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지역본부(본부장 하문용)는 충북 진천군 진천읍 벽암리 120-2번지 일원에 국민임대아파트 632세대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진천벽암 휴먼시아 국민임대아파트는 전용면적 36㎡형 182세대, 39㎡형 276세대, 46㎡형 174세대 등 모두 632세대로 구성된다.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는 전용면적 36㎡형이 각각 950만 원과 8만 원, 39㎡형이 1100만 원과 9만 5000원, 46㎡형이 1460만 원과 12만 8000원으로, 입주 시기는 내년 6월로 예정돼 있다.

신청은 월평균 소득이 3인 이하 가구인 경우 272만 2050원(4인가구는 296만 380원, 5인 이상가구는 329만 1880원) 이하, 부동산(주택제외) 1억 2600만 원 이하, 자동차 2424만 원 이하의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세대주이면 가능하며, 단독세대는 40㎡ 이하형 주택에만 신청할 수 있다.

접수순위는 36㎡형, 39㎡형, 46㎡형 모두 진천군 지역거주자가 1순위이고, 음성군과 청원군, 증평군 지역거주자가 2순위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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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탄진뉴타운개발 조감도

대전대덕구청 제공
 
 
대전 신탄진 뉴타운 개발사업이 2년 6개월 만에 본궤도에 올랐다.

대전시 대덕구는 신탄진·석봉동 일원 47만 276㎡에 대한 뉴타운식 도시재정비 촉진계획이 지난 7일자로 결정·고시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촉진계획의 주요 내용은 전국 6대 광역시 중 최초로 어린이 전용테마파크인 ‘키자니아(Kidzania)’가 설치될 예정이며, 금강로하스프로젝트 사업과 연계, 저탄소녹색성장의 국가 정책을 수용함은 물론 수변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생태환경 도시화를 추구하게 된다.

또 기반시설 설치비를 최대 50%까지 국비로 지원받을 계획이며, 촉진구역 내 주민들의 기반시설 순부담률을 2% 이하로 낮춰 타 지구보다 경제성이 뛰어나 재개발사업이 조기 추진될 전망이다.

한편 신탄진 재정비촉진계획 확정은 대전지역 9개 촉진 추진구역 가운데 역세권, 상서·평촌, 선화·용두, 도마·변동, 유성시장, 신흥지구에 이어 7번째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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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효도는 '취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의 달을 맞아 전문 구직포털 알바몬이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스스로 할 수 있는 최고의 효도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전체 22.4%가 ‘보다 좋은 곳에 취업해 어엿한 내 자리를 잡는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최대한 내 걱정을 시켜드리지 않는 것’이 20.4%, ‘평소에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이 14.3%로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또 ‘조금이라도 빨리 취업해 독립하는 것’이라는 대답이 12.1%로 4위를 차지해 사실상 3분의 1이 넘는 응답자들이 효도의 키워드로 ‘취업’을 꼽았다.

‘평소 부모님께 효도하며 산다고 느끼는가’라는 질문에는 ‘불효하며 사는 것 같다’는 응답이 26.7%를 차지해 ‘효도하며 사는 편’(13.5%)의 2배를 차지했고 ‘효도도 불효도 하지 않는 것 같다’가 전체 56.3%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대학등록금을 내야할 때’가 9%를 차지했고 ‘친구 또는 지인의 취업 소식을 들었을 때’가 8.3%를 차지했다.

또한 ‘스스로 효도한다고 느낀 순간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불효한다고 느낀다는 대답보다 다소 적은 74.9%가 ‘그렇다’고 답했고 ‘스스로 효도한다고 느낀 순간’은 ‘부모님이 나를 보며 기뻐하실 때’가 18.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모님께 선물이나 용돈을 드릴 때’가 17.8%를 기록, 근소차로 뒤를 이었고 ‘부모님과 대화를 나누거나 시간을 함께 보낼 때’가 15.2%로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응답자들은 ‘아르바이트로 용돈과 학비를 해결할 때’(11.4%)와 ‘장학금을 탔을 때’(9.3%) 등의 순간에 스스로 효도한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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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뇌연구원, HD드라마타운 등 지역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대형 국책사업들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특히 각 부처 및 지자체에 예산 조기집행을 독려하는 등 경기부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정부가 유독 국책사업에 대해서만 뚜렷한 이유없이 일정을 늦추고 있어 6·2 지방자치단체 선거를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우선 국가경쟁력 확보와 미래 융합연구의 선점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한국뇌연구원의 경우 당초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2월 평가 및 선정 작업을 끝내고, 대상기관 및 지역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교과부는 이미 지난해 10월 대전과 대구·경북 등 유치를 희망하는 기관·지자체들을 대상으로 참여의향서를 받은 데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사업계획서를 모두 제출받았다.

사업 계획을 보면 5만 2000㎡의 부지 및 1만 9054㎡ 이상의 건물 규모에 총사업비 1288억 원을 투입, 오는 2012년 말까지 건축물 준공을 완료하고, 2013년에 개원한다는 목표다.

그러나 교과부는 지난해 말 "평가위원의 선정 작업이 늦어졌다"며 돌연 선정 작업을 중지했으며, 5월 현재까지 "특별하게 정해진 일정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현재 뇌연구원에 대한 정확한 추진 계획은 없고, 관련 사항들을 구체화시키기 위해 팀을 구성, 운영 중에 있지만 아직 기획단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안에 선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뇌연구원 설립에 대한 준비는 아직 미비하다"고 덧붙였다.

또 방송영상콘텐츠와 첨단 영상 기획·제작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국내 드라마산업의 활성화 및 제2한류 확산을 위한 HD드라마타운 조성 사업도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3월 대전을 방문한 자리에서 HD드라마타운과 관련 "문화관광부 장관이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말해 사업추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됐지만 아직까지 해당 부처는 "현재 KDI에서 예비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뚜렷한 입장을 밝힐 때가 아니다”라며 유보적인 자세만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지역의 관련 전문가들은 "한국뇌연구원 등 자치단체간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선정 작업을 조기에 마무리할 경우 탈락지를 중심으로 역풍이 우려된다는 생각 때문에 주요 국책사업의 선정 절차가 늦어지고 있다"며 "정부가 지방선거를 의식한 나머지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대전제는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진환·이승동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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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8일과 9일 목원대 운동장 등에서 열린 ‘제1회 클럽대항 대전 청소년생활체육대회’ 농구 종목에 출전한 선수들이 열띤 경합을 벌이고 있다. 대전시생활체육회 제공  
 
대전지역 스포츠클럽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웅을 겨뤘다.

대전시생활체육회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목원대 축구장과 실내체육관 등 7개 경기장에서 축구와 농구, 풋살 등 3개 종목 6000여 명의 대전지역 중·고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클럽대항 대전청소년생활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조별 리그전 및 토너먼트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축구 16개 팀, 농구 28개 팀, 풋살 20개 팀 등 총 64개 팀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중·고등부 통합으로 진행된 축구에서는 ‘비비축구클럽’이 원년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중앙고 ‘TOS’가 준우승을, 지족고와 동대전고 ‘CSTD’가 공동 3위에 올랐다.

예선전을 가볍게 통과한 ‘비비축구클럽’은 준결승에서 지족고를 1-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 동대전고 ‘CSTD’를 2-1로 누르고 올라온 중앙고 ‘TOS’를 역시 1-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한 농구에서는 ‘M&B’가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고 ‘아킬레스’는 중등부 1위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J·P’를 ’23-6으로 대파하고 결승에 오른 ‘M&B’는 서대전고를 18-10으로 누르고 올라온 ‘옥천 MTM’을 31-14로 완파,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중등부에서는 ‘아킬레스’가 괴정중을 24-7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뒤 가양중을 13-5로 제압하고 역시 1위를 차지했다.

풋살에서는 ‘대전클럽’이 ‘중일고 FC’를 3-1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 ‘묵살 홍 클럽’마저 3-0으로 완파하고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고 중등부에서는 ‘지족중 FC’가 ‘충남중 FC’를 6-1로 가볍게 누르고 1위에 올랐다.

대전시생활체육회 김동근 사무처장은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의 체력을 증진하고 스포츠클럽 청소년들의 우애를 다지기 위해 대회를 처음 마련했다”며 “앞으로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스포츠클럽 문화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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