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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과 9일 목원대 운동장 등에서 열린 ‘제1회 클럽대항 대전 청소년생활체육대회’ 농구 종목에 출전한 선수들이 열띤 경합을 벌이고 있다. 대전시생활체육회 제공 | ||
대전시생활체육회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목원대 축구장과 실내체육관 등 7개 경기장에서 축구와 농구, 풋살 등 3개 종목 6000여 명의 대전지역 중·고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클럽대항 대전청소년생활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조별 리그전 및 토너먼트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축구 16개 팀, 농구 28개 팀, 풋살 20개 팀 등 총 64개 팀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중·고등부 통합으로 진행된 축구에서는 ‘비비축구클럽’이 원년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중앙고 ‘TOS’가 준우승을, 지족고와 동대전고 ‘CSTD’가 공동 3위에 올랐다.
예선전을 가볍게 통과한 ‘비비축구클럽’은 준결승에서 지족고를 1-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 동대전고 ‘CSTD’를 2-1로 누르고 올라온 중앙고 ‘TOS’를 역시 1-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한 농구에서는 ‘M&B’가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고 ‘아킬레스’는 중등부 1위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J·P’를 ’23-6으로 대파하고 결승에 오른 ‘M&B’는 서대전고를 18-10으로 누르고 올라온 ‘옥천 MTM’을 31-14로 완파,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중등부에서는 ‘아킬레스’가 괴정중을 24-7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뒤 가양중을 13-5로 제압하고 역시 1위를 차지했다.
풋살에서는 ‘대전클럽’이 ‘중일고 FC’를 3-1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 ‘묵살 홍 클럽’마저 3-0으로 완파하고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고 중등부에서는 ‘지족중 FC’가 ‘충남중 FC’를 6-1로 가볍게 누르고 1위에 올랐다.
대전시생활체육회 김동근 사무처장은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의 체력을 증진하고 스포츠클럽 청소년들의 우애를 다지기 위해 대회를 처음 마련했다”며 “앞으로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스포츠클럽 문화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