.

연기=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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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로 다운로드받은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 이용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특히 구매 앱에 대한 환불요청이 복잡하거나, 앱과 관련해 문의할 곳도 없어 환불요청을 포기하는 이용자들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대학생 김 모(26) 씨가 최근 애플 앱스토어에서 4.99달러를 지불하고 받은 ‘라이브TV박스 프로’라는 앱은 설치 당일만 제대로 작동했을 뿐 1주일째 실행이 되지 않았다.

김 씨가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알아본 결과 이 앱은 불법 TV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현재 국내 방송업계에서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 상태였다.

이에 김 씨는 실행이 되지 않는 원인과 환불 과정에 대해 문의하려고 앱스토어를 검색했지만 단 하나의 앱 제조사의 정보도 알 수 없었다.

이 앱의 제조사가 다른 업체의 사명을 도용했기 때문이었다.

김 씨는 결국 환불을 포기했다.

김 씨는 “실행조차 되지 않는 불법 앱을 버젓이 앱스토어에 올려두고 여전히 판매 중이라는 사실이 좀처럼 납득이 가지 않는다”라며 “애플사 및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환불 절차를 알아봤는데 워낙 까다로워 아깝지만 5달러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아처럼 실행되지 않는 앱에 대한 환불요청의 방법은 있지만 그 절차가 까다롭거나, 환불 가능시간이 짧아 소비자들의 손해는 여전하다.

아이폰의 경우 아이튠즈(Itunes)에 로그인해 오른쪽 상단에 Account라는 메뉴에 접속, 구입한 리스트에서 해당 앱을 선택해 환불 사유를 입력해 환불을 신청하면 된다.

환불 신청이 접수되면 보통 24시간 내에 확인 메일이 오고 2~5일 사이에 환불이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들은 영어로 이메일을 보내야 하는 데다 사유에 따라 환불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해 국내 이용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안드로이드 마켓의 경우 방법은 간단하지만 환불 가능 시간이 짧아졌다.

기존에는 24시간 내에만 신청하면 환불이 가능했지만 지난해 말 구입 후 15분 내로 환불 기한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은 실수로 앱을 구입했거나 구입 후 마음에 들지 않으면 15분 내에 스마트폰을 이용해 환불을 신청해야 한다.

일단 환불 받은 앱을 향후 다시 구입하면 그때는 환불이 불가능하다.

이처럼 ‘먹튀’앱에 대한 환불 요청이 증가하고, 그 절차가 까다로워 소비자들의 불만이 늘고 있지만 ‘오픈마켓’이라는 앱스토어의 특성상 정부의 대책 마련도 쉽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한 앱 제조사 관계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마켓이다보니 무엇보다 소비자의 판단이 우선인 것이 사실”이라며 “제조 및 판매에 대해 규제할 수 있는 제도가 사실상은 없는 것이나 다름없어 소비자들 스스로 좋은 앱을 선택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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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사법개혁특위는 25일 전체회의를 열어 법조계의 관행인 전관예우를 금지하는 내용의 변호사법 개정안을 의결, 법제사법위로 넘겼다. 국회는 본회의를 28~29일 양일간 개최할 방침이어서 4월 국회 입법화가 가시화됐다.

사개특위에서 의결한 법안은 판·검사와 장기복무 군법무관, 변호사 자격이 있는 공무원이 퇴직 후 변호사로 개업할 경우 퇴직 전 1년간 근무했던 법원, 검찰청, 군사법원,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국가기관에서 처리하는 민사·형사·행정사건은 1년간 수임하지 못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로스쿨을 졸업한 변호사시험 합격자는 6개월 이상 법원, 경찰청, 법무법인 등에서 법률사무에 종사하거나 연수하지 않으면 단독으로 법률사무소를 개소하거나 법률사무소의 구성원이 될 수 없도록 함으로써 실무 수습을 의무화했다.

법무법인의 최소 설립요건은 ‘10년 이상의 법조경력자 1명을 포함해 구성원 5명 이상’에서 ‘5년 이상 법조경력자 1명을 포함해 구성원 3명 이상’으로 완화했다.

국회 사개특위는 법조인이 아닌 고위 공직자가 퇴직 후 대형로펌 등에 취업해 활동하는 이른바 ‘신(新) 전관예우’ 규제는 공직자윤리법에서 다룰 수 있다고 보고 이번 변호사법안에는 제재 조항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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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연봉에 만족하는 중소기업 직장인은 5명 중 1명도 채 안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5일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727명을 대상으로 한 ‘연봉협상 현황과 만족도’ 조사 결과, 올해 연봉에 '만족'하는 응답자는 18.3%에 그쳤고, 45.2%가 '불만족'이라고 답했다.

이같은 연봉에 대한 낮은 만족도는 '이직'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연봉이 확정된 직장인 중 '현재 연봉에 만족하지 못해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는 직장인은 46.1%에 달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 참여한 전체 직장인을 대상으로 과거에 연봉에 불만족해 이직을 했던 경험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있다'고 답한 직장인이 59.3%로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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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전국 12개 지방측정소에서 대기부유진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모든 측정소에서 방사성세슘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25일 밝혔다.

방사성요오드는 청주와 서울 등 7개 지역에서 검출됐다.

이번 측정결과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채집된 대기 중 부유먼지를 측정한 결과다.

방사성요오드는 청주가 0.0984m㏃/㎥로, X-ray 1회 촬영 때 받는 양의 1만 1000분의 1 수준이다.

또 지난 21일 채취한 전국 23개 정수장의 수돗물 방사능 분석 결과 인공 방사성핵종은 검출되지 않았다.

전국 12개 지방측정소에서 채취한 토양 시료의 방사능을 조사한 결과, 군산과 제주, 안동, 수원 등에서 방사성 세슘(Cs-137)과 플루토늄(Pu-239, 240)이 검출됐다.

그러나 KINS는 이번 검출 농도가 방사성 세슘이 1.45~16.0㏃/㎏, 플루토늄이 0.0316~0.477㏃/㎏로 과거 측정치 중 최대 농도를 밑도는 만큼 일본 원전 사고에 따른 추가 유입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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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중앙행정타운 시범생활권 공동주택용지가 건설사에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해 용지 분양률 ‘제로(0)’라는 불명예를 안았던 세종시 시범생활권 주택용지는 불과 6개월 만에 상황이 급반전되면서 건설사들의 구애를 받고 있는 것.

25일 LH세종시2건설본부가 지난해 분양에 나섰다 고배를 마셨던 시범생활권 내 4개필지를 재공급한 가운데 최대 18대 1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번에 공급된 토지는 세종시 시범생활권 내 1-2생활권 1개필지, 1-3생활권 2개필지, 1-4생활권 1개필지 등 총 4개필지로 1-2생활권 한 필지를 제외하고, 모두 주인을 찾았다.

가장 인기를 끈 공동주택용지는 4만 8615㎡에 전용면적 60㎡ 이하, 1197세대를 지을 수 있는 1-4생활권 M2로 18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합)중흥주택에 낙찰됐다.

1-4생활권 M2부지는 세종시 정부청사 바로 옆에 위치해 있고 BRT(간선급행버스체계)가 지나는 최적의 주거지역으로, 특히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건설사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1-3생활권 M2(1만 8759㎡·전용면적 60~85㎡·310세대), M7(1만 5361㎡·전용면적 60~85㎡·254세대)토지 역시 세경건설㈜ 단독입찰로 낙찰받았다.

1-3생활권 2개필지는 정부청사와 인접해 있고, 2개 필지를 동시분양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는 탁월한 위치로 알려졌다.

세종시 정부청사에 입접해 있고 과학고 부지 바로 옆, 하천이 인접해 있어 건설사들의 많은 입질이 예상됐던 1-2생활권 M8(4만 833㎡·전용면적 60~85㎡·599세대)부지는 이번에도 유찰됐지만 LH는 건설사들로부터 문의전화가 많은 만큼 수의계약으로 전환된 이후 바로 공급될 것으로 확신했다.

올해 처음 있었던 세종시 공동주택용지 공급에 지난해와 다른 건설사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향후 시범생활권 내 7개필지 공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난해 9월 29일 세종시 중앙행정타운 시범생활권 내 공동주택용지 17필지의 추첨 및 경쟁입찰을 실시한 결과, 단 한 곳의 건설사도 참여하지 않아 모두 유찰된 것과는 상반된 모습으로 흘러가고 있다.

LH세종시2건설사업단 관계자는 “지난해 17개 필지 공급에 2개 건설만이 입찰한 뒤 예약금을 내지않아 한 곳도 분양되지 않았던 토지가 불과 6개월이 지나고 총 19개 건설사들이 관심을 가질 정도로 세종시 주택건설사업 분위기가 변하고 있다”며 “세종시 첫마을 분양과 민간주택이 올 하반기 분양을 예정하면서 많은 건설사들이 세종시 공동주택용지에 큰 관심을 사고 있어 향후 공급될 공동주택용지판매에도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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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가로림만 조력발전소에 대한 주민공청회가 충남 태안군 문예회관에서 열렸다.

지역주민과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주민공청회는 반대 주민과 찬성 주민이 몸싸움을 벌이고 고성을 주고받는 등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심지어 격렬한 몸싸움 끝에 반대위원장이 병원에 실려 가는 등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 같은 마찰은 발전소 건설을 놓고 지자체별로 입장이 엇갈리는 데 기인한다.

어민들도 어촌계별로 찬반으로 나뉘어 일부는 사업에 찬성해 ‘서산·태안보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고, 일부는 ‘반대투쟁위원회’를 조직해 환경단체와 함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발전소 건설에 대해 태안군을 비롯한 찬성 측은 지역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충분한 주민보상이 이뤄지면 추진해도 좋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서산시를 포함 한 반대 측은 개발 이익이 크지 않다며, 갯벌 감소 등 해양생태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지역 경제

한국서부발전은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설로 서산과 태안의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우선 조력발전소 건설로 서산과 태안을 연결하는 연륙교 건설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이는 교량건설비용 1200억 원을 절약하고 태안으로 가는 교통 소요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또 발전소 건설과 함께 주변 지역을 해양종합관광단지로 개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태안지역에는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해양레포츠 시설 등을 건립하고, 서산지역에는 비즈니스지원 숙박단지를 조성하는 등 현재 서산에 건설 중인 석유화학 산업단지와 연계하면 에너지의 메카로 부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태안 지역 주민들은 발전소 건설에 따른 충분한 피해보상이 이뤄지면 찬성한다는 입장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태안은 지금까지 관광 휴양지로서 무공해 산업을 위주로 발전시키려고 했지만, 안면도 개발사업은 20년째 제자리 걸음이고 지역에는 일자리가 없어 인구가 점점 감소하고 있다”며 “조력발전소 건설로 민간투자가 활발해지는 등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 태안의 인구는 지난 3월 말 기준 6만 3078명으로, 지난 2000년 6만 8784명에서 매월 30~45명 씩 줄어들고 있다.

◆환경 보전

반면 서산시와 환경단체는 조력발전소 건설에 따른 갯벌 훼손과 생태계 파괴 등을 우려하며 지역 환경을 훼손하는 것은 신재생에너지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가로림만은 2005년 국내 갯벌 중 보존상태가 가장 양호하다는 판정을 받았고, 2007년에는 환경가치순위 전국 1위로 평가된 갯벌이다.

서산 어가(漁家) 인구의 91%, 태안 어가 인구 9%가 천혜의 갯벌인 가로림만을 삶의 터전으로 삶고 있다.

환경단체는 가로림만이 훼손되면 영세한 어민들의 생계가 막막해질 뿐 아니라, 어패류 산란에 문제가 생겨 어족 자원이 감소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평주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의장은 “우리는 이미 천수만 AB지구를 통해 바다를 인공적으로 막으면 심각한 환경재앙이 뒤따른다는 것을 몸으로 체험해 알고 있다”며 “같은 실수를 또다시 하지 않도록 정부가 갯벌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조력발전소 건설이 화력발전소를 더 짓기 위함이고, 탄소배출권 판매를 위한 것”이라며 “교량 효과와 관광단지 조성은 사탕발림에 불과하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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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을지대학병원의 수요 을지음악회가 내일 100회 공연을 연다. 사진은 수요 을지음악회를 빛냈던 을지실내악단. 을지대학병원 제공  
 

“아름다운 선율로 써 내려간 음악 처방전, 이제 100번째 처방전을 써 드릴 차례입니다.”

27일 저녁 6시, 을지대학병원 3층 범석홀에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지난 2004년 6월 을지실내악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환자 및 보호자의 고통을 달래 준 ‘환자를 위한 수요 을지음악회’가 100회 공연을 맞이한 것.

이 수요 을지음악회는 을지대학병원이 매월 한두 차례씩 마련하는 문화 행사로,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불어넣기 위해 진행되어 왔다.

수요 을지음악회는 27일 펼쳐지는 100회 공연을 맞기까지 을지대학병원 전문의들로 구성된 을지실내악단과 대전시립예술단을 비롯한 지역의 각종 공연단체, 필리핀 라살대학합창단, 세계적인 소프라노 김영미 씨 등 지금까지 총 48개 팀 연인원 약 1500여 명의 국내외 음악인들이 참여했고 환자 및 보호자 등 연인원 약 2만 여 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처음 수요 을지음악회를 기획할 당시만 해도 병원에서 ‘공연을 한다’는 인식이 자리잡지 못해 공연 팀 섭외는 물론, 공연 진행에도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그러나 이 병원 홍보팀의 노력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입소문이 나면서 지금은 대전지역은 물론, 타지방에서도 먼저 공연을 의뢰해오는 등 자리를 잡게 됐다.

   
▲ 을지대학병원의 수요 을지음악회가 내일 100회 공연을 연다. 사진은 수요 을지음악회를 빛냈던 대전시립교향악단의 공연 모습. 을지대학병원 제공

◆음악으로 쓰는 100번째 처방전

‘음악으로 쓰는 처방전’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100회 공연은 그 동안 음악회에 참여해온 공연팀 가운데 초청된 5개 팀과 의료진, 환자가 함께 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초청 팀은 을지대 치어동아리 ‘R.E.D’의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시립합창단, 아카펠라 그룹 ‘모노’, ‘주원연’, 포크송가수 ‘이석진’ 씨 등이 참여한다.

또 간 이식 환자 봉사 모임인 ‘청솔회’ 회원과 집도의 이민구 교수가 꾸미는 무대 등 의료진과 환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도 펼쳐진다.

특히 을지대학병원 황인택 원장은 환자들을 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고전무용 ‘한량무(일명 선비춤)’를 선보일 예정이며, ‘병상에서 보낸 편지’라는 코너도 마련된다.

황인택 원장은 “지난 2004년 지역 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실시했던 수요 을지음악회가 100회를 맞게 되어 그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며 “앞으로 내원 환자 및 주민들을 위한 여러 가지 문화 이벤트를 마련함으로써 주민과 함께 하는 병원, 문턱이 낮은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주미 기자 jju10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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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가 종가기준 처음으로 2200대를 돌파했다. 25일 코스피가 18.18포인트(0.83%) 오른 2216.00, 원·달러 환율은 0.60원 오른 1081.30에 마감됐다. 사진은 서울 중구 명동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코스피가 2200선을 돌파하며, 주식시장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18포인트(0.83%) 오른 2216.00에 마감,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지난 21일과 22일 장중 2200선을 가뿐히 돌파한 코스피는 종가 2200선 기록에는 번번이 실패했다.

그러나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매수에 나서면서 결국 3거래일 만에 2200포인트 등극에 성공했다.

시가총액 또한 1241조 8266억 원을 기록하며 최대치를 경신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운수장비업종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현대위아와 한진중공업, 만도가 10% 넘게 상승했고 대우조선해양, STX조선해양, S&T중공업 등도 5%를 훨씬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각각 5.58%, 3.21% 상승했고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등도 3% 넘게 상승했다.

반면 IT업종은 LG전자가 2.29%, 하이닉스가 0.41% 각각 하락했고 섬유의복·보험·금융 업종 또한 부진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3.34포인트(0.64%) 오른 528.60에 마감했고 원·달러 환율은 0.60원 오른 1081.30을 기록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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