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주최로 오는 12일 열리는 4대강 사업 도민토론회를 앞두고 4대강 하천정비 국민운동 충북본부(대표 조상구)가 “토론회의 공정성을 보장하라”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 단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4대강 하천정비 국민운동 충북본부 등 찬성측과 아무런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토론회 연사를 선정한 것은 찬성측을 무시한 것”이라며 “사업결정권을 쥐고 있는 이시종 지사가 산하 기관장을 연사로 선정한 것은 지사의 방침에 반하는 발언을 할 수가 없도록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또 “이로 인해 토론회가 불공정하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어 이 지사는 우선 토론회를 연기하고 찬성측도 수긍하는 인사로 연사를 다시 선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체는 “요구관철을 위해 11일 오전 이 지사를 면담할 계획”이라며 “면담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토론회 무효화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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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치원에서 안전사고가 급증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유치원 3곳당 연간 1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사고 발생도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치원에서 모두 3280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전년도(2743건)와 비교해 19.6%가 증가한 것으로 유치원 2.5곳 당 1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경기에서 652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에서 472건, 서울에서 420건이 발생했다.

대전은 103건이 발생했고 충남은 90건, 충북은 77건이 발생했다.

전년대비 안전사고 증가율 비교에서는 충남이 69.8%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울산이 48%로 2위, 대전이 45.1%로 3위를 기록했다. 안전사고 발생 원인으로는 학생부주의가 3116건으로 전체의 95%를 차지했다.

교사과실이 12건, 시설하자가 4건, 학생다툼이 1건 등이다.

사고발생 시간대는 교과수업이 1127건(34.4%), 휴식시간이 1105건(33.7%), 과외활동이 304건(9.3%) 등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초중고교의 경우 안전사고 통계체제가 비교적 잘 갖춰져 있지만 유치원의 경우 자체적으로 신고하지 않을 경우 통계작성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안전사고의 사각지대인 유치원 내 각종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대책이 시급하게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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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해주신 교수님 및 코치님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한국 육상의 기대주' 김민균(충남대 3년)은 이번 전국체전 육상 남대부 100m에서 10초 57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하며 대회 3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2007년 남고부 우승을 포함하면 4년 연속 100m를 제패한 대기록이다. 또 200m와 400m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고교 무대를 평정한 뒤 ‘한국 단거리 육상의 메카’ 충남대에 진학한 김민균은 1학년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08년 89회 전국체전에는 100m는 물론 200m와 400m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3관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특히 김민균은 지난해 대전에서 열린 체전에서 최대 라이벌인 여호수아를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하며 지난 1979년 서말구가 수립한 한국신기록 경신 기대를 높였었다.

하지만 한국신기록은 김민균이 아닌 김국영에 의해 경신됐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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