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주택이 지난 7월 말로 16만 가구를 돌파, 미분양 집계를 시작한 1993년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대전, 충남지역은 전달에 비해 감소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16만 595가구로 전달의 14만 7230가구보다 1만 3365가구(9.1%) 증가했다. 이는 미분양 집계를 시작한 1993년 이후 최고치로, 지금까지는 1995년 10월의 15만 9471가구가 최고였다.

그러나 지난해 말 대비 올 상반기 미분양 가구수가 크게 늘어난 대전, 충남은 전국 상황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대전의 경우 지난 7월 말 3000가구로 집계돼 전달의 3076가구보다 76가구(-2.5%) 줄었고, 충남도 1만 6750가구에서 1만 6646가구로 104가구가 줄어 0.6% 감소했다.

충북은 지난 6월 6074가구에서 7월 6523가구로 7.4% 증가했다.

특히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대전, 충남, 충북별로 큰 차이를 보였는데, 충남이 4145가구로 가장 많고, 충북이 1997가구로 2000가구에 육박했다.

대전은 912가구로 집계됐다.

대전, 충남 미분양 감소현상은 신규물량이 지난 7월에 없었고, 주택건설사들이 미분양을 하나 둘씩 소진하는 등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분양시장이 개장하면 미분양 적체현상은 되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6·11 지방 미분양대책이 큰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고 신규물량의 수요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미분양 적체 현상은 또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가을 성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대전지역 아파트 분양시장도 다시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과 대내외적인 거시경제 침체 등 외부 악재가 여전한 상황이지만 내달 대전 분양시장의 경우 서남부지구 6블록과 8블록 등의 유망단지가 속속 선보이며, 대덕구에서도 옛 풍한방직 터에 들어설 '금강엑슬루타워'의 분양이 이어진다.

최대 관심사인 분양가는 서남부 6블록의 경우 3.3㎡당 729만 원, 서남부 8블록은 860만∼870만 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먼저 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가 서남부지구 6블록에서 10월 분양 스타트를 끊는다. 주공은 서남부 6블록의 휴먼시아 공공분양 아파트 854가구를 내달 6일부터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10월 분양예정인 주요 단지]

위   치

 시행사

규모

주택형(㎡)

분양시기

서남부지구 6블록

대한주택공사

854가구

99, 112

10월 6일

서남부지구 8블록

신안종합건설

540가구

129, 164, 266

10월 초

대덕구 석봉동 옛 풍한방직터

풍림산업

1312가구

92, 56, 191.73

10월 20일경


서남부 6블록 휴먼시아 공급면적은 99㎡형(전용 74㎡) 224가구, 112㎡형(〃 84㎡) 630가구로,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729만 원 수준이다. 서남부 6블록 휴먼시아는 최초 주택공급계약 체결일로부터 1년간 전매가 금지되며 입주는 2010년 10월로 예정돼 있다. 주공은 30일 유성구 봉명동 유성네거리 부근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며 내달 6일 1순위 접수에 이어 7일 2∼3순위, 8일 무순위 등을 대상으로 접수한다.

주공 관계자는 "서남부 6블록은 대전도시철도 1호선 유성온천역과 호남고속도로 유성IC 등이 인접해 뛰어난 교통환경과 자연친화적인 주변경관이 어우러져 있다"며 "모던클래식을 지향하는 내부마감재와 단지 내 테마공원 조성, 첨단 홈네트워크시스템 등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서남부 6블록에 이어 서남부 8블록에서도 신안종합건설이 '신안인스빌' 540가구를 분양한다. 신안종합건설은 지난 24일 서남부 8블록 신안인스빌 모델하우스 오픈을 앞두고 내부 품평회를 가졌다. 분양가는 860만∼870만 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남부 8블록 신안인스빌 공급면적은 129㎡형(39평) 220가구, 164㎡형(49평) 314가구, 266㎡형(80평) 6가구 등 총 540가구이다. 신안종합건설 관계자는 "10월 초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설 계획이며 분양가는 3.3㎡당 860만∼870만 원 선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풍림산업이 대덕구 석봉동 옛 풍한방직터에 짓는 '금강엑슬루타워'도 분양 초읽기에 들어갔다. 풍림산업은 금강엑슬루타워에 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을 적용한 시설들을 곳곳에 선보이기 위해 내달 1일 대덕구청에서 삼성전자, 대덕구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풍림산업은 내달 '금강엑슬루타워' 2개 단지 중 1개 단지 1312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금강엑슬루타워 2개 단지 규모는 92.56㎡형(28평) 568가구, 115.70㎡형(35평) 776가구, 138.84㎡형(42평) 192가구, 158.67㎡형(48평) 384가구, 191.73㎡형(58평) 392가구 등이다.

풍림산업 관계자는 "10월 17∼20일 사이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지만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다"고 말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아주 싼 급매를 찾는 문의만 간혹 있을 뿐입니다."

정부의 추가 대책에도 불구하고 꽁꽁 얼어붙은 지역 부동산 시장은 최악의 사태를 맞고 있다.

23일 지역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불경기로 인해 중소형 평형대가 실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으나 해당 평형의 경우 매물은 물론 전세물마저 극심한 품귀현상을 겪고 있어 거래의 소강상태는 계속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판도가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저가 실속형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나 매도자는 추이를 관망하며 매물을 내놓기를 꺼리고 있어 시장은 여전히 거래물 없이 급매물에 대한 문의만 오가고 있는 상태다.

둔산지역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작금의 시장 상황에 대해 "어느 쪽도 매매로 인한 위험부담을 떠안지 않으려 한다"며 "아파트 값에 대해 상승이든, 하락이든 어느 쪽도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둔산지역에서 매매가 1억 500만 원 정도인 79㎡형(24평) 아파트의 경우 전세가가 8000만∼8500만 원선에서 형성되고 있어 이미 중소형 아파트는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70∼80%에 이르는 상황이지만 매매보다는 전세로 거래가 이뤄지는 게 대세다.

그러나 이조차도 내놓는 물건이 없어 급기야 아파트 월세를 찾는 수요자까지 생겨나고 있다.

사정이 이렇자 일각에선 이렇다할 가격 상승요인이 없는데도 시장위축 자체가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부동산114 김종호 대전충청지사장은 "현재 시장원리로 보면 아파트 값은 바닥을 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급매물 소진여부로 파악해 볼 때 보합세가 끝났다고 봤지만 아직 양측의 심리적 요인이 강하게 남아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가을 성수기로 접어들었지만 실수요자와 집주인들의 끝을 알 수 없는 관망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황의장 기자 tpr111@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정부가 올 들어 잇따라 부동산 정책을 내놓았지만 대전, 충청권 시장은 거래활성화 등을 크게 기대하지 않는 등 냉랭한 반응이다.업계는 사실상 아파트 거래가 실종되고,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일련의 부동산 정책은 지방시장과는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비판적인 시각이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지난 1월 30일 지방투기지역 해제 대책을 시작으로 6·11 지방미분양 대책, 8·21 주택공급기반 강화 및 건설경기 보완방완, 9·19 국민주거안정을 위한 도심공급 활성화 및 보금자리 주택 건설방안, 9·23 종합부동산세 완화방안 등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대전, 충청권 부동산 시장은 거래 급감과 주택가격 보합세, 경기침체 등의 악재가 겹친 상황이다.

여기에다 일련의 부동산 정책은 주택공급 확대와 가격 안정에만 초점을 맞췄을 뿐 지역 시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아 시장 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이교하 대전시지부장은 "공급을 늘린다고 해도 가격이 비싸 소용이 없고, 규제를 풀었다해도 시장활성화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세제개편안도 수도권 고가주택 보유자에게만 혜택이 집중될 뿐 지방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는 얘기도 나온다.

미분양 문제 해결도 요원해졌다.지난 6월 말 기준으로 대전, 충청권 미분양 물량은 2만 5900가구에 달한다.

특히 분양가격이 시세보다 높은 가운데 미분양 적체와 금융대출 강화로 수요자들의 구매력이 저하된 상황에서 공급이 확대될 경우 미분양 적체가 심화할 가능성이 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김종호 대전충청지사장은 "지금까지 나온 정책 중 지방시장에서 도움이 되는 것을 찾아보기 어렵다"며 "특히 대전의 경우 인구유입이 없는데다 집값 상승을 기대할 수 없어 주택구매심리가 크게 살아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게다가 지방의 1가구 1주택 거주자의 세금감면 요건에 2~3년의 거주 요건을 강화한 것은 미분양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지방에선 우선적으로 거래시장을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시회 이동하 사무처장은 "주택공급 정책의 취지를 탓할 수는 없지만 거래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대출금리 인하 등 시장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정부가 주택공급대책을 내놓았지만 대전, 충남·북지역에 미분양이 늘고 있는 시점에서 오히려 주택시장을 침체시키는 부작용만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많다.

서민용 주택을 늘리는 것은 올바른 방향이지만 지역에 미분양이 증가하고 집값 하락에 따른 후유증을 우려하는 상황에서 공급 확대가 시의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9일 '국민 주거안전을 위한 도심공급 활성화 및 보금자리 주택건설 방안'을 발표해 수도권에 매년 30만 가구씩 10년간 300만 가구, 지방에 매년 20만 가구씩 200만 가구를 짓기로 했다.

지방의 경우 도시내 주거지역 등을 활용해 매년 12만 가구를 민간주택으로 짓고, 나머지는 도시 인근 시가화 예정용지와 그린벨트 조정가능지 등을 활용한 공공택지 개발을 통해 매년 8만 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그러나 공급확대가 지역 미분양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현재 대전, 충남·북 미분양 물량은 2만 가구를 넘어섰다.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충남도회 관계자는 "9·19 부동산 대책엔 지역 주택시장의 최대 현안인 미분양 주택에 대한 해법이 제시되지 않았다"며 "집을 사려면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무작정 공급만 늘리다가는 가계 빚만 불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시장이나 건설업계 사이에선 기존 분양가보다 15% 싼 서민주택을 집중 공급함으로써 단기적으로 분양시장을 위축시키고 미분양아파트를 고착화시킬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향후 값싼 주택을 기다리면서 주택마련을 늦추는 수요가 많아져 분양시장이 더욱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계룡건설 주택사업본부 박희성 개발사업부장은 "기존 분양가보다 15% 싼 서민주택 공급은 정책적으로 가능하나 지금 필요한 건 미분양 대책과 시장 활성화 방안인데, 공급확대 계획을 발표한 것은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전예약제도 돈을 미리 납부할 경우 기존의 선분양제와 크게 다를 게 없고, 되레 기간이 더 길어질 가능성도 있어 돈 없는 서민들의 호응을 기대하기 힘들다.

이처럼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재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제를 대폭 손질해 주택거래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게 지역 부동산 업계의 입장이다.

또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 40만 가구를 짓는다는 공급 방안은 환경단체 등 시민단체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토부는 약 100㎢(3300만 평)의 그린벨트를 해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녹색연합을 비롯한 관련 시민단체들은 일제히 "정부가 주변 땅값을 들썩이게 해 투기바람을 일으킬 뿐 아니라 난개발을 야기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고물가와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가계의 실질소득이 줄고, 부동산 시장의 불황이 계속되자 내 집 마련이나 새 집 장만을 생각하는 수요자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실제 대전지역 부동산 시장은 전세물과 매물 모두 심각한 품귀현상을 겪고 있는데다 거래는 급매물 위주로만 이뤄지고 있다.

사정이 이렇자 새 집 '갈아타기' 등 주택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들은 구매시점과 구매물 선정을 두고 저울질이 한창이다.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집값이 빠지긴 했는데 사는 쪽도, 파는 쪽에서도 모두 시세 문의만 들어올 뿐"이라며 "파는 사람조차도 급하게 나서지 않아 기다릴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업계에선 내년 초까지 부동산 시장 침체가 예상되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복지부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새 집 장만을 계획하고 있는 김 모(38·대전 서구 삼천동) 씨는 "고금리로 인한 금융 부담까지 짊어지면서까지 불안한 시장에 모험을 감행할 필요가 없어 좀 더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 서남부지구와 학하지구 등 하반기에 쏟아지는 신규물량과 현재 쌓여 있는 미분양물량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지도 수요자 입장에선 고민거리다.

결혼을 앞둔 전 모(32·서구 갈마동) 씨는 "앞으로 분양가가 더 이상 낮아질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미분양 아파트 가운데 알짜단지를 골라야 할지 장래의 투자가치를 고려해 택지지구 신규물량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다"고 털어났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이교하 대전지부장은 "주택구매시점이나 신규물량 선택 등은 결국 투자가치 등 기대이익이 보장돼야 이뤄지는데 현 시점에선 쉽게 선택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황의장 기자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계룡건설의 '리슈빌'이 중견 아파트 브랜드임에도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던 이유는 품질로 승부하려는 노력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계룡건설은 수도권과 대전·충청지역에 꾸준히 고품격 프리미엄 아파트를 공급해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청주에서도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계룡건설은 청주 비하동 '리슈빌Ⅰ' 480세대를 분양해 지난해 입주한 입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중부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지만 소음이 없고 쾌적한 주거공간으로 단지를 구성했기 때문이다.

이런 계룡건설이 고급주거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청주 비하동에 '리슈빌Ⅱ' 540가구를 분양 중이다. 중도금을 '1년 무이자로 융자'해 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계약금 5%, 중도금 60%, 잔금 35%의 조건이다.

◆뛰어난 입지여건

계룡건설의 이런 자신감은 비하동의 지리적 이점과 각종 개발호재 때문이다.

청주 서부지역인 비하동은 도심이 뻗어나갈 수 있는 마지막 지역으로 지역에서 몇 안 되는 요지로 평가받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 청주산업단지 남측 복대동 대농지구에는 신영 지웰시티가 보이고 현대백화점이 입주할 예정이다.

2010년 개통 예정인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과 9㎞ 거리이고 경부·중부고속도로 IC와 가까워 광역교통망 접근이 용이하다.

단지 앞에 강서초등학교가 있고 반경 1㎞ 내에 복대중학교, 흥덕고등학교, 롯데마트, 고속버스터미널, 하나병원 등 학교와 각종 생활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이용하기 좋다. 또 터미널네거리 지하차도가 완공되고, 가로수길이 8차선으로 확장되면 인근 강서택지개발 지구와 함께 신흥 주거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행정중심복합도시, 오송 및 오창생명과학단지 등 주변에 개발 호재가 쏟아지고 있는 것도 소비자들이 주목하는 이유로 꼽힌다.

'계룡 리슈빌Ⅱ'는 114㎡, 131㎡, 151㎡, 184㎡형 12동 540가구로 평당 698만∼840만 원에 분양되고 있다.

청주지역은 지난해 9월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 해제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업체는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단지계획

'리슈빌Ⅱ'는 단지 내외의 개방감 확보를 위해 판상형과 탑상형이 조화롭게 배치됐다.

경관을 고려해 단지 중앙에 배치한 탑상형에는 독창적인 조형물을 설치해 '리슈빌Ⅱ'만의 차별화된 외관을 선보인다.

특히 아파트 각동 현관 출입구에 시원하고 격조 높은 호텔식 로비를 설치해 품격 높은 공간을 연출한다.

또 고저차를 이용한 데크형 통합주차장은 지하 2층부터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자연을 테마로 한 단지에는 여유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아레나광장이 조성된다.

여기에 녹지와 휴게공간이 어우러진 쌈지쉼터, 다양한 수목의 정원, 건강산책로, 운동시설, 놀이터 등이 꾸며진다.

지상 2층으로 이뤄진 휘트니스센터는 편리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1층은 경로당과 독서실, 유희실 등으로 꾸며지며, 2층은 휘트니스센터, 다목적실,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리슈빌' 만의 특화

계룡건설의 축적된 노하우로 탄생하게 될 '리슈빌Ⅱ'는 확장을 고려한 발코니 설계로 세대 당 27.9∼35.3㎡의 전용면적이 확장돼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또 홈 네트워크시스템으로 실외에서도 집안의 조명과 가스, 난방을 조절할 수 있고, 차량출입, 원격지에서도 방문자 확인이 가능하다. IDC ebook libray 시스템은 리슈빌만의 특화된 아이템. 초고속 정보통신 인터넷을 통해 국내 유명 교양, 경제, 학습교재, 문학서적 등 국내 최고의 전자책을 시간과 공간제한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에너지 절감을 위해 청주에서 두 번째로 열병합발전설비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발전기로 전기를 생산해 누진세를 절감하고 이때 발생한 폐열을 난방 및 급탕 등에 사용해 24시간 연속난방이 가능하다. 또 거실과 각 방에서 온도조절이 가능한 실별 온도조절시스템과 쾌적한 환기를 위한 강제 환기시스템을 적용했다.

이형모 기자 lhm1333@cctoday.co.kr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평형별 특징 돋보기]

"일반아파트보다 천장 10㎝ 더 높아"
114㎡형은 비하리슈빌의 주력형으로 적절한 실의 크기와 채광, 통풍의 효율을 극대화한 평면구조다. 도시적 감각과 자연소재를 결합시켜 공간을 단정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천장의 높이가 2.4m로 일반아파트보다 10㎝ 높아 넓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음식물건조기, 가스오븐렌지, 식기세척기, 홈 네트워크와 연계된 주방 TV폰과 쌀 냉장고, 풋터치식밸브, 허리케인 후드 등을 기본으로 설치했다.

"거실 2면 개방형 … 공간활용도 높여"
131㎡형은 판상형과 탑상형 2가지 타입이며, 도시적 감각과 무겁고 샤이닝한 소재, 광택소재 등의 믹스 앤 매치를 통해 공간을 보다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했다. 거실은 2면 개방형으로 확장 시 넓은 공간의 거실을 제공하고 주방은 ㄱ자와 아일랜드형태이며 자녀방의 침실은 가변형 시스템을 적용했다.

"모던한 요소 가미 세련된 분위기 연출"
151㎡형은 탁월한 채광성과 통기가 가능하며 모던한 요소를 가미하여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거실의 아트월은 도회적인 느낌을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돌느낌의 아트타일을 패턴 시공했다.
주방은 11자 아일랜드 혼합형태로 공간을 3등분해 주방가사 공간과 식당공간으로 구분했다.
침실은 가변형태로 붙박이장이 설치되며 안방과 연계된 침실은 40대 초반의 가족구성원을 기초로 한 컨셉으로 현재 서재와 같은 취미실로 이용 가능하다.

"크라운몰딩 사용 고품격 이미지 유지"
184㎡형은 고품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크라운몰딩을 사용해 클래식한 분위기를 가미했으며, 로맨틱한 화이트 클래식과 정통의 카키와 브라운 계열의 색채로 중성적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현관바닥은 천연대리석 타일과 천연대리석 보더로, 거실은 돌 느낌의 대리석 아트타일로 시공했다.
안방은 대형워크인 드레스장과 화장대가 설치됐으며, 온돌마루 시공을 기본으로 하지만 거실은 폴리싱타일로 선택시공이 가능하다.

이형모 기자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주택거래를 살리겠다던 정부의 잇딴 대책이 약발을 내기는 커녕 오히려 역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6·11 미분양 대책과 8·21 부동산 대책, 9·1 세제개편안 등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경기 활성화 대책에도 지방 시장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한 공인중개사는 "지방 주택시장은 사실상 일정부분의 투자 수요가 필요한데 실수요자만 인정하는 정부안은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악재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가뜩이나 매매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정부가 1주택자의 양도소득세 비과세 대상에 2∼3년의 거주요건을 추가하기로 하면서 가을 이사철에도 불구하고 매매거래가 사실상 올스톱됐다.

실제 대전 주택시장은 '9ㆍ1대책'이 발표된 이후 되레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월 첫째 주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지난달 22일 대비 5일)은 지난달 22일 -0.02%보다 하락폭이 큰 -0.08%를 기록했다.

양도세 감면을 주축으로 한 9·1 세제개편안이 발표된 후 지방 주택시장은 거래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다.이 때문에 주요 아파트 시장은 매수세가 더욱 위축되며 거래침체가 장기화될 조짐이다.

일부 지역 아파트는 최근 팔아달라는 매물은 많은데 살 사람이 없어 물건이 쌓이고 있다.

대전시 서구 도마동 한 공인중개사는 "대학가 인근은 투자수요가 많은데 거주요건이 강화되면서 간간히 이어지던 매수문의마저 뚝 끊겼다"고 전했다.

충남·북 지역은 상황이 더 심각할 것으로 전망됐다.

외지인 투자가 많았던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 당진군, 공주시, 연기군, 충북 충주시 등에서 거주요건 강화의 후폭풍이 예고되고 있다.

여기에다 전문가들은 추석 이후에도 이와 같은 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동하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충남도회 사무처장은 "고금리, 고물가, 고유가 여파로 실질소득이 줄어드는 상황에서는 경기회복과 함께 주택담보대출 금리인하 등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매수세가 쉽게 살아나긴 힘들다"고 분석했다.

정부의 활성화 대책이 대대적으로 나오지 않는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김종호 부동산114 대전충청지사장은 "지금은 각종 악재에 쌓여 있어 정책변수가 크게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현재 수요가 공급을 따라잡을 수 없는 상황인데다 집값이 오르만한 요인이 없어 거래가 부진하다"고 말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대전시 서구 탄방1구역 주택재건축 아파트'의 분양가는 얼마나 될까?

대전 둔산권 아파트단지로 분류할 수 있는 탄방1구역 주택재건축 아파트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이 오는 8일 마감될 예정인 가운데 분양가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실수요자에게는 분양가에 따라 청약전략도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4일 탄방1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탄방1구역 재건축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42층, 1370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조합원분 500여 가구를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을 분양할 예정이다.

가구별 타입은 111㎡A형(33.57평) 318가구, 111㎡B형(〃) 84가구, 111㎡C형(〃) 84가구, 111㎡D형(〃) 84가구, 140㎡A형(42.34평) 303가구, 141㎡B형(42.65평) 101가구, 172㎡A형(52.02평) 160가구, 172㎡B형(〃) 236가구로 각각 계획돼 있다. 그러나 이는 공동주택 신축공사 건축심의와 주택건설사업승인 과정 등을 거치면서 다소 조정될 수 있다.

분양가는 시공사가 선정된 후 분양가 산출 근거에 의해 책정되기 때문에 현재로선 정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조합 측이 현장설명회에서 조합원분 분양가를 3.3㎡당 770만∼810만 원 수준으로 제시해 탄방1구역 일반 분양물량 분양가는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재건축아파트의 일반 분양물량이 조합원분보다 높은 선에서 분양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조합원분의 분양가가 이대로 굳어진다면 탄방1구역 일반분양물량의 분양가격이 서남부지구 신규물량보다 높게 책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벌써부터 3.3㎡당 1000만 원을 육박하는 수준에서 책정될 것이라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달 19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참여한 한 건설사 관계자는 "일반분양물량의 분양가는 현재로선 알 수 없다"며 "그렇지만 조합원분 분양가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에서 책정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이 곳에서 일반분양분이 언제 나올까 하는 것도 관심사이지만 특히 분양가가 분양흥행에 직결돼 있어 초미의 관심사"라고 말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정부의 6·11 지방 미분양 해소대책이 발표된 지 3개월 가까이 돼 가지만 지방의 아파트 분양권 값(분양계약 후 입주 전까지의 입주 권리)은 하락행진하고 있다. 특히 일부 지방에서는 분양가보다 싼 분양권도 등장하고 있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닥터아파트가 6·11 지방 미분양대책이 발표된 직후인 6월 13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지방 분양권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0.18%를 기록했다.

정부가 미분양 해소를 위해 6·11 미분양 대책과 8·21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지만 지방의 미분양 물량 적체현상은 여전해 분양권 가격도 덩달아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개월여 동안의 분양권 값 변동률을 지역별로 보면 대구지역이 0.49%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어 대전(-0.26%), 경남(-0.25%) 지역의 분양권 가격도 눈에 띄게 하락했다.

대전은 유성구(-0.31%)와 중구(-0.27%)가 하락세를 견인했다. 실제 대전 유성구 봉산동 봉산휴먼시아 105㎡형의 매매가격이 2개월 동안 500만 원 하락해 1억 6875만∼1억 7875만 원을 형성했다. 중구 태평동 쌍용스윗닷홈예가 148㎡형도 500만 원 떨어진 2억 8000만∼3억 2000만 원 선이다.

분양가보다 싼 분양권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충북이 전체 분양권 물량의 23.38%인 3599가구가 분양가 이하로 시세가 형성돼 있어 비중이 가장 높다.

청주시 사직동 푸르지오캐슬 110㎡형은 시세가 2억 850만 원 선으로, 기준층 분양가(2억 4400만 원)보다 3550만 원 낮다.

중대형 타입을 중심으로 구성된 단지라 자금부담이 큰 타입일수록 분양가 이하로 나오는 매물이 많다. 그러나 앞으로도 지방의 미분양 주택 문제는 쉽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정부가 6·11 미분양 주택 대책과 8·21 부동산 대책, 9·1 세제개편안 등을 발표하지만 지방의시장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다.

주택건설업체 관계자는 "지방에 대해선 정부 차원의 치밀한 주택 정책이 필요하며 이와 함께 거래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특단의 조치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