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대전지역에서 공급될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800만 원대 후반∼900만 원대 사이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달 말까지 분양승인을 받은 신규물량보다 2%가까이 오른 것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아파트의 기본형 건축비가 지난 7월 8일 대비 3.16% 상향 조정돼 1일부터 입주자 모집승인 신청분부터 상승분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같은 조건하에서 동일 규모의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건축비 인상분을 반영하면 공급규모별로 분양가가 565만∼697만 원까지 추가로 상승해 총 분양가는 132㎡형(39평)의 경우 3억 5360만 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계는 이번 기본형건축비 인상으로 99∼128㎡형(30평형대)는 3.3㎡당 850만 원 안팎으로, 133∼166㎡형(40평형대)은 870만∼880만 원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택지매입비가 서남부지구가 많은 학하지구의 경우 건축비 인상분 반영으로 적어도 평당 900만 후반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정이 이렇자 지역 건설업계는 '기대반, 걱정반'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선 가뜩이나 주택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분양가가 직·간접적인 요인으로 상승할 경우 수요자들이 더욱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반면 미분양 적체물량 해소의 물꼬가 터져 향후 분양시장이 해빙기를 맞는 전기가 될 것으로 보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가가 떨어지지 않는 이상 분양가 상승압박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가격경쟁력이 있는 물량이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흡수돼 하반기에는 순차적으로 수급균형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 하반기 분양 예정물량을 보면 신일건업은 서남부 17블록에서 총 1653가구를, 신안건설은 서남부 8블록에서 540가구를  우미건설은 서남부 15블록에 1057가구를 공급한다.

제일건설은 학하지구 2블록과 3블록에 오투그란데 118∼152㎡형 160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황의장 기자 tpr1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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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남부지구 3블록 한라비발디가 오픈한 가운데 지난 30일 대전시 유성구 상대동 모델하우스 현장에서 시민들이 단지 조형물을 살펴보고 있다. 신현종 기자 shj0000@cctoday.co.kr

명품주거단지를 표방한 대전 서남부택개발지구 3블록 '한라비발디'가 지난 주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방문객을 맞았다.

대전지역 하반기 분양시장을 연 신호탄 탓인지 주말과 휴일 2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 분양시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대전도시철도 유성온천역 부근 옛 서남부 9블록 트리풀시티 모델하우스를 리모델링한 '한라비발디'의 모델하우스에는 3개의 유니트가 있다.

공급면적별로 차별화된 컨셉트가 적용돼 모던하고 실용적인 공간배치에서부터 중후한 멋까지 고루 감상할 수 있다.

한라비발디 모델하우스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첨단시스템과 효율적인 공간설계 등이다.

초고속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첨단 홈네트워크시스템으로 생활의 편리를 강조하는 설비가 입구에서부터 욕실까지 구석구석 배치돼 있다.

무엇보다도 실내외공기를 순환시켜 항상 쾌적한 실내를 유지하는 세대 내 환기시스템과 쓰레기 이송설비시스템이 손꼽힌다.

이와 함께 주방에는 주방TV폰, 개별정수시스템, 절약형 원터치 전자밸브, 음식물쓰레기 건조기, 야채과일세척기, 행주·도마살 균기 등이 제공되고 빌트인으로 냉장·냉동고와 식기세척기, 광파오븐, 가스쿡탑(4구)가 분양가에 포함시켜 설치했다.

주방가전제품을 빌트인으로 기본 제공해 공간활용을 극대화하고 탁트인 거실공간을 확보했다. 또 최상층의 경우 거실천장고를 3.3m까지 높여 개방감을 높였고 가변형 벽체를 적용했다.

163㎡형의 경우 현관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통로가 긴데다 복도에 조명까지 설치해 호텔 분위기를 연출시킨다.

백 모(43·서구 복수동) 씨는 "대리석 아트월과 친환경 고급마감재가 눈길을 끌었고 특히 내부공간이 넓어보였다"며 "대부분이 분양가에 포함돼 확장여부만 결정하면 되는 것도 맘에 든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한라비발디의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평균 860만 1000원으로 결정됐다.

공급규모별 3.3㎡당 분양가와 총 분양가, 확장비용을 살펴보면 132㎡형의 경우 3.3㎡당 869만 9000원으로 총 분양가는 3억 4800만 원, 확장비용은 1200만 원 정도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황의장 기자 tpr1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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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UAE, 베트남 등 해외건설 시장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STX건설이 29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KTX 천안아산 역세권인 아산신도시 주거중심지역에 중대형 아파트 STX 칸(KAN)을 분양한다.

아산신도시 4·6블록에 들어서는 STX KAN은 아산신도시 1단계에서 주상복합 물량을 제외하고 유일한 민영주택이자 마지막 중대형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최대 25층, 13개 동 797세대 규모로 129∼170㎡(구 39∼51평형)으로 구성된다. STX KAN은 단지배치를 남향위주로 했으며, 지상에 주차장이 없어 단지 내 안전성과 생활 쾌적성을 높였으며 특히 4블록은 단지 남쪽으로 단독주택부지가 들어서 조망권이 확보돼 있다.

게다가 인근으로 신도시 개발단에서 추진 중인 학원 밀집지역과도 가까워 교육환경이 뛰어날 것으로 보이며 단지 내 주민을 위한 휘트니스센터·실내골프연습장·에어로빅룸·요가룸 등의 운동시설과 주민 도서관·DVD룸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STX KAN은 아산 신도시 주거지역에 위치해 초·중·고교와 인접해 있고 공원을 끼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기 때문에 자녀를 둔 중·장년층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KTX 천안아산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천안∼온양온천 간 복선전철인 아산역(2008년 말 개통 예정)도 이용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 천안IC 및 천안∼논산 간 고속도로, 국도 1·21호선 등과 인접해 있다.

전문가들은 "STX KAN은 최근 부동산시장의 화두로 떠오르는 아산신도시 1단계 지역에 공급되는 마지막 중대형 아파트로 KTX 천안아산역이 가깝고,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가 비교적 저렴하여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아산=이 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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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관내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 설립추진위원회에 관련법에도 없고, 추진위 단계에서 할 수 없는 사업성 분석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반발이 커지자 취소한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시는 엉뚱한 발상으로 문제를 불러일으키고 하루아침에 말을 뒤집어 스스로 '불신'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대전시는 최근 각 구청에 추진위에서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신청시 사업성 분석자료와 민원해결 조치계획 반영 결과 등을 첨부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다.

시의 이 같은 조치가 알려지자 추진위는 법 규정을 들어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하며 강력 반발했다.

가양동 1구역 등 9개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 설립추진위는 28일 대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가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을 재고해 달라는 민원 등을 빌미삼아 구청 공무원들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내용의 공문을 하달, 사업추진의 발목을 잡고 그 책임을 고스란히 구청이나 해당지역 주민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9개 추진위는 "시가 구청에 보낸 공문은 관련법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고 구역지정 전엔 할 수도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정법상 개략적인 사업성 분석이 가능한 시기는 정비구역지정 고시 후 조합설립인가 시점이며 확정적인 사업성은 관리처분계획이 인가되어야 가능하다.

9개 추진위는 "정비구역지정이 고시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성을 분석하고 자료를 제출하라는 것은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일 뿐 아니라 시 스스로 도정법 절차와 규정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9개 추진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시는 신속히 정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추진위의 반발 수위가 예상외로 커지자 시는 각 구청에 연락해 사업성 분석자료 제출의 경우 없던 일로 하라고 명했다.

구청 관계자는 "27일 오후 시로부터 사업성 분석자료 제출은 취소하라는 문서를 받았다"며 "사업성 분석의 경우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자칫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고 불합리한 면이 초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취소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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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부냐, 학하냐?' 주택건설업체들이 대전지역에서 그동안 미뤄왔던 분양 물량을 하나 둘씩 쏟아낼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추석을 전후로 서남부택지개발지구와 학하지구 등 주목할 만한 알짜 단지가 잇따라 선보여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주택업계가 대전에서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 것은 국토해양부가 서남부지구 내 주택건설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절차를 정상화하라'는 지침을 대전시에 전격 시달한 것과 때를 맞춘 것이다. 수요자들의 최대 관심은 분양가는 얼마나 될까, 어느 단지를 선택해야 할까 등이다. 수요자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서 남부와 학하지구 각 블록별 시공사 및 단지 규모, 평형, 분양 가격 등을 알아본다. 편집자

대전 서남부지구

도안공원이 걸쳐 있고 갑천 유역으로 도안평야가 펼쳐진 서남부지구는 지역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동시에 갖췄다.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는 서남부지구 1단계는 서구 가수원동에서 유성구 봉명동으로 연결되는 갑천 서쪽 일대 614만 8788㎡에 조성되는 신도시다.

오는 2011년까지 2만 3000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호남고속도로 서대전IC와 유성IC가 인접해 있고 경부선과 호남선 철도가 10㎞ 안에 있다.

둔산 신도심과도 가까워 기존 도심을 분담하는 신도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또 월평공원과 복명공원, 도안공원 등 풍부한 녹지조건을 갖추고 있어 자연친화적인 주거단지로서의 가치를 확보하고 있다.

서남부지구에서는 연말까지 3블록 한라비발디 752가구, 8블록 신안인스빌 540가구, 15블록 우미 린 1057가구, 17블록 신일유토빌 1653가구 등이 나올 예정이다. 현재 분양 일정이 확정된 아파트는 3블록 1개 단지다.

한라건설은 29일 서남부 3블록 한라비발디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이다.

공급규모는 ㅤ▲132㎡형(39.92평) 235가구 ㅤ▲134㎡형(40.53평) 25가구 ㅤ▲159㎡형(48.09평) 185가구 ㅤ▲160㎡형(48.39평) 120가구 ㅤ▲163㎡형(49.30평) 187가구 등 중대형 평면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특히 3블록은 택지 분양 당시 경쟁률이 109대 1을 기록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곳이다.

15∼28층의 초고층 단지로 판상형과 탑상형의 조화를 통해 개방감을 극대화시키고, 남향위주의 단지배치와 공원을 향한 통경축 확보로 쾌적한 단지환경을 조성한다.

신일건업은 서남부 17블록에서 총 1653가구를 분양한다. 서남부 17블록 신일유토빌은 대지 12만 7662㎡, 건축면적 1만 8042㎡, 용적률 199.97%, 지하 2층 지상 12∼30층 규모다. 갑천과 도안공원으로 둘러싸여 조망이 가능하다.

가구별 타입은 ㅤ▲84.540㎡형(25.57평) 108가구 ㅤ▲84.970㎡형(25.70평) 56가구 ㅤ▲114.958㎡형(34.77평) 322가구 ㅤ▲114.990㎡형(34.78평) 180가구 ㅤ▲131.850㎡형(39.88평) 188가구 ㅤ▲131.555㎡형(39.79평) 394가구 ㅤ▲131.909㎡형(39.90평) 275가구 ㅤ▲151.457㎡형(45.81평) 110가구 ㅤ▲169.495㎡형(51.27평) 16가구 ㅤ▲188.625㎡형(57.05평) 4가구 등이다.

신안건설은 서남부 8블록에서 129㎡(39평) 220가구, 164㎡(49평) 314가구, 267㎡(80평) 6가구 등 총 54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서남부 15블록에 1057가구를 공급한다.

서남부 15블록 우미린은 적용대지면적 6만 6179㎡, 연면적 16만 8370㎡, 용적률 186.44%, 지하 1층 지상 15∼25층, 13개동 규모다.

가구별 타입은 ㅤ▲117.2032㎡형(35.45평) 340가구 ㅤ▲113.5648㎡형(34.35평) 219가구 ㅤ▲116.1691㎡형(35.14평) 42가구 ㅤ▲116.3162㎡형(35.18평) 41가구 ㅤ▲114.6187㎡형(34.67평) 50가구 ㅤ▲114.9960㎡형(34.78평) 98가구 ㅤ▲114.2311㎡형(34.55평) 223가구ㅤ▲116.6893㎡형(35.29평) 44가구 등이다.

단지 내에 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16블록에 위치하고 있다. 근린공원이 인접한 친환경적 주거단지로 서쪽으로 계룡산, 동쪽으로 갑천이 위치한다. 또 서대전IC가 인접해 지역 간 이동이 편리하다.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은 분양가격이다.

우선 한라건설에서 3.3㎡당 875만 9000∼884만 5000원으로 정해 유성구청에 분양승인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져 평당 800만 원 후반대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9월에 예정된 표준건축비 인상분을 적용한 서남부지구 아파트의 분양가격은 900만 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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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하지구 제일건설 오투그란데 모델하우스. 신현종 기자 shj0000@cctoday.co.kr



대전 학하지구

대전시 유성구 학하지구는 유성구 학하동과 덕명동, 복용동, 계산동 일대 178만 9000㎡에 달하는 서남부지구에 이어 대전에서 두 번째로 큰 택지개발지구이다.

기존 택지개발지구와 달리 화산천과 복용도시, 자연공원, 수통골 유원지, 계룡산 국립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또 유성IC에서 경부고속도로와 대진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대전∼당진고속도로, 대전외곽순환도로 등이 연결돼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서남부택지개발지구나 대덕테크노밸리와도 가까워 앞으로 동반상승효과도 기대된다.

학하지구는 개발초기부터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통한 전원형 개발계획을 표방했다. 따라서 학하지구를 관통하는 화산천(지구내 2.2㎞)을 생태 하천화하고 저류지 3곳을 생태공원으로 만드는 등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심 속 생태환경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화산천 주변에는 사계절 야생화단지와 산책로, 인공여울 등을 설치해 자연형 하천이 연중 마르지 않고 흐르게 된다.

학하지구는 전국 처음으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장애인,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생활환경이 완비된 '보행자 중심의 무 장애거리, 테마(자연과 사람)가 있는 거리'가 조성된다.

따라서 어린이나 임산부, 노약자들을 위해 험프형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보도경사면은 1% 이내로 조정돼 장애 여부에 관계없이 생활하기 편하도록 만들어진다. 또 환경친화적 명품단지 조성의 일환으로 235억여 원을 들여 진공청소기시스템의 원리를 이용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을 설치해 신개념의 주거공간을 엿볼 수 있다.

자동집하시설 설치로 하루 29톤 정도의 가정쓰레기가 중앙 집하시설로 자동운반돼 단지 내엔 쓰레기통과 청소차량이 보이지 않는 쾌적한 주거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분양 계획물량은 4121가구로 이중 계룡건설과 제일건설이 모두 2300가구가 넘는 아파트 분양을 계획 중이다.

학하지구에서는 제일건설의 오투그란데와 계룡건설의 리슈빌이 선보인다.

제일건설은 학하지구 2블록과 3블록에 오투그란데 118∼152㎡형 160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2블록의 공급규모는 ㅤ▲118㎡(35평)형 A타입 374가구 ㅤ▲118㎡(35평)형 B타입 142가구 ㅤ▲131㎡(39평)형 282가구 ㅤ▲152㎡(45평)형 200가구 등으로 총 998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3블록은 지하 2층, 지상 25층 규모로 가구별 타입은 ㅤ▲124㎡(37평)형 A타입 96가구 ㅤ▲124㎡(37평)형 B타입 187가구 ㅤ▲124㎡(37평)형 C타입 95가구 ㅤ▲141㎡(42평)형 154가구 ㅤ▲165㎡(49평)형 70가구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학하지구 4블록에서는 지역 대표업체인 계룡건설이 리슈빌을 통해 국내 정상급의 기술력을 선보이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

계룡건설이 분양하는 학하지구 4블록은 ㅤ▲114㎡(34평)형 194가구 ㅤ▲115㎡(34평)형 122가구 ㅤ▲132㎡(39평)형 194가구ㅤㅤ▲158㎡(47평)형 194가구 등 총 704가구로 이뤄져 있다.

나머지 1블록(제일건설)과 5블록(개인집단환지), 6블록(㈜인코씨엔씨)은 분양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학하지구는 예로부터 명당이라 불릴 만큼 지리적으로 훌륭한 입지를 갖고 있어 아파트 분양도 예상외로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의장 기자 tpr1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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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가 대전 서남부택지개발지구내 주택건설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절차를 정상화 하라'는 지침을 대전시에 전격 시달함에 따라 아파트 분양이 재개될 전망이다.

국토부가 학교설립 계획이 불투명한 분양 아파트에 대해 분양승인을 내주지 말라는 지침을 시달한 지 8개월여 만의 일이다.

이로써 올 2월 서남부지구 16블록 엘드 '수목토' 분양 이후 중단됐던 분양시장이 다시 정상화되는 것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21일 서남부지구 학교시설 설치의 적정성 여부검토를 사유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또는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 등 각종 인허가 절차가 지체돼 개별 경제주체인 주택사업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히 조치하라는 지침을 시에 전달했다.

학교설립 문제로 제동이 걸렸던 서남부지구 아파트 분양이 재개될 수 있도록 '선 승인·후 대책 강구'의 길을 열어준 것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시에 서남부지구 주택건설사업과 관련된 인·허가 조치결과를 보고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국토부의 학교설치 관련 주택건설 인허가 처리 업무지침을 각 구청에도 내려보냈다"며 "각 구청에서 주택건설업체들의 입주자 모집공고를 승인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우선 서남부지구의 아파트 분양이 재개된다.

서남부지구 3블록에 752가구를 분양할 한라건설은 오는 29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서남부지구 3블록 한라비발디 아파트는 15∼28층 초고층단지로 ㅤ▲132㎡형(39.92평) 235가구 ㅤ▲134㎡형(40.53평) 25가구 ㅤ▲159㎡형(48.09평) 185가구 ㅤ▲160㎡형(48.39평) 120가구 ㅤ▲163㎡형(49.30평) 187가구 등 중대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이 유보되는 일이 없도록 신속히 처리하지만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 시에는 학교 설립 적정성을 검토한 후에 승인하라"는 지침을 4차례에 걸쳐 시에 보냈다.

그러나 서남부지구 내 학교설립에 대해선 시교육청 등이 별도 대책을 세워야 해 시와 시교육청, 택지개발사업자 등이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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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주차에는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아산 신도시에서 분양소식이 있다.

대한주택공사는 충북 청원군 강외면 오송생명과학단지 59블록에 위치한 오송휴먼시아 청약접수를 27일부터 시작한다.

공급규모는 109㎡형(32.97평) 468가구로, 분양가는 3.3㎡당 554만 원에 책정됐다.

이어 28일에는 아산시 배방면 아산신도시 4, 6블록 STX칸(797가구) 모델하우스가 오픈할 예정이다.

아산신도시가 천안시 불당동, 쌍용동과 접해 있어 이 일대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받은 대전 새들뫼휴먼시아(585가구)는 99㎡형(29.94평) 17가구를 제외한 112㎡(33.87평) 518가구, 156㎡(47.18평) 50가구가 3순위에서 미달됐다. 주공은 잔여분에 대해서 내달 16일부터 선착순 분양할 예정이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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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1일 발표한 부동산시장 활성화 대책은 중장기적으로 수도권 주택공급을 늘리고 지방의 미분양 해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 재건축 절차 간소화, 조합원 입주권 양도 허용, 일반 공급분의 후분양제 폐지 등의 규제완화가 제시됐다.


지방의 미분양 해소를 위해 약 3조 원에 달하는 주택공사와 대한주택보증의 여유자금을 미분양 아파트를 환매조건부로 매입하는데 활용키로 했다. 그러나 지역 건설업계와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도권 규제완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간 완화, 대출규제 완화 등의 조치가 빠져 있어 지방 미분양 해소 효과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ㅤ▲무슨 내용 담겼나

8·21 부동산 대책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인천 검단지구와 경기 오산 세교지구의 면적을 확대하는 신도시 추가 조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재건축·재개발 사업기간을 3년에서 1년 6개월로 절반을 단축하고, 안전진단 횟수도 2회에서 1회로 줄이기로 했다.

조합설립 인가 후 등기시까지 조합원 지위양도를 금지했던 것도 폐지했다. 또 지방 미분양 아파트를 줄이기 위해 대한주택공사와 대한주택보증의 잉여자금 2조∼3조 원을 투입해 건설 중인 미분양 물량을 매입해 주기로 했다.

지방의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해 2주택 양도세 중과배제 규정도 손질해 지방 광역시에 대해서도 3억 원 이하 주택까지로 확대 적용하고, 임대사업자의 기준도 기존 5호 이상에서 1호 이상으로 대폭 완화했다.

아울러 2003년부터 투기과열지구에 사업승인을 신청하는 재건축 단지에 의무적으로 적용됐던 재건축 일반공급분에 대한 후분양제도 폐지키로 했다. 2종 일반주거지역 층수도 '최고 15층'에서 '평균 18층'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미분양 아파트를 해소하기 위해 주택공사와 주택보증을 통해 건설 중인 미분양 아파트를 최초 분양가의 70∼75% 수준에서 환매조건부로 매입해 주기로 했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공공매입 프로그램도 준공 전 미분양까지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주택건축업자가 보유한 미분양 주택에 대한 종부세 비과세 기간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해 주고, 시공사가 대물변제로 받은 미분양 주택에 대해서도 5년간 종부세를 과세하지 않기로 했다.

민간택지에 대해서도 실매입가를 감정가의 120% 내에서 인정하되 연약지반 공사비 등의 가산비를 인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수도권 주택의 전매제한은 현재 5년~10년에서 1년~7년으로 완화하되 이미 분양된 주택에 대해서는 소급적용하지 않기로 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ㅤ▲"미분양 해소에는 도움 안돼"

이번 대책에서 대출규제 완화나 세금감면 등의 핵심내용이 빠져 있어 부동산 전문가들은 극도로 침체된 지방 부동산을 살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주택건설협회 충북도회 관계자는 "정부가 발표한 대책에 세제완화 부분이 빠져있고 지방과 수도권을 하나로 본 대책이기 때문에 기대에 크게 못 미친다"며 "지방 미분양 해소에도 전혀 효과가 없을 것으로 보여 추가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설사인 ㈜대원 관계자는 "지방의 공공택지 전매제한을 풀어야 투자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양도세와 취·등록세 감면 확대가 이번 대책에 빠져 있어 경기 활성화에는 도움이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초 발표되는 세제개편안에 부동산 관련 세제 내용이 어느 정도 포함되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형모 기자 lhm1333@cctoday.co.kr

■ 8·21 부동산대책 주요 내용

부동산 활성화 대책

주 요 내 용





주택 공급

재건축 규제 합리화

△사업기간 절반 단축(3년→1년6개월)

△일반공급 후분양 의무 폐지

△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 폐지

△2종 일반주거지역 층수 제한 완화

  (최고 15층→평균 18층)

분양가 상한제 개선

△주상복합 가산비 추가 인정

△민간택지 가산비 인정

아파트 후분양제 보완

△공공아파트 후분양 필요시 선분양 방식 유지

△민간아파트는 자율 선택

신도시 2곳 지정

△인천 검단신도시 6.9㎢ 확대 지정

△오산 세교지구 신도시급 확대 지정

 수요 확대

 신규 주택거래

 활성화

30년 장기 주택담보

대출 활성화

△이자상환액 소득공제한도 확대

   1000만 원→1500만 원

수도권 전매제한 완화

△5~10년→1~7년 : 권역별 차등화





건설경기보완

부동산 세제 합리화

△주택건설용 토지 종부세 비과세

△미분양 주택 종부세 비과세 기간 확대

△시공사 대물변제 미분양주택 종부세 비과세

△1세대 2주택 양도세 중과 배제대상 확대

   지방(비수도권) 광역시 1억 원→3억 원

△비수도권 지역 매입 임대주택 사업 세제지원

지방 미분양 아파트

환매조건부 매입

△건설 중 미분양 아파트 공공 가격수준 매입

중·소 건설사 경영지원

△최저가낙찰제 확대 내년으로 연기

△단품슬라이딩제 적용 확대

△중소건설업체 입찰, 수주 기회 확대

Posted by 충투 기자단 :
"큰 아파트는 많은데 소형은 없어요", "시내권에서 소형 아파트 구하기란 쉽지 않아요."

대전지역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요즘 전세시장의 트랜드로 '실속형'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당분간 집 값에 큰 변동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전기세, 관리비 부담이 적은 중소형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몰려 대형 아파트 전세금 하락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특히 집 값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자금 압박 등으로 수요자들이 실수요적인 측면에서 시장에 접근, 중소형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대전충청지사에 따르면 충남·북지역 135㎡형(40평) 이상 대형 아파트 전세금 변동률(지난 1일 대비 15일)은 '0'로 빈집을 채우려는 대형 아파트 집주인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대전지역도 비슷한 양상이다.

135㎡형(40평) 이상 대형 아파트 전세금 변동률도 사실상 제자리다. 그러나 소형과 중형은 오름세를 이어가 전세금 상승에 큰 힘을 보탰다.

충남 전세시장의 경우 66㎡형(19.96평) 이하와 69∼82㎡형(20.87∼24.80평)의 소형 평형은 각각0.16%, 0.20% 올랐다.

85∼99㎡형(25.71∼29.94평), 102∼115㎡형(30.85∼34.78평), 119∼132㎡형(35.99∼39.92평)의 중형아파트는 0.20%, 0.04%, 0.16%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

대전지역은 85∼99㎡형(25.71∼29.94평)과 119∼132㎡형(35.99∼39.92평) 등 중형아파트 전세금 변동률이 0.30% 가까이 뛰어 전세금 상승을 이끌고 있다.

실제 유성구 지족동 열매마을6단지 95㎡형(28평)은 1억 2250만 원을 육박하고 있으며, 가장동 삼성래미안 81㎡형(24평)은 9500만 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서구 둔산동 둥지 89㎡형(26평)은 1억 750만 원, 서구 둔산동 한마루 92㎡형(27평)은 1억 3000만 원 정도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몇년 동안 건설사들이 이익이 많이 남는 중대형 아파트 위주로 분양물량을 쏟아냄에 따라 상대적으로 중소형 아파트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

특히 실수요자 중심의 젊은층들이 전기세, 관리비 부담이 적은 소형아파트만 찾아 인기를 더하고 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도심 + 역세권 … 멀리보는 알짜분양 주목하라  

2008년 08월 21일 (목) | PDF 8면 박길수 기자

대 전 도심 아파트와 역세권 수혜 아파트는 분양시장의 베스트다. 교통 여건과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가격 상승률도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규 분양물량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나마 도시개발·재건축 아파트가 숨통을 터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장기적인 투자 대상으로 이들 아파트 단지를 눈여겨보는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도 늘고 있다. 대전에서 '기대 단지'로 주목받은 곳을 들여다본다. 편집자

■ '기대 재건축사업' 중 대전 탄방1구역 시공사 선정 임박

현재 대전에서 재건축 기대감으로 가치가 상승한 곳은 대전시 서구 탄방동 514-360번지 일대 탄방1구역(숭어리샘) 주택재건축사업이다. 이 재건축주택사업은 2007년 5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얻었다.

둔산권 아파트나 다름없는 최상의 입지를 갖춘 이곳은 오래 전부터 '황금 재건축 단지'로 주목을 받아왔다.

숭어리샘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서구 탄방동 514-360번지 일대 10만 2208.8㎡에 지하 2층, 지상 42층 규모의 12개동 아파트 137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공사다.

대전지역에서 처음으로 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받는 재건축단지란 상징성이 있다.

대략 재건축 이후 1300가구 이상 규모에다 교통, 교육 등의 여건이 골고루 갖춰진 곳이어서 건설사의 '관심'이 다른 재건축 단지보다 훨씬 높다.

동서대로를 사이에 두고 둔산권과 마주하고 있어 제1, 2 금융기관, 병의원, 대전대한방병원, 공공기관 등 편의시설이 가까워 둔산권 수혜를 누릴 수 있다. 주변에 롯데백화점 대전점, 갤러리아 타임월드점 등의 쇼핑시설도 가까운 게 장점이다. 또 도시철도 탄방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대중교통망 이용도 쉽다.

공동주택 부지는 8만 5193.8㎡, 종교시설 부지 1186㎡, 도로조성 부지 1만 706㎡, 완충녹지 부지 3057㎡, 공원시설 부지 2058㎡로 각각 계획되어 있다.

공동주택의 가구별 타입은 111㎡A형  318가구, 111㎡B형 84가구, 111㎡C형 84가구, 111㎡D형 84가구, 140㎡A형 303가구, 141㎡B형 101가구, 172㎡A형 160가구, 172㎡B형 236가구로 잡혀 있다. 그러나 이 계획안 공동주택 신축공사 건축심의와 사업승인 과정 등을 거치면서 다소 조정될 수 있다.

아파트는 탑상형으로 각 가구별 조망권을 최대한 보장할 계획이다. 브랜드는 내달 시공사가 선정되면 정해질 예정이다.

탄방1구역(숭어리샘) 주택재건축은 모두 11개 건설사 관계자들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참석할 정도로 알짜 재건축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지난 6월 4일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안정된 곳으로 분류됐고 오는 10월 시공사를 선정하면 내년 9월경에는 착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탄방1구역 주택재건축 아파트는 도시철도역과 병의원, 백화점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교통여건이 빼어나다. 개발되면  신흥 주거지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주요 추진 경과 및 향후 추진(예정) 일정

일  자

사 업 추 진 경 과 사 항

비  고

2005년

10.28

숭어리샘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착수

발기인 회의

2006년

05.02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지정 신청

서구청

06.29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지정(안)주미공람

6.27 ~ 7.21

08.28

교통영향평가 (조건부가결)

대전시

09.18

의회 의견청취

서구의회

10.16

정비구역지정 신청

(서구→대전시)

2007년

03.23

기본계획 변경고시(준주거지역 포함)

대전시

05.04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

서구청

09.20

조합설립인가

서구청

11.22

건축위원회 심의 (조건부 가결)

대전시

2008년

02.19

사업시행인가 신청

서구청

03.26

사업시행인가 보완 재 접수

서구청

06.04

사업시행인가

서구청

10.00

시공자 선정

조 합

11.00

시공자 계약체결

조 합

2009년

02.00

조합원 분양신청

조 합

04.00

관리처분인가

조 합

05.00

조합원 이주개시

조 합

09.00

철거 및 착공

시공자


'
■ 역세권 수혜지역 대전 판암도시개발사업지구


대전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규모 주거단지로 변모할 동구 판암동 308번지 일원 판암도시개발사업지구도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입지이다. 대전도시철도 판암역과 경부고속도로 판암요금소가 인근에 위치해 교통여건이 빼어나다. 또 세천공원과 식장산이 지척에 있고 대청호도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어 동남부권의 신흥 주거지로 떠오를 공산이 크다.

판암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동구 판암동 308번지 일대 13만 6019㎡에 공동주택과 종교시설, 동사무소,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노외주차장, 환승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시계획상 제2종 일반주거지역, 자연녹지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사업대상지 주변 주요 가로망 현황을 살펴보면, 사업지 남측에 옥천길(7∼19차로, 35∼50m),  동측에 용운동길(3∼4차로, 20m), 서측에 솔배재길(4차로, 35m)이 지나고 있다.

공동주택 부지는 1BL(5만 3038㎡)과 2BL(1만 3565㎡)을 합쳐 6만 6603㎡, 종교시설 부지 7799㎡, 도로조성 부지 1만 9045㎡, 공원시설 부지 1만 2985㎡로 각각 계획되어 있다.

공동주택의 가구별 타입은 1BL의 경우 83㎡형 108가구, 109㎡형 386가구, 112㎡형 276가구, 129㎡형 120가구, 149㎡형 140가구이며 2BL의 경우 112㎡형이 251가구로 잡혀 있다. 아파트는 주공 휴먼시아가 밀집한 주변지역과 달리 중대형 민영아파트를 분양한다. 아파트는 탑상형과 판상형을 혼재시켜 각 가구별 조망권을 최대한 보장할 계획이다.

브랜드는 금호건설의 '어울림'이다. 대규모 단지의 중대형 민영아파트인 데다 브랜드 선호도도 높아 벌써부터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주택사업승인과정 등을 거치며 공급규모가 조정될 수 있다.

판암도시개발사업지구는 2007년 11월 동구청에서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고시했으며 올 4월 조합설립인가 및 시행사 지정을 끝내고 현재 교통영향평가 심의 중이다. 최근 이 곳의 기대감은 주변 개발호재의 파급효과가 컸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판암도시개발사업지구는 동남부권의 핵심지구로 지하철 역세권의 수혜지역인 데다 주거·준주거 지역을 고루 갖춘 자족도시이기 때문이다. 사업지구 자체가 남향인 데다 조망권이 뛰어나 사업이 완공되면 동남부권의 핵심지구로 부상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 말 대전동구청과 대한주택공사는 '대전 동남부권 지역개발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대전역 역세권 개발사업과 연계한 동남부권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전판암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경위

일 정

내        용

비 고

2006. 07

판암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제안

면적의 2/3
총소유자의 1/2동의

2006. 07

주민공람 (경향신문, 충청투데이 등)

소유자 등기 발송

2006. 09

동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2006. 11

대전시 및 관련기관 협의

 

2007. 04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상정 - 불가통지

상업지역 불가

2007. 05

상업지역 지정을 위한 주민청원

송길섭 등 2,500명

2007. 05

대전광역시 시의회 판암지구 상업지역지정 촉구 및 결의문 채택

기본계획변경 절차이행

2007. 09

1차 대전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보류

2007. 10

2차 대전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

 

2007. 11

판암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수립 고시

동구청장

2008. 03

대전판암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창립총회

 

2008. 04

대전판암지구 도시개발조합 설립인가 및 시행자 지정

인가권자 :동구청장



박길수·황의장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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