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과 사교육의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천안 A 중학교에서 발송한 가정통신문이 또다른 논란이 되고 있다.
이 학교 B 교사가 반 학생들에게 보낸 가정통신문의 내용 중 방과후학교 및 자율학습에 대해 강제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지역 학원계가 반발하고 나선 것.
지역 학원계가 제시한 가정통신문 내용을 보면 ‘모든 3학년 학생 자율학습은 오후 9시까지 시행할 예정’이라는 문구와 함께 ‘학원은 자율학습이 끝난 후 9시부터’, ‘방과후학교 수업 및 자율학습 학습지에서 시험문제 50% 이상 출제’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지역 학원계에서는 방과후학교와 자율학습의 경우 학생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데 학생들을 강제적으로 학교에 잡아두려는 것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학교측에서는 논란이 되고 있는 가정통신문의 경우 담임교사가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개인적으로 반 학생들에게 발송한 것이지 학교 전체 의견을 대변하는 가정통신문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실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정통신문은 B 교사가 매일 반 학생들에게 보내주는 가정통신문 중 하나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지난 23일경 전체 학생들에게 발송하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방과후학교와 자율학습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고 밝힌바 있다.
특히 A 중학교와 지역 학원계간의 마찰이 불거지자 천안교육청에서도 직접 해당 학교를 방문해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결과 오해로 인한 마찰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지역 학원계 관계자는 “학원 시간을 제한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조차 학원계에서는 압박일 수 밖에 없는데 일선 학교에서까지 자율학습 등을 늦은 시간까지 강제로 진행한다면 모든 학원들은 문을 닫으라는 소리나 다름없다”며 “학생들을 무조건 학원에 보내라는 것이 아닌만큼 학생들이 자유롭게 자율학습이든 학원이든 선택할 수 있게 해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천안=최진섭 기자 heartsun11@cctoday.co.kr
이 학교 B 교사가 반 학생들에게 보낸 가정통신문의 내용 중 방과후학교 및 자율학습에 대해 강제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지역 학원계가 반발하고 나선 것.
지역 학원계가 제시한 가정통신문 내용을 보면 ‘모든 3학년 학생 자율학습은 오후 9시까지 시행할 예정’이라는 문구와 함께 ‘학원은 자율학습이 끝난 후 9시부터’, ‘방과후학교 수업 및 자율학습 학습지에서 시험문제 50% 이상 출제’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지역 학원계에서는 방과후학교와 자율학습의 경우 학생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데 학생들을 강제적으로 학교에 잡아두려는 것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학교측에서는 논란이 되고 있는 가정통신문의 경우 담임교사가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개인적으로 반 학생들에게 발송한 것이지 학교 전체 의견을 대변하는 가정통신문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실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정통신문은 B 교사가 매일 반 학생들에게 보내주는 가정통신문 중 하나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지난 23일경 전체 학생들에게 발송하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방과후학교와 자율학습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고 밝힌바 있다.
특히 A 중학교와 지역 학원계간의 마찰이 불거지자 천안교육청에서도 직접 해당 학교를 방문해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결과 오해로 인한 마찰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지역 학원계 관계자는 “학원 시간을 제한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조차 학원계에서는 압박일 수 밖에 없는데 일선 학교에서까지 자율학습 등을 늦은 시간까지 강제로 진행한다면 모든 학원들은 문을 닫으라는 소리나 다름없다”며 “학생들을 무조건 학원에 보내라는 것이 아닌만큼 학생들이 자유롭게 자율학습이든 학원이든 선택할 수 있게 해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천안=최진섭 기자 heartsun11@cctoday.co.kr